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omium OS Universal Chroot Environment(Crouton)이라는 것을 들어 본 적이 있는가?
아마도 기술을 빨리 습득하는 매니아나 전문가가 아니고 일반 사용자들이라면 잘 모르는 기술일 것입니다.
한 마디로 쉽게 말해서 크롬 OS에서 다양한 리눅스 배포판을 병렬로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스크립트 세트를 말합니다. 이 기술을 이용해서 지금 크롬북에서는 리눅스 지원이 한 참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Crouton이란?
https://en.wikipedia.org/wiki/Crouton_(computing)
크롬북에서 리눅스 앱이 정말 중요한 이유
http://www.itworld.co.kr/news/109395
크롬북의 사용 영역을 넓히기 위해서 리눅스 도입은 너무 당연한 수준이고 이를 Crouton 기술을 이용해서 구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더욱 강화시켜 다양한 크롬북에서 정상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 더욱 매진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크롬북에서 개발까지 온전히 이뤄지게 하겠다는 얘기죠.
크롬 OS, 개발자용 리눅스 지원... 가상머신으로 개발자 환경 제공
http://www.itworld.co.kr/t/62086/%EC%98%A4%ED%94%88%EC%86%8C%EC%8A%A4/109245
최근 뉴스에서는 크롬OS에서 리눅스 앱 18개 이상 출시되었다고 보고가 올라와있습니다
https://www.theverge.com/circuitbreaker/2018/6/28/17514390/chromebooks-intel-apollo-lake-linux-support
여하튼 이제는 각 플랫폼 별로 독립된 경쟁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각 플랫폼의 장점을 흡수하여 더욱 사용자 영역을 넓히기 위해서 무진장 경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윈도우 사용자, 맥 사용자, 리눅스 사용자, 크롬OS 사용자, 안드로이드 사용자, iOS 사용자...
뭐 이런 식으로 나누는 것이 무의미해질 수 있을 정도로 초 박빙으로 플랫폼을 허물고 새로운 플랫폼 통합과 진화를 위해서 경쟁적으로 모든 기업이 집중할 것입니다. 대세입니다.
지금은 단순하게 한 플랫폼에서 다른 플랫폼의 앱을 실행할 수 있다는 것 자체로도 고마워하지만, 이 단계를 넘어서 각자 플랫폼에서만 구현되는 고유한 영역까지 넘보는 단계까지 진화할 것입니다.
그 다음 단계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은 아직 이른 것 같고, 지금 막 이런 플랫폼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앞으로 꾸준하게 어떤 변화가 있는지, 시장은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켜보는 것은 정말 재미있는 일 중의 하나가 될 것입니다.
가상화 기술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플랫폼의 경계를 허물고 새롭게 재정의되는 새로운 데스크탑 환경은 우리에게 무슨 의미가 있고 구체적으로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며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곰곰히 생각해 보시면 무궁무진한 상상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