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전자정부국 정보자원정책과로부터 어제(4.22.) 다음과 같이 답변을 받았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정부정책 추진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 번호 : 2AA-1604-247836
2. 귀하께서 제안하신 내용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답변 드립니다.
○ 제안 내용:
Windows OS대신에 미래창조과학부에서 만든 리눅스 기반의 개방형OS인 hamonikr(하모니카)를 공용 업무용PC에서 사용을 허용해달라고 요청
○ 답변 내용:
이건 관련하여 Hamonikr(하모니카)를 개발한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과 담당주무관에 확인해 보았습니다.
관련 답변내용은 엑티브엑스 문제 등으로 업무용PC에는 아직 적용하기 곤란하다고 합니다. Hamonikr(하모니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과 주무관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문제로 제기했던 사항 중의 하나인 'ActiveX' 사용을 포기할 수 없다는 내용인 듯 합니다.
ActiveX와 직접 관련된 제품의 모든 지원이 2020년 1월 14일에 종료되고, Windows10은 Microsoft의 마지막 패키지 버전이므로 무료 다운로드 기간이 끝나고 어느 정도 사용층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면 업데이트 서비스를 통한 과금형태로 운영될 것이라는 것을 제안 사항에 추가로 반영하였습니다.
2~3년 안에 사장될 수밖에 없는 기술이기에 - 이후에는 사용하는 자의 귀책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는 책임을 정부는 과연 질 수 있을 것인지 저도 끝까지 가보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가정일뿐이지만, 정부기관에서 하모니카를 채택하게 된다면 리눅스 세계에서도 빅뉴스가 될텐데 말이죠. 하모니카에 대한 홍보는 덤이 될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