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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역사상 최초 자체 개발 리눅스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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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하면 빨리 적응하는 기업이 승리하는 법입니다.
MS가 IBM과의 게임에서 이겼듯이 이번에는 리눅스와의 게임에서 어떤 변화를 줄지 기대되기도 합니다.
리눅스 매니아이지만 기업적인 차원에서 비지니스를 어떻게 잘 하는지 지켜보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MS는 보통 리눅스 매니아 사이에서는 원수처럼 대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렇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못난 생각이라 보입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MS는 비지니스하나는 정말 잘 합니다. 그것은 인정해야 합니다.
지금도 오픈 소스와 리눅스를 잘 활용해서 비지니스를 잘 이끌어 나가고 있습니다.
예전의 IBM, 아미가, 디지털리서치와 같은 어리석은 행동을 하지 않고,
시대를 잘 못 파악하지 않고 시대를 잘 읽고 변신을 잘 하죠.
이런 점은 오히려 리눅스 업계에서 배우셔야 할 것으로 보이네요.
ㅋㅋ
PS
잘 아시다시피 IBM은 개인용 PC 시장을 주물럭 거렸지만, 정작 OS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스스로 놓쳤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MS가 있기도 했지만 말입니다.
아미가는 엄청난 게임계의 전설이지만, 시대를 잘 파악하지 못하고 나가다가 아미가 쇼크로 망했고, 최근에 다시 재기하기 위해서 몸 부림치고 있습니다. 아미가 OS와 아미가 게임기가 다시 부활을 꿈꾸며 전진하고 있습니다. 외국의 경우 심심찮게 아미가 매니아들이 많습니다.
디지털리서치는 CP/M와 DOS계열의 엄청난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었지만, CEO의 미래를 보는 시각과 시대의 변화를 읽어내지 못해서 결국은 IBM에게 넘겨주고 DOS 계열도 MS사의 전투 중에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CP/M을 계승한 DR DOS도 MS DOS하고의 전쟁에서 패망하고 말았죠. 가장 중요한 핵심 OS 기술을 가장 먼저 가장 철저히 확보한 업체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시대에 맞게 잘 포지셔닝 못해서 결국 망한 대표적인 기업입니다. 참으로 안타깝죠. CP/M, DR DOS.... 모두 정말 괜찮은 작품이었는데...
개인적으로 모두 사용해 보고 마음에 참 들었던 작품이었습니다.
지금도 물론 CP/M과 DR DOS를 원하시는 분은 적용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ㅋㅋ
여하튼 시대의 변화를 잘 읽고 잘 인도해 주는 CEO와 실제적인 실천으로 결과를 이끄는 해커들의 만남이 있어야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개척하고 사회 문화를 형성해서 결국은 사람들의 삶의 수준을 높이게 만드는 것입니다. 결국은 단순하게 말하면 먹고 살자는 얘기입니다. ㅋㅋ
기술은 참으로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기술 이데아를 꿈꾸지는 않지만, 기술이 이데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요소로 많이 작용한다는 것은 시대가 변함에 따라서 피부로 많이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앞으로는 더욱 모든 사람들에게 기술적인 평등의 사회가 이뤄질 것이고,
이것이 사람들의 삶에 평등의 기회를 주어질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한 근본적이고 원초적인 문제에 대해서 더 이상 고민하지 말고 사람으로서 자유의지를 가진 사람으로서의 자신에 대한 인생 계획과 삶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기술이 만들어 준다는 얘기입니다. 이것은 기술 문화를 통해서 이뤄질 것입니다.
그래서 오픈 소스와 리눅스와 각종 테크가 중요한 것이죠.
단순히 먹고 사는 문제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동물처럼 살다가 죽어버리는 인생이 되지 않도록
사람으로 태어나서 자유의지를 가지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하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기술이 더욱 부가가치를 부여해 줄 것입니다.
이런 것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기술 문화가 더욱 증진될 것임에 확신합니다.
그 시작 점이 오픈 소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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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펭귄 님의 고견에 감탄합니다.
다만 3자 관점에서는 결과론에 집중할 수 밖에 없는 한계와 해당 회사의 CEO 등 직접적 이해관계자들의 결정 능력의 한계는 상충 될 수 밖에 없기에, 당시에는 최선의 선택이라 판단 됐을지라도 결과적으로 잘못된 선택이 될 수도 있어서
무작정 결과론에 편승하기도 어렵습니다.
마치 제 인생에 1일, 1분, 1초 앞을 알 수 없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쩌면 위와 같은 고충 외에도 어려움이 많아서 성공이든 실패든 운으로 치부(置簿)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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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기업은 리더가 중요한 것입니다.
아랫 사람들이 아무리 뛰어난 사람들이 많아도 리도가 방향성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미래를 예측하지 못하고 나간다면 절대로 좋은 결과를 이끌 수가 없겠죠. 좋은 리더를 만나는 것도 행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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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무서운점이 개발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주 잘 안다는 것입니다.
사실 윈도 서버가 계속 죽을 쒔던 이유가 가격에 비해 너무 성능이 모자란다는 것이었습니다. Datacenter Edition의 라이센스 비용은 Unix 서버 하드웨어 못지않게 비싼데 그만큼의 값을 했냐고 하면 솔직히 본인들도 IO성능이 별로였다고 인정할 정도입니다.
기존 Unix들은 해커들이 열심히 성능개선을 해왔지만 윈도는 데스크탑에 우선 안착을 했기에 이쪽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지요.(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드는 각종 네트워크 툴킷들이 똥이었던 것도 한몫했습니다. DirectPlay라던가...) 최근 데스크탑 보다는 돈이 되는 가상화 및 서버가상화에 신경을 쓰다보니 VMware의 Sphere를 의식하고 자신만의 가상화용 OS를 개발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면 기존 리눅스를 기반으로 작업을 했던 서버개발자들을 끌어올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분명 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들었다면 관리의 편의성은 좋을 것이라고 예상가능하고 서버 개발자들이 편하게 개발이 가능하도록 유도할 수 있겠지요.
해당 OS는 분명 개발자를 편하게 만들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마이크로소프트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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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가 정신을 바짝 차린 것으로 보입니다.
리눅스 계열은 더욱 정신을 바짝 차려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예전부터 예상했던 MS의 행보이지만 실제로 이렇게 적극적으로 행보를 빠르게 할지는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마치 요즈음 북한의 행보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군요.
내일은 남북정상회담... 역사적인 일이 있듯이...
MS의 행보가 오픈 소스 역사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그리고 오픈 소스 비지니스와 어떤 역학 관계로 진화할지 지켜보는 것도 아주 즐거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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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괜히 장수하는 기업이 아닐 것입니다.
현대의 기업 라이프 사이클 데이터를 보면 창업 후 3년 안에 폐업하는 기업(사업)들이 대부분이라 합니다.
이런 정보가 만들어지기 전부터 존립해온 기업이니 글을 더할 것도 없겠죠.
moordev 님께서는 실무적 식견이 깊고 넓으신 것 같습니다.
사업체계를 꽤뚫고 계신듯합니다.
moordev 님의 댓글을 보며 문득 떠오르는 단어가 "독점"입니다.
M$는 개발 환경을 제공하고 개발자들은 광야에서 홀로 집부터 짓는 것이 아니라, M$의 테두리 안에서 비교적 편하게 개발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머리속에 그려집니다.
꼭 이와 같지는 않겠지만 문득 위와 같은 느낌이 드네요.
생각 해보니 애플의 iTunes 사업과 비슷한 것 같기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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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플랫폼 시장의 싸움 시대입니다.
시대가 변하면 그에 따라 기업도 변화해야 하는 것은 너무 당연한 것이고
심지어 필요하면 적과의 동침도 필요한 법입니다.
중요한 것은 미래를 미래 예견하고 몇 수 보고 지금 무엇을 하고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를 잘 이끌어 주는 것이 필요하겠죠. 특별히 ICT 분야는 이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아무도 모르는 세계를 만들어서 새롭게 모든 것도 창출해야 하는 독특한 시장이기 때문이죠.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기술적인 부분은 모르겠지만 스스로의 약점을 공개 인정하며 타사의 장점을 수용하는 M$의 태도는 무섭기까지 합니다.
괜히 세계1위를 달성한 기업이 아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