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펭귄님께는 죄송하지만, 하모니카에서 블루투스 사용포기합니다.
저의 경우 로지텍K810과 소니 MDR-1ABT가 블루맨프로그램에선 '장치가 성공적으로 추가되었나 연결에 실패했습니다.' 라고만 뜹니다...
펭귄님께서 주신 각종 링크들의 팁들을 따라해도 안되고, 제 스스로 검색해도 안됩니다.
몇일간 퇴근후 이 문제로 삽질하니 짜증이 확나네요. 정신건강상 하모니카에서는 블루투스 쓰기를 포기합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선 정말 쉽게 연결되는데,
안드로이드의 기반인 리눅스에서 블루투스장치 연결하는게 이렇게 어렵다니... 정말 모를일입니다.
검색해보니, 저뿐만이 아니라 정말 많은 사람들이 블루투스로 골머리를 앓더군요.
안드로이드의 너무나도 쉬운 페어링과 사용이, 리눅스에서는 왜이리 복잡하고 되지도 않는지...
윈도우10의 경우 한번 페어링되면 재부팅 후 로그인화면에서도 페어링이 유지됩니다.
안드로이드의 경우에도 한번 페어링되면 언제든지 기기를 키면, 장치연결이 자동으로 됩니다.
물론, 윈도우10과 안드로이드 둘다 자동으로 키보드입력장치와 사운드출력장치가 자동으로 해당기기로 변경됩니다.
저에게 죄송할 것은 없습니다.
제가 아는 상식으로도 왠간한 블루투스는 자동으로 잡히고 알려드린 팁을 적용하면 지금까지의 경험으로는 거의 100% 잡히는데, 왜 이런 불상사(?)가 일어났을까요?
안드로이드에서도 문제없이 제대로 잡힌다면 당연히 리눅스 배포판 중의 하나인 안드로이드와 커널도 공유하고 많은 면에서 비슷한 시스템 구조인데, 잡히지 않을 이유가 없는데, 앞뒤 글로만 봐서는 도대체 저도 이해가 안 되네요.
일단 정신건강상 mamuc님의 얘기대로 잠시 내려놓으시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솔직히 대부분의 분들이 이런 문제때문에 리눅스에서 멀어진다는 것을 저도 인정합니다. 리눅스 데스크탑 환경이 많이 좋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너무 GUI에만 치중한 나머지 정작 중요한 이런 섬세한 부분에 대해선 일반 사용자들이 접근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르게 되네요.
윈도우즈, 맥OS X, 안드로이드 다 문제가 없는데, 다른 리눅스 배포판에서도 그런지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하모니카 리눅스에서는 알려드린 팁으로 했는데, 안 된다고하니 도와드릴려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도움 못드렸군요. 가지고 계신 키보드와 헤드셋을 가지고 있다면 직접 제가 하모니카 리눅스에서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서 확실하게 확인해서 최종적으로 가장 쉬운 방법으로 자세히 안내해 드릴 수 있겠지만,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지 않으니 이 점은 님께서 이해해 주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혹시 이 곳에 오시는 고수님들 중에서 위의 키보드와 헤드셋 문제를 해결할 줄 아시는 분있으면, 고통을 호소하고 있으니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런 불상사때문에 하모니카 리눅스를 쓰려다가 열받아서 떠나신 몇 분이 생각이 나군요. 다른 것은 완벽한데, 핵심적인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더욱 정밀하고 섬세하게 고려하지 못해서 사용자 수준과는 무관하게 사용하는데 애로 사항이 너무 많네요.
새로 업그레이드되는 데비안, 우분트, 리눅스 민트 배포판은 이런 문제에 대해서 고민해서 해결해 놓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모니카 리눅스 배포판은 최종적으로 리눅스 민트 배포판의 한글화판이라고 보시면 되기때문에, 아마도 최종적으로 업그레이드된 리눅스 민트 배포판의 결과에 많는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블루투스 접속 문제 하나때문에 이런 골치를 썩다니 영~~~ 마음에 안 드네요.
개발자들은 리눅스 민트 배포판의 한글화에만 너무 치우치지 말고, 말그대로 블루투스 인식 부분부터 개발 좀 해주셔야할 것으로 보이네요. 국내에만 그런 것이 아니라 검색해 보니 외국의 경우도 블루투스 문제로 골치 안파하는 것 같습니다. 많이 좋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갈길이 참 멀다고 느껴지네요.
가장 이해가 안 가는 것이 안드로이드에서는 멀쩡이 인식되는데, 모체인 리눅스에선 안 되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입니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