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는 윈도우 대신에 자체 개발한 리눅스를 기본 OS로 배포할 예정이다
화웨이가 채택하는 리눅스 배포판 소개
https://wccftech.com/huaweis-hongmeng-kirin-os-is-9-years-old-optimized-for-linux/
미중무역 협상의 결과가 소프트웨어 업계에도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이 앞으로 전 세계 소프트웨어 업계의 큰 흐름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지켜보는 것도 중요한 변수 중에 하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리눅서 입장에서도 리눅스 보급의 좋은 기회로 보이기도 합니다 만 마냥 좋게 볼 수는 없는 입장입니다.
여하튼 안드로이드 계열은 구글 PLAY에 대응하는 다른 대체 OS와 앱 시장을 고민 중에 있고
윈도우 계열은 대체 리눅스 배포판으로 극복하려는 움직이고 지금 가동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촉발되어서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에서도 리눅스를 적극적으로 공공 부분에서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이런 저런 이유로 이제는 리눅스를 스마프폰 영역과 PC 영역에서 도입하려는 시도들이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데스크탑 리눅스 시대가 차츰 서서히 실제적으로 다가오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생각보다 엄청나게 많습니다.
수 십년 전에 비해서 엄청나게 비약적으로 데스크탑 시각에서 발전한 것은 사실이지만,
단순한 UX와 UI가 편리해졌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인들이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기술적, 국가적, 라이센스 문제, 시장 지배 문제 등 여러 가지 변수들이 너무나 많이 남아있습니다. 그렇기 떄문에 이 경기가 참으로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좋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막 시작된 이 경기를 조심스럽게 지켜보면서 리눅스 데스크탑의 미래를 생각해 봅니다.
이 게임에서 하모니카 리눅스, 넘버원 리눅스, 구름OS 등 여러 가지 국내 배포판들이 선전해 나가길 기대해봅니다.
미국 정부의 중국 정부 죽이기 작전의 일환인 화웨이 사건은 정치적, 국가적, 기술적, 기타 다양한 시각에서 언급할 수 있지만, 여하튼 이번 계기를 통해서 특정 회사나 국가에 의존해서 소프트웨어 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몸소 느꼈을 것이고 앞으로 더욱 크게 느낄 것입니다.
특별히 중국 정부의 공산당 정권의 주도 하에서 소프트웨어 산업 정책과 기업 정책이 얼마나 큰 오류인지를 절실하게 느끼게 할 것입니다.
미국 정부는 현재 중국 정부를 죽이기 위해서 한국 기업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중이며, 그런 의미에서 삼성을 더욱 키우고 있는 중입니다. LG는 이 와중에도 5G 기술을 화웨이 기술을 차용해서 몰매를 맞고 있는 중입니다. 국내 기업 모두 정신 차리고 잘 되었으면 좋겠지만, 선견지명이 없이 사업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큰 교훈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여하튼 이래 저래 한국 기업과 미국 정부와의 의좋은 관계는 앞으로 더욱 가속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별히 삼성이 이 부분에 특혜(!)를 많이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까지는 국가와 정치적 시각의 얘기이고, 이러다 보니 앞으로는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 산업이 더욱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고, 일부러 미국에서 한국 기업을 통해서 또는 미국 기업과 합작으로 더욱 가속화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오픈소스 세상이 열렸다는 얘기입니다.
그런 결과 리눅스는 서버, 클라우드, 슈퍼컴퓨터, IoT, 가상화, 도커, 기타 전문 분야에서 뿐만 아니라 이제는 소위 말하는 데스크탑 시장과 모바일 시장의 통합을 제시하는 새로운 강자로 실제적인 움직임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런 움직임이 이번 사건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제시되고 결과물이 나올 것이며 기술적인 완성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부적으로 그렇게 돌아간다는 얘기입니다.
그 시점에 맞춰서 한국 정부와 관련 기업들은 리눅스를 공공 부문에 도입한다고 다시 천명했고, 이것은 기존의 습관처럼 얘기하던 그런 때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내용임을 좀 아셨으면 합니다. 예전처럼 습관처럼 발표한 것이라면 저도 개인적으로 별 관심을 가지지 않겠지만, 지금은 조금 다른 분위기에서 추진되고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합니다.
앞으로는 미국과 한국의 우호적인 관계 속에서 국방 사업과 소프트웨어 산업 분야에서 오픈소스가 매우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이며 그 부분에 당연히 리눅스가 적극 투입됩니다. 그 결과물 중의 하나로 리눅스 데스크탑이 점점 개선될 것입니다. 이런 분위기입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