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기능이 off되어 있어서, 게시판에 답변드립니다.
지난 1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약 4개월 동안 리눅스 공동체가 어떻게 잘 운용되는지 각 공동체 별로 확인해 보았습니다. 오랜 기간이 지나서 많은 발전된 부분도 있고, 생각보다 아직도 정체된 부분도 있지만, 여하튼 간에 4개월 동안 리눅스 공동체 현황을 개인적으로 잘 파악했습니다.
앞으로는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이 곳에 리눅스 소식 같은 것들 올리지 않겠습니다.
반응을 보니 전혀 관심이 없거나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개인적으로 오전에 본격적으로 일하기 전에 짬짬이 글을 올렸는데, 이런 개인적 노력이 헛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타인에게도 유익하지도 않고, 하모니카 리눅스 게시판 관리 정책에도 맞지 않다고 하고 (상식적인 얘기네요. 그러고 보니) 여러 가지로 볼 때 매일 이렇게 투자한 시간이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생각보다 투자 대비 얻는 것이 너무 없습니다.
그래서 결론만 얘기드리면, 풀잎님이 지적했듯이 게시판 정책과 맞지 않으면서 까지 글을 올리는 어리석음을 절대로 하지 않을 생각이고 아니 아예 올릴 생각이 없습니다.
그리고 오전에 개인적으로 투자한 시간을 더욱 값지고 자신과 타인에게도 유익한 시간으로 다른 곳에서 나의 도움이 절실한 필요한 곳에 투자하려고 합니다.
이곳은 워낙 뛰어나신 분들이 많고, 각자 그들을 통해 얼마든지 충분하고도 남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지난 4개월 동안의 개인적인 경험이 헛되다고 생각지는 않지만, 투자 대비 수익이라는 측면에서 그렇게 썩 좋은 결과를 보이지 못해서 못내 개인적으로 아쉽습니다.
이유야 어찌되었든지 간에 타인에게 게시판 관리 얘기까지 들어가면서 어리석게 글을 올린 내가 잘 못이라고 생각되네요. 지난 4개월 동안 오전에 쏟아부은 그 시간을 다른 일에 더욱 집중했다면 내게 더욱 유익했을 것이라 생각해 보니 마음이 조금 그렇습니다.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이 곳에 뛰어난 리눅스 전문가들이 많으니 도움이 필요하신 분은 그런 분들에게 열심히 도움받으시고, 저는 글도 읽고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여전히 자상히 답변을 드리겠지만, 글을 쓰는 일은 멈출까 합니다.
왜냐하면 타인에게 도움이 안 되는 글을 왜 씁니까? 일종의 미친 일이고 어리석은 일이며, 시간 낭비이며, 자신에게도 유익하지 못하다고 판단됩니다.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이런 일보다 더욱 비중있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리눅스 관련 각종 뉴스와 정보는 영어 사이트에 아주 장황하게 자세히 나와있으니, 사이트들을 참고하시어 개인적으로 성장해 주시기 바라옵고, 난 글을 멈출 것이니 다른 분들이 유익한 글들로 서로 좋은 공동체 활동하시기 바랍니다.
전 한 발 물러나서 글만 읽고 다른 분들이 제대로 답변 못해주는 부분이 있거나, 답변이 아예 없고 해결을 못보는 경우에만 개인적으로 시간될 때 도움드리는 정도로만 활동하렵니다.
20대, 30대도 아니고 가정을 지켜야하고 각종 생각이 참으로 많은 40대 중반의 사람이 이런 곳에서 마치 여자같이 일일이 답변해 드리고, 글을 올리고 하니 그 정성에 대해서 가치를 잘 모르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간에 게시판에 혼란을 일으킨 것은 개인적으로 미안하게 생각하고, 아깝기는 하지만, 깔끔하게 관련된 자료들을 정리할 것입니다. 그러면 다른 분들이 정성껏 올린 글들이 가려지는 경우는 없다고 보입니다.
모든 분들에게 유익을 끼치고, 저 자신을 위해서라도 오전 시간을 더욱 유익한 일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올라오는 모든 글들은 관심있게 지켜볼 것이며, 답변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가능하면 가장 자상하게 최선을 다해서 답변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곳에 오시는 모든 회원님들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들이 잘 되시어,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렇게 긴 글들을 쓰는 일은 답변을 제외하곤 이제 사실상 마지막입니다. 그동안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쓸데없는 리플도 달지 않겠습니다. 개인적인 친밀감을 유지하도록 하기 위해서, 개인 성향하고는 맞지 않는 리플 행위도 했는데, 이젠 그냥 원래 내 방식대로 할렵니다.
모두 모두 행복하세요. 그럼 진짜로 이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생각보다 적습니다. 시간을 헛되이 보내는 어리석음을 경험하지 맙시다.
서로의 유익을 위해선 멈출 것은 멈추고 밀어줄 것은 밀어줄 수 있는 현명한 사람이 될려고 합니다.
부족한 사람, 관심있게 지켜봐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