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만자로 KDE를 쓰고 있습니다.
그동안 리눅스를 수도없이 많이 깔았는데 깔고나서 제일 먼저 하는일이 터치패드를 끄는일입니다.
끄는 이유는 이게 너무나도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버튼을 누르려고할때 터치패드를 너무 많이 만져야하고 정확한 포인트를 잡기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마우스는 그냥 휙~ 클릭하면 그만인데..
그러다 오늘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습니다. 최신형 노트북을 만져볼 일이 있었는데 터치패드의 감도가 너무 좋았습니다. 마우스가 필요없을 정도로요.
아.. 이게 가능한거였나? 유튜브나 예능프로에서 터치패드를 아무렇지않게 사용하는걸보고 꽤 불편할텐데 잘도 사용하네. 대단한 인내심이군..그랬었거든요.
제가 너무 무지했었네요. ㅠ.ㅠ
이게 윈도우즈10이 깔려있던데 혹시 만자로에서도 이게 가능한가요? 감도를 조절하는 프로그램이 있나요?
아니면 최신형 노트북에서만 가능한건가요?
제어판에 있는 기본설정은 "포인터가속" 딱 하나 이것만 조절가능하네요.
근데 이건 아무리 조절해봐도 불편하긴 마찬가지네요. 정확한 포인팅하기가 너무 어려워요.
꼭 최신형 노트북 아니라도 옵션만 잘 조정하면 되지않을까 싶어서 질문드린건데 안돼나봐요.
구글에서 열심히 검색중이긴한데... ㅠㅠ
제가 궁금한게
1. 리눅스는 터치패드 필요없어. 터미널만 잘 쓰면돼지. 이런 철학이라 터치패드의 지원이 원래 부족한건지
2. 리눅스도 잘 지원해주는데 제 노트북이 너무 꾸진거라 그런건지
3. 윈도우즈10이 워낙 잘 지원해주는건지..
1번의 경우라면 가능성이 있잖아요. 터치패드 감도 개선해주는 프로그램 받으면 되니까
2,3번이라면 희망이 없는거구요
오래전 윈도우즈98 쓰던시절에 마우스 감도 좋게해주는 프로그램 있었거든요. 옵션도 꽤 많았던 기억이..
윈도우즈7 나오고나선 그런거 필요없어졌지만요.
참조한곳은 여깁니다.
https://wiki.archlinux.org/index.php/Touchpad_Synaptics
혹시 몰라서 검색하다보니 희망이 조금 보입니다.
sudo pacman -S xf86-input-synaptics
이거 깔고
sudo nano /etc/X11/xorg.conf.d/70-synaptics.conf
이 파일을 생성하고 다음을 추가시키고 재부팅하니까
Section "InputClass"
Identifier "touchpad"
Driver "synaptics"
MatchIsTouchpad "on"
Option "TapButton1" "1"
Option "TapButton2" "3"
Option "TapButton3" "2"
Option "VertEdgeScroll" "on"
Option "VertTwoFingerScroll" "on"
Option "HorizEdgeScroll" "on"
Option "HorizTwoFingerScroll" "on"
Option "CircularScrolling" "on"
Option "CircScrollTrigger" "2"
Option "EmulateTwoFingerMinZ" "40"
Option "EmulateTwoFingerMinW" "8"
Option "CoastingSpeed" "0"
Option "FingerLow" "30"
Option "FingerHigh" "50"
Option "MaxTapTime" "125"
EndSection
옵션이 많이 생겼네요.
이거 조정하면 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멀티터치 제스쳐까지 추가해서 그럭저럭 쓸만하게 됐네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inux/13995963
그리고 덧붙여서 이것도 해줬구요.
리눅스(Ubuntu)에서 터치패드 스크롤 속도 조절하기
우분투의 경우지만 만자로에서도 그냥 되네요.
유용한 정보네요. 따라 해 보니 제 경우엔 되긴 되는데 컴이 후져서 버벅 거리는 군요. ㅠ
버벅거리는게 아니라 (저도 첨에 그런줄 알았음) 민감도 때문에 그렇습니다.
4번째 옵션에 민감도라고 있는데 그걸 줄이면 됩니다.
제스쳐는 fusuma도 좋아요
부팅시마다 터치패드를 끄신다면 마우스로 작업하시는 건가요?
보통 터치패드가 불편해 잘 사용하지 않죠.
그럼 바이오스에서 터치패드가 동작하지 않도록 설정하는 것은 어떨까요?
바이오스 Touch pad에서 Enabled를 Disable로 변경해주시면 터치패드가 동작하지 않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현재는 터치패드를 Ctrl+T로 핫키로 지정해서 On/Off 하고 있습니다.
터치패드가 필요없다는게 아니라 너무 불편해서 사용 안했던거거든요.
평상시는 사용할일이 없죠. 마우스 쓰면 되니까요.
그런데 침대위에서 편하게 유투브나 영화를 본다던가 혹은 소파에서 마우스를 사용할려면 불편하잖아요.
그래도 터치패드는 워낙에 쓸모없는 물건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거들떠도 안보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최신노트북을 만져본 후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이게 꽤 쓸모있고 유용하다는걸 알게됐고 내 노트북에서도 저것처럼 만들수없을까 싶어서 검색을 하게 된겁니다.
그래서 저런것들을 찾아낸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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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E에서 Ibus 대신 uim을 기본값으로 변경하려 합니다.
그리고 터치감도 조절은 시나몬 데스크탑 초창기부터 지원을 해주던 유구한 역사가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를 원하시는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기계특성상 둔하게는 가능하지만 더 민감하게는 하드웨어상 어려울것 같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