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팅만 해 봤습니다. 그게 다 입니다. ㅋㅋㅋ...
Ubuntu.
저는 유니티에서 사각 화면분할이 정말 괜찮았는데 18.04 에서는 그냥 그놈3와 똑같은 세로 정렬 가상 데스크탑을 사용하네요.
새 테마와 기본 화면 디자인 자체는 멋있습니다.
다만 그놈이긴한데 유니티 테마 그놈이죠. 그놈은 그놈인데 오리지날 그놈은 아니죠.
그러면 이것을 유니놈이라 해야되나 그니티라 해야 되나. 그놈티나 유그놈이 나을깝숑.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유니티 보다는 오리지날 그놈3가 더 좋네요.
Lubuntu.
달라 질게 있겠냐 싶은 그게 그거인 디자인인데... 그래도 쪼큼은 깔끔해진 것 같아요. 뭔가...
어중간한 DE들에 비교해서는 오히려 훨씬 더 클린한 느낌을 줍니다. 심플 그 자체.
Kubuntu.
오옷. 라이브 부팅시에 언어를 한글로 설정해서 체험하기가 가능합니다.
물론 한글 입력기는 따로 안 깔려있습니다. ^^
예전보다 확실히 더 예뻐지고 써보고 싶은 마음을 만들어 주는 군요.
Xubuntu.
뭐 루분투와 마찬가지로 달라지거나 질게 혹은 진게 따로 있나 싶은 -_-
...혹시 아니면?
루주분투는 이미 더 이상 큰 변화가 필요 없을 정도로 안정적인 데스크탑 환경이라고 할만 것인지도...
Budgie.
그놈쉘을 기반한 소소한 편의성을 가진 XFCE 느낌의 정련되고 세련된 DE라는 느낌입니다.
처음으로 살짝 구동시켜서 30초간 깔짝 만져봤습니다만...
헉!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제대로 30분 정도 쓰기 시작하면 실망하게 될수도 있지만 ^^;
세팅 그대로 써도 가장 무난하겠다 싶은 점이 또 맘에 듦.
쓸데없이 무겁고 덕지덕지 복잡하거나 불안정한건 이젠 귀찮아~
가볍고
단순하고
귀찮지 않고
예쁘고 편하고
오키도키.
리눅스에 적용해서 사용할 수 있는 데스크탑 환경과 윈도우 매니저, 테마가 얼마나 많은지 정신이 없을 정도입니다. 아무래도 시스템 자원 관리 부분과 최적화 문제, 디자인 문제, 접근성 문제, 학습 곡선 문제를 고려해서 개인 취향에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은 영구적인 질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만큼 다양한 것들이 시도되고 발전하고 있다는 얘기죠.
그래서 리눅스가 좋습니다.
개인적으론 디자인이 예쁜 것도 좋지만 저는 자원 관리 및 최적화가 잘 된 데스크탑 환경과 윈도우 매니저, 테마가 저에게 가장 어울립니다. 그게 속편해요.
사람도 예쁘게는 생겼는데 영 실속이 없는 사람은 별로고요
좀 안 예뻐도 실속있는 현명한 사람이 더욱 좋더라고요.
그냥 개인 취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