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와인을 컨테이너 형식으로 운영하는 Bottles를 알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와인을 쓰다 삭제하면 어딘가에 파일이 꼭 남아있는 그런 상황이 많아서 컨테이너라는 단어만 보고 바로 깔아서 쓰고 있습니다.
(게다가 그 Bottles를 또 컨테이너로 돌리는 flatpak으로 설치했습니다.)
저는 지금 한글과 카카오톡 등을 깔아서 쓰고 있네요. MS오피스는 설치 중 50%에서 막혀서 못 깔았구요.
제가 느낀 단점으로는 한영 전환이 조금 불편합니다. 한글은 전혀 버벅거리지 않고 쾌적하게 돌아가지만 한영전환이 안되어서 쓸만하진 않은 것 같네요.
카카오톡도 처음 깔자마자는 한글이 안뜨고 네모만 떠서 폰트를 복사해주니 잘 뜨네요. 하지만 채팅 입력할때는 네모로 뜹니다. 다 치고 보내면 한글로 뜨긴 합니다.
여러모로 한글 때문에 불편한 점이 많네요. 한글만 포기한다면 이만한 게 없는 것 같습니다.
LTspice라는 회로설계 프로그램도 아주 잘 돌아가서 만족스럽네요. 네이티브 윈도우와 속도차이가 전혀 없습니다.
한글을 타이핑 할 일이 없으신 분들은 한번 써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Bottles를 써보신 다른 분들이 있으시다면 후기도 듣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