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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etanews.com/2017/10/25/linux-mint-kde-edition-dead/


https://www.muylinux.com/2017/10/25/adios-linux-mint-kde/


그놈 대 KDE 최고의 데스크탑은 무엇입니까?

https://www.datamation.com/open-source/gnome-vs-kde-best-desktop.html


어느 정도 예상한 것이지만, 마침내 선택과 집중을 위해서 KDE판 리눅스 민트를 제거하기로 최종 합의를 보았다고 합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필요하다면 쿠분투를 하던가, 민트 리눅스에 KDE를 개인적으로 따로 설치해서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공식적인 KDE판이 제거된다는 얘기이지 KDE 자체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닙니다. 착오 없으시길...


KDE에 익숙하거나 애용하시는 분은 쿠분(KUBUNTU) KDE 네온를 애용해 주실 것을 권장한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KDE 환경에서 뛰어난 수세 리눅스를 고려해 보는 것도 괜찮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여하튼 많은 대중들에게 혼란스럽지 않게 하면서 개발자에겐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수 많은 데스크탑 중에서 일단 KDE를 버리기로 판결났습니다. 개인적으론 잘 생각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선택과 집중은 어디에서나 중요하다 보입니다. 쿠분투 리눅스가 이를 충분히 대신해 주고 있습니다.


이젠 리눅스 배포판도 선택과 집중이 절실한 시점에 왔다는 것이 흐름으로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KDE 데스크탑 환경을 반대하지 않습니다. 유익한 부분도 꽤 많습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그놈 환경을 더욱 친숙해하고 좋아하는 이유는 다양하게 있습니다. 왜 그런지는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시면 다양한 관점에서 주구장창 언급되어 있습니다. 여하튼 좋은 방향으로 맥을 잘 잡고 배포판들이 개발, 보급되길 기대합니다.



<지나가는 얘기>

190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리눅스 배포판이 한 참 불어닥치던 시절, 많은 리눅스 전문가와 배포판 업체는 윈도우 친화적인 배포판 보급을 위해서 수 많은 데스크탑 환경 중에서 유독 KDE를 선호하여 실제로 제작 배포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론 KDE보다는 그놈 데스크탑 환경이 표준으로 채택되고 널리 보급해야 한다고 얘기를 했고 또 여러 작업도 했습니다. 그 수 많은 배포판 (한컴 리눅스, 미지 리눅스, 와우 리눅스, 아시아 리눅스, 기타)응 대부분이 KDE를 메인으로 서브로 그놈을 지원했으며 세월이 흘려 KDE의 영향력은 약해지고 지금은 그놈이 왕권을 탈취하여 경쟁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는 달리 KDE는 실패(?)했고 그놈이 그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시장은 어떻게 흐를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고민하면 보입니다.


김프와 블랜더 같은 프로그램을 보급하기 위해서 윈도우 사용자들에게도 김프와 블랜더를 윈도우에서 실행해서 사용하게 끔 해야 한다고 언급했더니 자칭 많은 리눅스 전문가들이 리눅스 자체를 접하기도 전에 윈도우에서 김프와 블랜더 같은 프로그램을 접하게 되면 오히려 리눅스 사용자가 더더욱 감소할 것이라고 혀를 두르던 사람들의 모습이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러나 지금 돌아보면 많은 윈도우 사용자들에 김프를 어느 정도 접하면서, 리눅스라는 것이 있다는 소문을 알게 되었고 그 와중에 접근하는 사람들이 한 두 명씩 늘어나는 중입니다.


지금은 많은 분들이 윈도우, 맥, 리눅스 안드로이드, 심지어 iOS, 유닉스, 기타에서 공통된 오픈 소스 응용 프로그램으로 공통의 환경을 유지하면서 적절하게 운영체제와 상관없이 잘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점을 저는 오래전에 보았고 이렇게 될 것이라 생각하고 윈도우 사용자에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얘기했습니다. 지금 그렇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블랜더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던 전문가들도 이젠 알게 모르게 다양한 분야에서 김프 못지 않게 적용하여 사용 중입니다.


저는 KDE를 매우 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KDE도 더더욱 색깔있는 발전을 기대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대중들에게 접급하기 위해서 선택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어디에 더욱 집중하는 것이 좋을까요?

그 고민이 올바른 고민이 되어 시장의 반응에 응하길 바랍니다.

  • ?
    krhamoni 2017.10.29 09:33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웨이랜드라는 변화를 앞둔 시기에 어려운 결정을 했군요.


    다만 통합의 흐름이 다양성을 유지하는 쪽으로 발전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 profile
    행복한펭귄 2017.10.29 13:34

    개인적으론 완전 대중 지향적인 배포판은 집중적으로 대중 지향의 데스크탑을 하나 선정하여 키워서 그 데스크탑 환경 하에서 가장 최적의 한글 환경과 한국인의 입맛에 맛는 시스템 최적화 및 앱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면 리눅스 민트의 경우 KDE를 버리고 시나몬과 마테 등에 집중할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고, 데비안 버전의 경우 마테 조차도 버리고 시나몬에 집중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측면에서 보면 시대에 뒤떨어진 결정인 듯하지만, 대중 지향의 최적의 배포판을 제작한다는 측면에선 하나의 데스크탑에 집중하여 제대로 키워나가는 것이 더욱 유익하다고 보입니다.


    그러나 너무 대중들 만을 의식한 나머지 리눅스 만의 고유한 다양한 데스크탑 환경을 자유자재로 누릴 자유 조차도 빼앗아 버린다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리눅스 환경에 익숙해지다 보면 다양한 데스크탑 환경 하에서 자신의 용도에 맞게 사용하고 싶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서 같은 배포판이지만 데스크탑 환경 별로 따로 배포하는 방법이 있고, 하나의 배포판에서 데스크탑 환경을 선택적으로 선택하여 사용하도록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단순하게 보면 통합적으로 그냥 선택해서 사용하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인 듯하지만, 이렇게 되면 각 데스크탑 환경에 가장 최적화된 배포판 보급에 문제가 생깁니다. 따라서 배포판마다 데스크탑 환경 지별 별로 따로 배포해 주고 실제적으로 최적화시켜 배포한다면 리눅스 초보자가 아닌 중급자 이상의 사람들에게는 매우 유익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낙 다양한 접근 방법이 있어서 딱히 어떤 것이 괜찮다고 임의로 정의 내리기는 어렵지만, 그동안의 많은 사례와 경험들과 역사적인 흔적을 돌아볼 때는 위에 언급한 방법대로 접근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고 보입니다.


    리눅스 쪽은 사용자 층이 워낙 왕초보자님부터 해커 수준까지 다양하다 보니 모두의 입맛을 맛추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배포판 시도는 환영받아야 한다고 보입니다. 앞으로 더욱 세분화, 전문화된 배포판들이 늘어나고 선택과 집중을 잘해서 특성화 된 배포판들이 더욱 발전하길 기대합니다.


    웨이랜드가 도입되기는 했지만, 수 십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X윈도우 환경을 한 순간에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이며, 수 많은 이런 저런 과정을 통해서 진화 및 발전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문제는 아무리 전문가라고 하더라고 함부록 말할 수 없는 것이 워낙 기술적인 요인과 시대적인 요구 사항에 따라서 변수가 많아서 어떻게 흐를지 모를 일 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젠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점은 모든 리눅서들이 공감하고 있고 그런 측면에서 웨이랜드가 적극적으로 도입되고 있는 중입니다. 장기적인 측면에서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끊임없는 개선과 발전 속에서 리눅스 문화가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선의의 영향을 끼치고 풍성한 문화의 결과물을 나누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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