Adobe제품을 쓰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그 중 하나가 연동성을 꼽더군요. 특히 어도비 제품의 대표격인 포토샵에서 수정하면 바로 Premiere나 Acrobat에서 반영이 쉽고 다른 프로그램인데도 UX가 비슷해서 같은 프로그램을 쓰는 듯한 통일성이 장점이랍니다.
사실 오픈소스도 여러가지 대체품들이 나와있습니다. Krita 나 Gimp, LibreofficeDraw, Scribus, kdenlive, Inkscape 등
그런데 이들의 문제는 서로간의 연동성입니다. 서로 단축키와 메뉴위치가 다르고 조작방식이 다릅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이쪽 전문으로 하는 사람에게 권하면 확연히 다른 인터페이스들 때문에 중간중간 헷갈려하더군요.
저야 이것저것 중구난방으로 조작감이 천차만별인 환경이라 이런게 익숙하지만 예술계통사람들은 예민한덕인지 조금만 달라져도 묘한 차이를 느낍니다. 그래서 제품간 인터페이스 차이가 적은 Adobe환경을 갖추는 듯합니다.
다행히 오픈소스에서도 어느정도 통일하려는 움직임이 보입니다. Blender도 2.80이후 기존 오른쪽버튼으로 오브젝트를 선택하는것이 아닌 왼쪽버튼으로 선택하는것이 기본옵션이 됐고 Inkscape도 곡선그리기 방식에 대해 Gimp방식과 동일하게 하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한곳이 이끄는것이 아니니 Adobe제품군 수준의 동일한 느낌은 힘들겠죠.
현직에서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그러보보니 Autodesk같이 같은 회사에서 만들고도 지들 맘대로인 동네도 있긴합니다.
프로그램마다 단축키를 설정할 수 있죠.
그런데 어도비 프로그램들이 어도비꺼라 확실히 호환은 잘되죠.
잉크스케이프, Krita, Blender, Kdenlive, Scribus는 제가 써보니 충분하고요.
DaVinci Resolve는 할리우드 영화사에서도 쓴다면서요.
김프로 포토샵 작업을 구현하는데 어려움은 없는데요.
김프 보다 포토샵이 확실히 좋긴해요.
단축키는 외우면 금방 익숙해 지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