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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리눅스지만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쓰고싶어 - 1부
[가이드] 리눅스지만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쓰고싶어 - 2부
리눅스로 넘어오면서 윈도우 속 편리하게 이용했던 프로그램들은 쉽게 지울 수 없을 것이다. 물론 리눅스에는 수많은 대안 프로그램들이 존재하지만, 어쩌다 한 번, 정말 윈도우 속 프로그램이 절실하게 필요할 때가 있다. 물론 다른 컴퓨터를 이용하여 작업한다면 그 문제는 쉽게 해결된다. 하지만 다른 컴퓨터가 없다면?
이 내용은 실제 사용에 적합한 내용이 아닐 수도 있으며, 사용자의 추가적인 노력에 따라 시스템이 발전되거나 퇴보 될 가능성 또한 존재합니다. 이 가이드는 사용자에 대한 모든 책임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모든 이들이 그러한 생각을 했다. 불편함을 감수하고 리눅스로 왔지만 윈도우 내에서 돌아가는 프로그램들은 분명히 편리하고 좋은 프로그램들이다. 그것들이 윈도우가 아닌 리눅스에서 돌아간다면? 그리고 그들의 요구에 부합한 와인이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만들어졌다.
우리는 이 프로그램으로 우리가 원하던 프로그램을 부활시킬 것이다. 이것은 새로운 도전이다.
이 가이드를 위하여 굳이 와인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할 필요는 없다. 단순히 소프트웨어 관리자에서 받은 와인 프로그램으로도 가능하다. 오히려 이전 버전을 사용하는 방법이 더욱 안전한 선택일지도 모른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한 프로그램은 그만큼 많은 해결책이 인터넷에 올라와 있을 테니까. 일단 와인을 설치해 보기로 한다.
소프트웨어 관리자에서 wine1.6을 검색한다. 아마도 소프트웨어 관리자에 올라온 버전 중 가장 상위 버전일 것이다. 64비트 버전 와인을 설치해도 되지만, 아직 실 사용에 있어 64비트 와인은 여러 제약 조건이 있다. 물론 64비트 리눅스를 사용하는 도중 APT를 이용하여 와인을 설치하였다면 아마도 자동적으로 64비트 와인이 설치될 것이다. 일단 설치는 끝났다.
터미널에 아래 문장을 입력한다.
WINEARCH=win32 winecfg
위 명령어는 32비트 환경을 이용한 와인을 기본 값으로 설정하고 사용한다는 의미이다. 설정이 완료되면 와인 설정 창이 뜨게 될 것이다. 리눅스가 특정 방식으로 설정됨에 따라 한글이 나오는 사용자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용자도 있을 것이다. 물론 실 사용을 위한 상태로 보기에 조악한 상태이다. 와인은 한글을 기준으로 만들어져 있지 않아 한글에 대한 기본 설정이 존재하지 않는다.
위의 파일을 다운로드하여 와인의 Regedit를 열고 적용한다. 한글이 깨져 있다면 어떤 메뉴인지 쉽게 감이 오지 않을 것이다. 다운로드한 파일을 홈 폴더로 이동하고 Regedit 메뉴 중 제일 처음, 첫 번째 항목이다.
파일을 열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을 것이다. Regedit를 종료하고 한번 더 열어 보면 정상적으로 적용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혹시나 싶어서 적지만, Regedit는 터미널에서 wine regedit로 실행한다. winecfg로 와인 설정을 열어보면 처음에 보았던 설정 창이 확실히 달라졌음을 느낄 것이다.
우리는 첫 번째 난관을 해결했다. 그러나 와인을 설치했다고 해서 다른 프로그램들이 자동적으로 설치되는 것은 아니다. 물론 그랬으면 좋겠지만, 와인은 운영체제가 아니다. 필요한 프로그램은 사용자가 스스로 찾아 설치해야 한다. 그 중에서도 우리가 제일 사용하고자 했던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설치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