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리눅스에 대해 모르는게 많다보니
간단하게 서버는 RHEL 이나 Centos 데스크탑은 데비안 이런식의 선입견이 조금 생겼습니다.
물론 데비안이 서버에서도 안정성이 매우 강력하다는것은 알고 있지만
국내 서버업계를 보면 서버쪽은 데비안보다 레드햇 계열이 많은것 같아서
서버쪽은 레드햇으로 지식을 갖추고 있는게 필요한 정보가 생겼을때 찾기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서론이 횡설수설 쓸때 없이 긴데
데비안도 서버로써 매우 좋다 하니 개인용 웹서버를 데비안으로 바꿔볼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서버로 쓰기에 데비안과 레드헷의 장단점 이나 비교 같은 것들에 대한 고수님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서버는 데비안이고 데스크탑은 우분투라는 상당히 편협한 방식을 쓰고 있습니다.
각 배포판의 장단점이라고 하긴 애매한데 저는 상당히 데비안 쪽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1. 패키지 관리
당연히 레드햇이나 데비안이나 필요한 패키지는 모두 준비 되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다만 rpm이냐 deb이냐와 저장소에서 가져올때 yum이냐 apt냐의 차이일뿐이지요.
그런데 저는 yum보다는 apt가 더 편했습니다. 이유는 그냥 deb만가지고 깔때 apt에서 가져오는 것이 더 자연스러웠다고 해야할까요? 그냥 더 편했습니다.
이건 손에 얼마나 익었느냐의 차이 같아요. 어쨌거나 저는 여기서 데비안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2. 업데이트 속도
솔직히 레드햇과 데비안을 비교하면 역시 큰 차이가 없습니다. 데비안의 unstable을 이용하는 데스크탑 우분투와 레드햇의 데스크탑 버전이라 할 수 있는 페도라와 비교하면 페도라가 압도적으로 빠릅니다.
그렇지만 안정버전을 사용하는 서버로 들어가면 레드햇이나 데비안이나 업데이트 속도는 비슷합니다. 그리고 서버에서 잦은 기능업데이트는 해가 될 뿐이지요. 그리고 지원기간은 유료인 레드햇이 더 길군요.
3. 커뮤니티
역시 둘이 비슷합니다. 우분투 커뮤니티와 함께하는 데비안과 페도라와 CentOS의 커뮤니티를 함께하는 레드햇을 비교하면 어느 쪽이 더 해결방안 찾기가 쉽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둘 다 무슨 일이 생겼을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찾는 다면 레드햇쪽에 손을 들고 싶습니다. 데비안은 커뮤니티차원인 경우가 많은데 비해 레드햇은 기업에서 쓰다보니 이슈해결이 훨씬 빠릅니다. 특히 데비안은 데비안이 아닌 우분투 해결방안만 죽어라 나오다보니 빡치는 일도 많습니다. 서버에서 해결받기를 원한다면 레드햇.
4. 배포판 안정성
이 부분은 굉장히 민감하지요??
유료모델인 레드햇은 당연히 엄청 안정적입니다. 얘네는 우선 문제를 일으키면 안 되는 구조입니다. MS의 최근 행보와 비교하면 같은 기업 상대인데도 안정성에 목숨을 거는게 비교가 될 정도입니다. 지원버전이라면 일단 하나부터 열까지 다 테스트합니다. 그래도 문제가 생기기도 하지만 빠르게 처리합니다.
무료인 데비안은 레드햇과는 접근을 달리합니다. 배포판의 버전 단계를 여러개를 두어서 관리합니다.
old-stable
stable
testing
unstable
그리고 experiment
일단 experiment는 실사용이 아니니 넘어가고 unstable만 되어도 꽤나 안정적입니다. 우분투가 이 정도 단계이고 우분투의 피드백이 주로 이쪽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각 채널은 거의 사용자가 고루분포해있어서 각 채널에서 테스트를 하고 이슈를 피드백한 뒤 Stable까지 가게되는 구조입니다. old-stable은 그냥 stable로 넘어 오기까지 기한을 주는것이니 신경 안 쓰는 것이 좋습니다.
커뮤니티에서 관리하다보니 이런식으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즉, stable의 안정성은 레드햇 보다 못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빠른 지원이 아쉬운것이 사실입니다.
이쪽은 무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