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이게 문제가 이제서야 발견되었네요...
ElementaryOS의 설치 프로그램은 어떤 설정이 되어있는지는 알 수가 없지만 설치 이후에 필요없는 패키지를 싹 지우는 과정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fcitx가 같이 휘말려서 삭제됩니다.
그러니까... 한글 입력기를 설치 후에 또 설치해야한다는 의미입니다. 뭐 이런... 한글설정이나 폰트가 사라지는 것은 아닌데 한글입력기가 같이 휘말리는 것을 보니 이건 어떻게 해결해야하나 싶네요.
그리고 가상머신에서는 못 느꼈던 문제가 이제야 슬슬 보이는데요. 기본 메모리 사용량이 많이 높습니다. 1.2GB정도? 이정도는 예상이 가능하긴하지요... 그럴만 하니까요.
그런데 쓰면서 기본 프로그램이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고개를 들기 시작합니다. audience가 기본 동영상 재생기인데 재생용으로는 나쁘지 않습니다. 재생이라는 기능에는 말이지요. 그런데 결국 VLC를 꺼내게 될 정도로 역시 기능이 모자라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자막에서 문제를 일으키네요.
결론부터 말하면... 예쁘기는한데... 초보자에겐 역시 뭔가...부족하다? 음.... 초보여러분들은 ElementaryOS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그냥 리눅스 민트를 쓰시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뭐... 아직까진 그렇다는 겁니다. 방법을 찾아가면서 바꿀건 바꿔야지요.)
elementary OS가 이쁘긴 무지하게 이쁘던데 자원 먹는게 만만치 않아서...저럴거면 굳이 저걸 써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던데요. 물론 이뻐서 모든게 용서(?)가 되긴 됩니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