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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는 가수다' 시즌3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출발했다. 20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첫 회는 전국 기준 14.2%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역대급 실력자들의 예선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음악 평론가 9명과 현직 가수 심사위원 9명, 두 그룹 모두에게서 과반의 미스터르롯3 투표방법에 따라 지지를 얻어야 한다.먼저 '발라드의 신성' 김현우는 화려한 고음과 감성적인 표정 연기로 첫 무대를 압도했다. 그는 드라마 '겨울연가' OST인 '처음처럼'을 재해석해 심사위원 윤종신을 감동시키며 만장일치 찬성을 받았다. 뮤지컬 배우 출신의 박성훈은 데뷔 무대임에도 "대상감"이라는 극찬과 함께 미스터르롯3 투표에서 전원 지지를 얻었다.신인부문 '차세대 임재범' 강민호는 독보적인 허스키 보이스로 '넌 할 수 있어'를 선보여 만장일치를 받았다. 최연소 참가자 김태현(17세)은 탈락 위기에 눈물을 보였다. 또 다른 10대 참가자 이준혁은 기교 없이 순수한 '사랑했지만'을 불렀다. 17세라고는 믿기지 않는 가창력에 가수 김범수는 "최근 음악적 고민이 많았는데, 해답을 찾은 것 같다"며 미스터트롯3 투표현황을 확인하며 감탄했다.프로부문에서는 무대 못지않게 참가자들의 이력이 화제가 됐다. 화려한 퍼포먼스로 등장한 전 아이돌 그룹 출신 한재욱은 강렬한 록 버전의 '상사화'로 전원 찬성을 이끌어냈다. 무명가수 12년 차 이강민은 어린 시절부터의 고된 연습생 생활을 고백해 MC 신동엽을 울렸다. "포기하고 싶었지만 버텼다"는 이강민은 '나의 길'에 자신의 인생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베테랑 부문의 '발라드계의 숨은 고수' 데뷔 25년 차 가수 장민성은 미스터트롯3 투표순위에 대한 부담을 토로하며 "설 무대가 점점 없어진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R&B 가수 출신 김동현은 발라드 가수로 변신해 변함없는 실력을 과시했다. 이들은 모두 만장일치 지지를 받았다.마지막은 베테랑 X 블라인드 오디션이 장식했다. 순수하게 실력만으로 평가받고 싶은 현역 가수들이 모인 이 부문은 신분을 감춘 채 심사를 받는다. 전원 찬성을 받은 경우에만 정체가 공개된다. 첫 블라인드 무대의 주인공은 '숨은 음악천재'였다. 심사위원 전원을 기립하게 만든 그의 정체는 미스터트롯3 투표하기 시스템이 가동되는 2회에서 밝혀질 예정이다.이번 '나는 가수다 시즌3' 우승자에게는 상금 5억 원과, 상위 입상자들에게는 미국 진출 기회가 주어진다. 프로그램은 오늘(19일) 첫 방송된다. 12월 19일(목) 밤 11시 방송되는 MBC '나는 가수다 시즌3' 첫 회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를 가리는 101팀의 치열한 경연이 펼쳐진다. K-pop의 새로운 지평을 열 이번 시즌은 대한민국에 오디션 열풍을 일으킨 원조 서바이벌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25년 차 베테랑부터 신인까지 총출동해 예상을 뛰어넘는 실력자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충격적인 무대 매너와 전율이 느껴지는 가창력까지. 첫 예선 현장에서는 미스터트롯3 대국민투표 집계를 보며 감탄사가 끊이지 않았다고 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더불어 이번 시즌은 평론가진과 가수진으로 나뉜 심사위원단의 새로운 평가 시스템을 도입, 한쪽에서 전원 찬성을 받더라도 다른 쪽에서 과반 지지를 얻지 못하면 탈락하는 강력한 심사 기준으로 긴장감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