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yes24.com/Product/Goods/88415758
무려 2001년 컴퓨터 책이 아직도 있네요. 신간은 아니고 중고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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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001년 컴퓨터 책이 아직도 있네요. 신간은 아니고 중고입니다만.
굳이 문제라면이 아니라 번역기능이 많이 좋아졌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개인적으로 한글화의 부재는 치명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처럼 영어가 짧은사람은 더더욱이요.
제가 GTK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생겨서 관련 자료를 찾는데 한글자료는 20년 정도 된 서적 외에
전혀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인것 같습니다. 그놈 한글화 프로젝트 사이트도 있지만
리눅스 관련 한글 자료가 많이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절실하게요.
저는 4차산업혁명이 리눅스를 기반으로 일어날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리눅스를 사용하다가 보면 가끔 '영어를 할줄 아는 자만이 리눅스를 다룰 자격이 있다' 처럼 느껴질때가 있습니다.
마치 한문이 사대부들의 전유물 이었던것처럼요.
리눅스라는 운영체제 자체 뿐만 아니라 리눅스와 관련한 자료나 정보들에 대해서도 한글화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예전 댓글에도 적었던 적이 있지만
토론이 격해지고 감정적으로 격앙되더라도 커뮤니티는 존속해야 한다는걸 많이 느낍니다.
적수네가 없어진 이후 있었던 시절과 지금의 차이를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한글화의 부족성을 채워주는 큰 역할을 하는게 커뮤니티 인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리눅스가 데스크탑 시장에서 점유율이 생기려면 어떤 배포판인지 보다도
다음과 같은 내용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한글화 (민트에서 문제가 없고. 하모니카, 구름 등등이 한글화가 잘되어있으니 통과)
2.인기 온라인게임의 실행이 가능한가 (옛날부터 늘 나오는 얘기)
3.커뮤니티 (리눅스는 커뮤니티로 부터, 커뮤니티와 함꼐 성장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입니다.)
행복한펭귄님의 국내 리눅스 발전에 대한 애정과 노고에 존경을 표합니다.
3번은 저도 정말 공감하는 내용이네요.
아직은 갈 길이 멀지만 하모니카 커뮤니티가 예전 적수네, OOPS, KLDP 처럼 많은 이야기들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수세가 내부 사정이 있어서 오랫동안 독립적인 활동을 못해왔는데 최근에 완벽하게 독립해서 새로운 역사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2000년대 초반 수세리눅스 코리아 지사가 있을때 계약 맺고 길벗 출판사를 통해 정품 수세리눅스 7.1K와 함께 출간한 책입니다.
저자는 바로 저입니다. 30대 초반에 책 출간했는데 벌써 20년이 지나 50대가 되었네요.
수세가 다시 독립 기업으로서 제대로 본격적으로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는 좋은 소식이 들여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수세 리눅스에 대한 나름의 추억이 있는데, 이제는 차츰 수세 리눅스로 알리고 기회가 되면 활동도 하고 책도 내고 할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반백년 역사의 중요한 시점과 코로나 시대라는 약간의 변수가 있어서 충분히 준비 후 움직여 볼까 생각 중입니다.
사적인 얘기가 쓸데없이 길었네요.
수세리눅스는 여러 가지 면에서 앞으로 데비안, 레드햇, 아치 계열과 같이 널리 알려져 다양한 방면에서 다시 활용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오픈수세는 현재 기준으로 distrowatch 1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수세리눅스가 왜 중요한지는 직접 사용해보면 알 것입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오픈수세로 접근해 보실 것을 권장합니다.
리눅스 세계는 참으로 넓습니다.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네요.
이제 막 시작한 2라운드 리눅스 시장은 꼭 정착되고 발전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PC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고 컴퓨터 출판도 다시 부흥이 오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