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ISS의 시스템에 데비안이 사용된것을 생각하면 우주에서 리눅스를 쓰는게 당연한것 같습니다.
정말 오랫동안 쓰여온 만큼 그 특유의 안정성과 유연함은 인정할 만하니까요.

리눅스의 안전성과 자유롭게 자신이 원하는대로 시스템을 구축 및 운용할 수 있는 자유도는 다른 OS가 따라오기가 갈수록 힘들 것입니다. 그 결과 다양한 분야에서 리눅스가 적용되어 사용 중이고요.

어찌보면 너무 당연한 결과입니다.

90년대 초반 리눅스를 대학교때 처음 접했는데, 그때는 유닉스의 아류작이라고 저평가했고 누가 이런 OS를 쓰겠냐고 다들 한 소리들 했는데 지금 30년이 다 되는 시점에서 별의 별 곳에 다 적용되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세상 일은 정말 아무도 모릅니다.
참 놀라운 리눅스의 역사를 보면 그저 감탄만합니다.

저도 대학교때는 상당히 저평가하고 그냥 개인적으로 유닉스를 개인PC에서 사용하고 싶다는 강력한 개인적 욕구로 접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짧은 기간에 세계에 엄청난 결과를 가져다 줄지는 몰랐습니다.

마치 웹이 처음 나왔을 땨 사람들의 태도처럼....

늘 겸손해야함을 매일 매일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컴퓨터 세계에서는 겸손에 겸손이 미덕인 것 같습니다.
기술 발전이 어마 어마하게 빨라서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