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들어본 적 있는 도커, 우분투에 기본 적용된 스냅 등등 (페도라에도 스냅 비슷한 것을 만들고 있다고 하더군요.) 요즘 컨테이너에 대한 언급이 종종 있더군요. 유틸 같은 것은 apt-get 같은 명령어로 직접 설치하는 편이라 컨테이너에 대한 언급이 솔솔 나오니 내가 기술적으로 도태되고 있는건가? 이런 불안감이 들었는데, 이에 대해 언급한 기사가 있군요.
http://www.itworld.co.kr/news/100871
리눅스는 참 피곤한 os임에는 분명합니다. 전문가들이 터놓은 길을 우리 같은 초보 리눅서가 따라가기는 참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황새 따라가다 뱁새 다리 찢어진다는..) (뱁새에 대한 나무위키 설명 : https://namu.wiki/w/%EB%B6%89%EC%9D%80%EB%A8%B8%EB%A6%AC%EC%98%A4%EB%AA%A9%EB%88%88%EC%9D%B4)
기술적 발전에 너무 조급해하거나 도태될까봐 걱정이신 것 같습니다.
그럴 필요까지는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어떤 부류의 사람들처럼 나는 TV와 스마트폰과 PC를 모두 내려놓고 잠시 나만의 일주일을 지내겠다고 하는 사람들처럼 문명의 이기를 일부러 물리치고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시는 독특한 분들처럼 될 필요도 없지만, 테라급 (아니 페타급인가?)으로 쏟아지는 엄청난 기술의 정보에 나는 도태되는 것이 아닌가하고 너무 자학(?)하면서 열심히 공부하시는 것도 너무 부담되니 굳이 그러실 필요까지는 없는 것 같습니다.
string 말따나 정말 피곤하죠. 어떻게 그 수 많은 정보들을 일일이 보고 파악해서 다 다뤄볼 수 있겠습니까? 사람을 위해서 리눅스가 있는 것이지 리눅스를 위해서 사람이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너무 당연한 것이지만 덕후들은 재미로 한다고 하지만 너무 집중한 나머지 이런 피곤함을 스스로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분들도 의외로 많습니다. 리눅스 배포판 나오면 무조건 다 깔아서 일일이 벤치마킹해야 직성이 풀리는 덕후처럼 말이죠. ㅋㅋ
그러나 저는 물론 이런 분들도 많으면 좋지만, 소소하게 오픈 소스 세계와 그 결과물인 리눅스를 즐기실 것을 권장합니다. 너무 구루를 향해서 열심히 뛴 나머지 자신이 지처버리면 안 되니까요? 지적 호기심은 그래도 채우는 것이 덕후에게는 일종의 안식이기는 하지만... 건강 챙겨가면서 하시길... ㅎㅎ
윈도우, 맥, 안드로이드, iOS, 기타 OS도 엄청나게 많은 기술이 쏟아지지만, 특별히 오픈 소스계의 리눅스에서는 그 못지 않게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기하급수적으로 기술들이 쏟아집니다. 저도 솔직히 너무 기술이 빨리 나오서 파악하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모르는 것이 더 많아요. 아무리 노력해도... 요즈음은 뭐든지 속도전인 것 같아요.
앞으로 오픈소스계의 어떤 방향으로 갈지, 리눅스가 어떤 영향을 끼칠지 좀 장기적인 관점에게 느긋하게 보시면서 재미로 리눅스를 즐기면서 지내보세요. 같이합시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