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nezilla 한글화 작업 중에 가끔 (을)를 , ~에서, 로부터 이런 식으로 되는 경우에 어떻게 우리말로 바꿔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 때
가상머신으로 클론질라를 실행하고 거기서 비슷한 문장들 확인해보면서 대충 감을 잡는데 오늘은 집에와서 하던 중에 가상머신은 너무 느린 것 같고 그냥 한 번 usb에 구워서 네이티브로 실행하고 빨리 봐야지라는 생각으로
usb로 부팅한 후에 찾아보다가 뭔가에 홀린 것마냥 아 그냥 클론질라 켠 김에 윈도우도 포맷해줘야지라는 생각으로
기존에 만든 이미지로 덮어씌우고 생각해보니까 작업해둔 파일들이 모두 바탕화면에 있었네요 '
평소에 바탕화면에 너저분하게 이것저것 늘어놓는 게 싫어서 웹브라우저, 오피스, 음악프로그램 이 정도만 놓고 살았는데 번역파일은 그냥 매번 할 때마다 찾아가기도 귀찮고 해서 바탕화면에 뺴놓고 쓰던 게 이런 참사를 낳았습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욕도 안 나오고 그냥 허탈하게 웃기만 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sd에 trim이 켜져있어서 이게 복구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처음부터 다시 해야할 것 같습니다 ..
1200줄 정도 완료한 상태였고 어차피 기존에 했던 게 어느정도는 기억날테니 전보단 조금은 더 빨리 할 수 있겠지만
이젠 구글 드라이브에 연동된 상태에서 하면서
중간중간 300 ~ 500줄 정도마다 여기에 올려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전부터 그렇게 했으면 좋았을텐데 미숙한 번역물을 올린다는 게 부끄러워서 그냥 완성본 올린 상태로 그 때 피드백을 받아야지라는 생각이었는데
앞으론 그냥 중간 중간 백업 겸 혹여나 피드백 해주실 분이 계시면 그 때마다 도움도 받을 겸 그렇게 하겠습니다 ㅠ
아이쿠....머라 드릴말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