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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nimf (구 다솜)를 개발하면서 2015년부터 음해, 비방이 끊임없이 시달렸습니다.
선의로 개발하는건데 욕먹는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욕먹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죠. 근데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고운 건데
제가 처음부터 이렇게 민감하게 반응하지는 않았습니다.
자꾸 욕먹고 돌림빵도 당해보니까 트라우마가 생겼습니다.
이슈 올라오면 심장이 덜컹합니다. 아... 이번엔 또 어떤 걸로 까이고 어디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욕 처먹을까.
이런 걱정. 이슈 알림 끄면 개인 이메일이 오니... 알림을 끈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에요.

이슈 게시판 폐쇄하면 그걸로 욕먹고,
이슈 게시판 열면 스트레스 받고,
개인 이메일 오는 걸 없애고자 돈 받겠다고 하면 그걸로 또 까이고.
이렇게 해도 욕먹고 저렇게 해도 욕먹는데 어찌해야 할 지를 모르겠네요.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 있으면 또 욕먹고.
만약 고소를 하면 사용자 고소했다고 욕 처먹을거 같아서 그러지도 못하고.
이번에 2019.06.07 버전을 손해를 무릅쓰고 무리하게 업데이트한 이유는 완벽하게 만들어서 신경을 끄고 생업에 열중하고픈 마음에서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nimf 개발자가 도덕적으로 문제있다는 욕을 먹으니 어찌하지를 모르겠네요.
nimf 를 폐기하면 폐기한다고 욕할 거고, 이슈 올라오는거 답변 안 하고 쌩까면 쌩깐다고 욕먹을 것이라 예상되고.
2015년 dasom (nimf 의 옛 이름) 만들어서 공개한 때부터 욕처먹고 명예 훼손 당해오고 있습니다.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 대해 신경을 끄고 살았었는데, 어쩌다 한번 가보면 욕 보이는 글.
제가 신경 끄고 가만히 있었으면 사람들이 저를 쓰레기로 기억하고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과거 희귀병을 10여 년간 앓아서 후유증이 있습니다. 하루도 안 아픈 날이 없고 매일 아픕니다.
그런 상태에서 일을 하고 개발도 하고 공부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잠도 제대로 못 이뤄 2~3일 간격으로 수면 유도제를 먹고 잡니다.
제가 이런 처지에 있는 사람입니다. 돈도 못 벌고 경제적으로도 가난합니다. 모아놓은 재산도 없습니다.
제가 얼마나 더 살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나이를 먹어가면서 몸이 더 힘들어질 거고 언젠가 일을 할 수 없는 때가 올 겁니다.
그 때를 대비해서라도 부지런히 돈을 벌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죽기 전에 nimf 품질이라도 향상시키고 죽으려고 nimf 업데이트를 부지런히 했습니다.
제가 하고자 했던 모든 기능을 구현했고, 품질도 원하는 최고 수준까지 끌어올렸습니다.
그게 nimf 2019.06.07 버전입니다.
더 구현하고 싶은 것이 있는데 다국어를 지원하는 스크린 가상 키보드입니다. nimf 프레임워크의 기술로 구현하기 수월합니다.
다만, 생업 때문에 못하고 있는 것이죠. 그거 구현하면 리눅스 역사상 최초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음성 입력기입니다. 아직은 필요성이 없지만 기술의 발달에 따라 언젠가 필요성이 느껴질 때가 올 겁니다.
그 두가지 제외하고는 제가 하고 싶은 모든게 nimf 에 녹아 들어가 있습니다.
이렇게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작품입니다.
타 입력기가 nimf 기술을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nimf 는 넘사벽입니다. 버그가 거의 없습니다.
제가 그동안 손실 본 금액이 너무 큽니다. 게다가 미래도 대비해야 하므로 부지런히 돈 벌어야 합니다.
각종 게시판에서 제 욕 좀 안 했으면 좋겠고, 욕 보이는 글들 좀 작성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그런 글들 보시면 수수방관하지 마시고, 작성자에게 그러지 말라고 따끔하게 말씀을 해주세요.
"수수방관" 이거 매우 안 좋은 겁니다. 한글 관련 버그도 그렇게 수수방관해서 개선이 안 되는 겁니다.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고 최대한의 노력을 했습니다. 여기까지가 제 한계입니다.
나머지 문제는 다른 분들이 해결해야 하는 거고 그게 오픈소스에서 말하는 협력입니다.
너도 나도 하기 싫어서 개발자 탓하고 욕하고, 또 그런 사람을 보면서 수수방관하는 모습.
이게 우리의 현실입니다.

저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애초 리눅스를 사용하지 않았더라면,
인생의 소중한 시간을 이렇게 낭비하지 않았을 것이고, 욕도 먹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리눅스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hwp 관련하여 시간을 날리지도 않았을 거고,
MS윈도우에는 이미 다 잘 되는데 nimf 를 개발하지도 않았겠죠.
그 시간에 잠을 더 자거나 돈을 더 벌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었겠죠.
리눅스 때문에 개인 손실 보고 10년의 세월 동안 개발을 해왔는데도 욕 먹고 도덕적으로 문제 있다는 얘기 나옵니다.
피해자 코스프레, 또 뭐라더라... 오픈소스 정신이 어쩌구 저쩌구... 커뮤니케이션의 자세가 잘못됐다, 개인 사정 얘기하고 감성 팔이한다는 등 얘기 나오고 그럽디다.
이 세계에서 저는 이미 쓰레기가 되어 있더라구요.

일단 당장 돈을 부지런히 벌어야 하는 입장이니까 앞으로 신경 끄고 살려고요.
컴퓨터도 다 팔고. 앞으로 저는 MS윈도우 사용하렵니다.
여러분들도 리눅스 갖다 버리고 MS윈도우 사용하세요. 한국에서 리눅스는 데스크탑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닙니다.
사용환경을 개선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은 칭찬도 듣지만 욕도 많이 먹습니다.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되어 있고 질이 나쁜 사람과 엮기면 저처럼 수년 간 고생하는 겁니다.
어떤 사람은 그러더군요. 이러한 일들이 왜 당신한테만 발생하냐고요.
제가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거라고 그러더군요.
제가 하는 프로젝트가 매력적이라 libhwp 사건도 발생하고 nimf 가 매력적이라 이런 일들이 일어난다고 생각했었는데,
커뮤니케이션 문제 - 그 말이 맞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 MS윈도우 사용하면서 생업에 충실하려고요.
nimf 에 대해 문의하시면 답변이야 드리겠지만, 웬만하면 문의하지 마세요.
제가 답변 드리는 거는 좋아서 하는게 아니라 각종 커뮤니티에서 돌링빵 당하기 싫어서 답변 드리는 겁니다.
답변, 업데이트 늦거나 안 해드려면 결국 저를 욕하는 글이 커뮤니티 게시판에 떡 하니 게시될 거는 뻔한데,
제가 리눅스 갖다 버리고 앞으로 MS윈도우 사용할 거니까.. 저를 욕하는 글, 욕 보이는 글을 접하게 되지 않겠죠.
제가 언젠가 다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때도 저를 욕하고 그러시겠죠. 뭐 보나마다 뻔한 거고.
저는 생업에 열중하기 위해 리눅스 갖다 버리고 MS 윈도우로 전향합니다.
언젠가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리눅스를 데스크탑으로 사용하시면서 고생하지 마세요.

MS윈도우 사용하는 순간 거의 모든 문제가 즉시 해결됩니다.
앞으로 하모니카 게시판 및 각종 커뮤니티에서 nimf 가 거론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nimf 를 사용하지 마십시오. nimf 를 추천하지 마십시오. 리눅스를 사용하지 마세요.
각종 커뮤니티에 nimf 를 금칙어로 지정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물의를 일으켜 대단히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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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추천 수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게시판에 질문하기 전 읽기 - 어떻게 질문을 하는 것이 좋을까? 1 0 Kevin 2019.11.18 29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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