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크롬북에서 리눅스 앱 지원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처음에는 픽셀북에서 지원할 예정이며, 차츰 모든 크롬북에서 지원될 예정입니다. 모든 리눅스 앱을 100% 실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기본적인 리눅스 앱을 현재 실행할 수 있으면 매우 복잡한 앱은 차츰 개선해 나가면서 100%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젠 크롬북에서 크롬OS 앱, 안드로이드 앱, 리눅스 앱을 모두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더욱 확장되고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젠 어떤 OS를 사용하느냐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OS가 모든 플랫폼의 앱을 수용하는 기술에 도전하고 있으며 이런 분위기는 5대 운영체제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모든 OS에서도 이미 분위기가 조성되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쉽게 말해서 당신이 어떤 OS를 사용하든지 각OS별로 특화된 앱들을 따로 실행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애용하는 OS에서 바로 다른 OS 앱까지 전혀 무리없이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이것은 최종 사용자 입장이고 프로그래밍 분야도 이제 크로스 컴파일은 기본이 되어가는 중입니다. 하나의 소스로 모든 OS와 배포판에 바로 적용해서 배포할 수 있는 분위가 무르익고 있는 중입니다. 이런 분위기는 더욱 가속될 것입니다. 모든 기술들이 이런 분위기에 맞게 이미 최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개발 및 보급되고 있습니다.
크롬북은 북미 교육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앱과 리눅스 앱을 도입한 것은 각각 대중성과 확장성을 고려한 미래 지향적인 투자로 보입니다. 물론 리눅스 앱 도임은 교육적인 효과도 같이 따라옵니다.
리눅스에서도 당신이 어떤 배포판을 사용하고 있던지 이런 분위기를 타서 다양한 OS 앱을 바로 당신의 배포판에서 즐길 수 있는 시대가 곧 다가올 것입니다. 기대해도 좋습니다.
지금은 OS의 기술적인 성능을 자랑하는데 집중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플랫폼 수용 및 확장과 문화 능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둬야 하는 시장입니다. OS 개념과 적응 분야가 기존의 계념과 많이 달라졌음을 감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존 Xorg기반 앱지원까지 정상적으로 된다면 크롬OS는 안드로이드+리눅스 네이티브+크롬용 웹앱이 지원되는 무시무시한 OS로 탈바꿈됩니다. Crossover도 지원이 되니 x86에서는 윈도우 앱까지 일부 지원되는 상황이되고요.
기존 리눅스 데스크탑이 안드로이드 앱 지원을 위해 Shashlik프로젝트 같은것을 하는 것보다 이쪽이 더 빠를것이라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Windows가 꿈꾸는 모바일과 데스크탑의 통합이 크롬과 리눅스앱으로 먼저 일어나고 있다는 느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