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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많은 윈도우 사용자들에게 억지로 리눅스나 맥을 강요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FOSS를 접해볼 것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일일이 소위 말하는 대안 소프트웨어를 제시하고 사용을 독려해 봅니다. 이런 얘기 저런 얘기들을 많이 듣지만, 기존의 습관과 익숙한 환경 탓인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변화를 두려워합니다. 그래도 간간히 때에 따라서는 FOSS를 통해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면 매우 마음이 시원해집니다.

그러나 매번 사용자가 일일이 FOSS를 찾아서 다운로드받아서 관리를 해야한다면 이도 관리 측면에서 영 귀찮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윈도우에서 쉽게 FOSS나 기타 무료 소프트웨어를 직관적으로 쉽게 관리하는 다양한 도구들을 추천하는데 아마도 어떤 바보라도 사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것을 추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Ninite같은 서비스를 윈도우 사용자에게 추천합니다.


https://ninite.com/


그러면 김프, 크리타, 크롬 웹브라우저, 블랜더, 어쩌구 저쩌구 .....

각종 FOSS와 무료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기 위해서 일일이 알려줄 필요도 없고 무엇보다 직관적으로 관리 및 설정할 수 있고 서비스 업체에서 매우 체계적으로 버전 관리까지 해주니 왕초보자부터 고수까지 많은 도움됩니다.


윈도우 사용자에게 가장 먼저하는 일은 "무조건 어떤 배포판을 써봐라, 리눅스 정말 좋다"라고 하는 것보다는 그냥 윈도우 상에서 먼저 FOSS를 자주 접하고 가능한 적극적으로 써보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몇 개월 쓰다 보면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익숙해지고, 그러면 FOSS 소프트웨어를 리눅스에서 그대로 따로 익힐 필요없이 공통으로 사용하면 됩니다. 그러면 윈도우와 리눅스와 스마트폰를 서로 유기적으로 잘 엮어서 사용하는 나름 고수(?)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그러면 시간 날 때 마다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에 차분하게 알아보고 공부(!)해 나가면서 즐겁게 응용해서 사용하면 되는 것입니다. 


사실 요즈음은 윈도우 사용자냐, 리눅스 사용자냐, 맥 사용자냐 등의 어떤 OS 사용자냐가 그리 대단히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원하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가를 알고 이를 가장 합리적으로 지원하는 OS와 시스템을 잘 활용하면 되는 것이고, 장기적으론 오픈 소스 세계에 들어와서 리눅스를 이용해서 새로운 세계의 개척 멤버가 되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은 무엇보다 FOSS를 더욱 널리 알리고, 일반 대중들도 누구나가 FOSS를 밥 먹듯이 사용하는 그날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많은 기업들과 커뮤니티들이 이런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는 중입니다. 투 트랙 전략을 잘 구사하면 이미 평정한 컴퓨팅 세계뿐만 아니라, 소위말하는 데스크탑 환경 하에서도 승산이 있습니다.


모든 대중들에게 유익한 기술로 다가설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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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sang 2017.11.05 02:51

    격하게 동의합니다. 윈도우 유저를 리눅스로 바꾸는 과정은 1. 윈도우를 밀고 리눅스를 깔아버린다 가 아니라 1.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FOSS들로 바꾼다. 그리고 그 다음에 2. 리눅스를 설치한다 이어야겠지요. 아무래도 일반 사용자의 관점에서 가장 큰 변화가 DE의 변화와 프로그램(브라우저, 오피스 등)일텐데 급격하게 이 둘을 모두 바꿔버리기 보다는 천천히 익숙해지도록 유도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profile
    행복한펭귄 2017.11.06 19:24

    네이버, 다음, 네이트, 줌 등과 같은 대표적인 포탈 사이트에서 FOSS 전용 자료실을 운영하여 모든 대중들에게 공개한다면 더욱 대중화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얼마전 다음 자료실은 서비스 종료했고, 네이트 자료실과 줌 자료실은 못 들어봤고, 그나마 네이버 자료실은 있는데 윈도우, 맥 공개소프트웨어는 언급했지만, 리눅스 자료실은 사실상 없어서 안타깝습니다.


    국내 대표 포탈 사이트에서 FOSS 자료실을 전문적으로 운영했으면 하는 개인적 바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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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rhamoni 2017.11.05 06:37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 생각을 어떻게 할까요?


    창의력 돋네요.

  • profile
    행복한펭귄 2017.11.06 19:27

    ninite와 같은 부류의 프로그램은 검색해 보면 참으로 많습니다.

    그 중에서 나름 괜찮다고 생각해서 샘플로 언급해 보았습니다.

    여하튼 윈도우, 맥, 리눅스, 안드로이드, 기타 OS 사용자 모두에게 FOSS 소프트웨어가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방법이 더욱 구체적으로 개발 및 보급되어서 운영체제와 상관없이 누구나다 FOSS의 혜택을 충분히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네이버, 다음과 같은 대표적인 포탈 사이트에서 이런 부분을 좀 전문적으로 다룬다면 대중들이 더욱 쉽고 빠르게 다가설 수 있을텐데.... 그렇게 될 수 있을련지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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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ordev 2017.11.05 09:40
    제 친구에게 크롬을 처음 소개해줬을때가 생각나네요.
    지금은 크롬이 필수가 되어버려서 딱히 소개해줄 필요가 없지만 처음에는 아는사람만 아는 프로그램이었지요.

    아마 그 친구는 크롬에 반했던것이 AD block확장을 쓰고나서 부터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정신사나운 광고가 사라지니까 이후부턴 크롬만 쓰더군요.

    FOSS에 사람들을 끌어오기위해선 이와같은 유도장치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Gimp는 타블렛연동기능이 강력하기로 유명한데 이런 강력한 기능들을 어필하면 자연스럽게 넘어올 수 있을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리브레오피스는 인터넷도 안되고 돈도 없을때 쓰는 대안 정도로만 인식이되서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그런데 리브레 오피스로 논문써서 냈다고 하면 놀라기는 하더군요.)
  • profile
    행복한펭귄 2017.11.06 19:35

    맞습니다. FOSS에 사람들이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무엇인가가 꼭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또한 친숙한 기존의 환경과 소프트웨어를 충분히 대체하여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음을 온 몸으로 느끼게 보여줘야 한다고 보입니다.


    아무리 좋은 소프트웨어도 실제로 접해 보지 못하고, 응용해 보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언급하신 것 중에는 가장 대중적인 크롬 웹브라우저만 사실상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고, 김프와 리브레오피스는 엄청난 소프트웨어 임에도 불구하고 인지도 및 활용도가 대중들에게는 상당히 떨어집니다. 그만큼 기존의 환경과 소프트웨어 안에서 습관처럼 사용하던 그 분위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죠. 아마도 특별한 계기가 없는 이상 대부분의 대중들은 이런 분위기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그렇지만 FOSS의 혜택은 꼭 많은 대중들이 누려보았으면 하는 개인적 바램이 있습니다.

    얼마든지 대안 소프트웨어가 있고, 실제로 충분하거나 보조적으로 또는 겸해서 잘 사용할 수 있는데, 이런 노력이 상당히 부족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사용하지 않는 것은 본인이 사용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고,

    1등, 2등 제품아니면 취급도 하지 않는 그런 분위기입니다.

    그러다 보니 소프트웨어 사용에 있어서 이런 분위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리눅스와 FOSS와 심지어 공개자료(프리웨어) 조차도 제대로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언제까지나 이런 수동적인 분위기에서 소프트웨어 활용이 계속되려나 지켜보렵니다.

    개인적으론 무척 답답하지만, 사실이 그러하니 그냥 그렇다고 인정할 수 밖에요.


    아무리 좋은 것은 소개해 주고, 알려주고 해도 아무 소용없습니다.

    또 원래 자신의 습관대로 대부분의 대중들은 돌아가죠....

    뭐~ 그러나 보다 합니다.


    여하튼 단기적으로 사람들이 잘 받아들일 것이라고 생각은 접었고 장기적으로 특정한 계기를 통해서 차츰 FOSS를 받아들이고 리눅스를 받아들이고, 오픈 소스를 받아들이고 그러면서 차츰 리눅스 세계로 다가올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도 갈 길은 멉니다. 

  • profile
    행복한펭귄 2017.11.08 13:52 Files첨부 (1)

    리브레 오피스 활용하기


    리브레 오피스는 정말 대단한 오피스 프로그램이라 생각합니다.

    Moordev님이 리브레 오피스로 논문써서 냈다고 하셨는데, 충분히 그럴 수 있고 가능합니다.

    다른 분들도 윈도우, 리눅스, 맥, 안드로이드 등에서 리브레 오피스를 이용해서 작업하는 습관을 좀 들여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리브레 오피스를 위한 새 디자인 도서 출간

    http://www.linuxjournal.com/content/new-design-book-libreoffice


    저자의 도서 구입하기

    http://www.lulu.com/shop/bruce-byfield/designing-with-libreoffice/paperback/product-22597514.html


    왜 책을 썼는가?

    https://www.datamation.com/open-source/why-i-wrote-designing-with-libreoffice.html


    무료로 저자의 도서 보기

    http://designingwithlibreoffice.com/download-buy/


    http://designingwithlibreoffice.com/wp-content/uploads/2016/03/DWL_fullbook.pdf


    이미 잘 사용하고 계시겠지만, 위의 자료들을 참고하시면 더욱 전문적으로 리브레 오피스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자료를 참고하여 리브레 오피스의 진면목을 잘 활용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윈도우, 맥, 크롬OS, 안드로이드, 리눅스, 기타 OS 상관없이 리브레 오피스가 돌아가는 모든 환경 하에서 적극적으로 잘 활용되길 기대해 봅니다.


    book.jpg

    리브레 오피스 활용 책


    요즈음은 개인 사용자들에게 있어서 특정한 OS만 사용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시장적인 입장에선 플랫폼 싸움때문에 대단한 의미가 있지만, 개인 사용자는 생산적 활동에 도움되는 자신의 플랫폼을 선택해서 유효하게 잘 사용하면 됩니다.

    그래서 어떤 특정한 OS만 고집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입니다.

    다양한 플랫폼 별 특징을 최대한 살려서 사용하는 것이 현명한 소비자이자, 지혜로운 생산자가 되는 법입니다.


    리브레 오피스는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플랫폼에서 대부분 지원합니다.

    적극적으로 사용해서 손해볼 것이 거의 없는 좋은 오피스입니다.


    김프와 같은 레스터 그래픽 도구도 그러합니다. 

    한마디로 FOSS는 손해볼 것이 없는 장사인데, 다만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선택적으로 오래 기간을 두고 차분하게 잘 활용하고 적용해 볼 것을 권장합니다.

    사용하든 안 하든 어디까지나 개인의 취향...

    그러나 장기적으론 손해보는 장사...


    리눅스 재단에서 2017년은 리눅스 데스크탑의 해라고 발표하면서

    정작 본인은 맥OS의 Keynote를 이용해서 발표했다는 해프닝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하하

    웃지 못할 기사 내용

    https://itsfoss.com/linux-foundation-head-uses-macos/


    남들에게 소개해 주기 전에 본인부터 써보고 차분하게 습관을 들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전문가들의 좋은 책도 참고하시길...

    아마도 위에 소개해 주는 책을 참고하시면 상당히 리브레 오피스로 생산적인 문서 작업에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추천... 무료임...

  • profile
    행복한펭귄 2017.11.08 14:05

    모든 리눅스 사용자가 북마크해 놓아야 할 추천 사이트

    http://www.makeuseof.com/tag/websites-linux-users/


    FOS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리눅스와 친해지기 위해서 위에 소개한 북마크를 정기적으로 참고하면 많은 도움될 것입니다.

  • ?
    Playing 2017.12.06 14:58

    요 소개 글은 정말로 괜찮은거 같습니다!!


    일단 웹브라우저부터 공개된 버전을 활용하고 윗분 말씀처럼 LibreOffice 를 쓴다면 점차적으로 익숙해질꺼 같네요


    저는 vim 인가 아니면 Emacs 요것들 시도해보고 싶네요 

  • profile
    행복한펭귄 2017.12.06 15:15

    누구든지 일반사용자부터 전문가까지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웹브라우저

    오피스

    텍스트 에디터를

    차분하게 하나씩 정복해 나가면 정말 다양하게 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리눅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공개된 소프트웨어가 생각보다 많다는 것은 이젠 상식입니다.


    Vim과 Emacs는 에디터계의 양대산맥입니다.

    아주 고전적이지만, 매니아 층뿐 아니라, 리눅스에 조금이라도 익숙해지면 널리 사용하게끔 만드는 매우 매력적인 에디터들이죠.

    물론 윈도우와 맥에 아주 아주 익숙한 친구들은 고전적인 에디터보다는 최신 직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에디터를 이용하는 것이 더욱 좋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론 어떤 식으로든 Vim과 Emacs는 꼭 경험해 보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워낙 내용은 광범위하고 활용 정도로 광범위하니 직접 체험해 보시길...



  • profile
    행복한펭귄 2017.11.08 14:07

    리눅스를 배우기 위한 5가지 웹사이트

    http://www.makeuseof.com/tag/linux-advantage-5-websites-head-learning-linux/


    리눅스를 무료로 배우기 위해서 유익한 5가지 웹사이트를 북마크해놓고 정기적으로 학습한다면 많은 도움될 것입니다.

  • ?
    Playing 2017.12.06 14:50

    소개 댓글 잘 봤습니다

    흥미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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