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0년 넘게 잘 사용해 오던 Compaq Presario V3000 노트북이 어제 부로 맛이 갔습니다.
부팅을 하니 커서만 깜빡 거리고 더이상 진행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부팅 후 피닉스 바이오스 메인 화면으로 들어가서 확인해 보았습니다.
예전 같으면 위와 같이 HDD가 잡혀서 보여야 하는데 이 부분이 잡히지도 보이지도 않습니다.
부트 순서쪽으로 가도 인식이 안 된 것으로 나오고 하드 디스크 자동 인식으로 세팅해 보아도 바이오스에서 잡히지 않습니다. 와우! 돌아가시겠네~ 농담. 하기야 10년 넘게 썼으니 그동안 고생 참 많았구나....하고 위안할 수 밖에...
그런데 말입니다. 조금 컴퓨터도 끄고 전원도 없앤 다음에 다시 전원을 켜서 부팅시키면 가끔은 부팅하면 언제 그러했냐는 듯이 하모니카 리눅스로 정상적으로 부팅이 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바이오스로 가면 HDD는 인식되어 있는 것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뭔 현상인가?
그리고 이런 상태로 하모니카 리눅스를 사용하다보면 모든 것이 잘 되다가 갑자기 애플릿이 먹히지 않는다, 기타 상황에 따라서 여러 가지 에러가 나오고 정상적인 사용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바이오스에선 분명히 하드디스크를 인식하지 못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하모니카 리눅스는 정상적으로 부팅이 되었고 (부팅 시에는 인식이 되었다는 얘기) 그런 중 사용하다가 보면 하드 디스크를 인식하지 못하는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서 정상적인 사용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날까요?
10년 넘게써서 하드디스크가 문제가 생겼거나 본체나 하드디스크 주변에 커넉트 상에 문제이거나 따지고 들면 알아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시간이 없어서 혹시 아시는 분 있으시면 자세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원 공급 문제, 커넥트 접촉 문제, 먼지로 인하여 정전기 발생이 일어나서 생긴 문제, 바이오스 세팅 상의 문제 HDD 연결 방식 세팅상의 문제...
무슨 방법이든지 좋으니 가능하면 해결할 수 있으면 해결해서 그대로 사용해 보고 하드가 맛이 간 경우는 교체할 생각도 해봅니다.
Compaq Presario V3000 노트북에서 HDD는 어느 정도 용량까지 교체가 가능한지
가능하면 SSD 교체가 좋을 것 같은데 SSD 지원은 가능한지 여부도 알아봐 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무슨 물건이든지 구입하면 고장날 때까지 쓰는 성격이라... 버릴 수도 없고... 이 애물단지 잘 살려 또 사용해 보렵니다.
지금은 USB에서 하모니카 리눅스 실행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간단한 일상적인 생활에 필요한 작업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네요. 오호 놀라워라... USB 용량과 속도로 인해 약간 버벅 거리는 것은 조금 거슬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어딘가... ㅎㅎㅎ
얼떨결에 HDD에 OS 설치하지 않고 USB에서 하모니카 리눅스 로사를 쓰고있네요. 이런 생각은 전혀 해보지 않아서...
HELP ME!
PS
하기야 HDD라는 것이 수명이 있는데, 10년 넘게 사용했다는 것만으로도 기적아닌 기적이네요.
아마도 일본 후찌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HDD가 문제아닌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그동안 참으로 잘도 버텼네요.
SSD의 수명에 관해서도 좀 전문적인 정도까지 알고 계신 분은 자세한 안내가 나온 정보 좀 알려주세요.
HDD는 이제 한물 간 것 같고 SSD를 사용해야 할 것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