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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카 묻고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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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 매니아층뿐만 아니라, 하모니카 리눅스를 사용하시는 많은 분들이 새로운 릴리즈가 나올 때마다 새롭게 ISO 이미지를 받아서 새롭게 설치해서 사용하는 지금의 방식에 많은 애로 사항을 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전문적인 지식과 방법을 동원하면 대중적인 시각에서 어려운 방법이긴 하지만, 업그레이드해서 사용하는 팁도 있기는 하지만, 일반 대중에게 이런 방법으로 업그레이드해서 사용하라는 것은 그냥 새로운 릴리지를 다운로드 받아서 재설치하는 것보다 더욱 어려움에 봉착하게 만듭니다.


솔직히 컴퓨터에 익숙하거나 리눅스 매니아이거나, 오랫동안 리눅스를 사용해오고 영어에 익숙한 분들은 자기 나름의 방법으로 업그레이드 및 최적화해서 별 어려움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 능력에 따라서는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수도 있습니다.


하모니카 리눅스는 철저히 대중적인 리눅스를 지향하므로 이와 같은 전체를 재설치해서 업그레드하는 방식이 아닌 윈도우즈에 익숙한 사람들의 표현대로라면 직관적인 업그레드 방식으로 즉 Rolling Release 방식으로 변경을 하는 것이 어뗠련지 생각해 봅니다. 물론 리눅스 민트가 이런 방식을 지원하지 않기에 많은 고민과 기술적인 문제가 있을지는 알지만 장기적인 관점을 고려해 보셨으면 합니다.


매번 릴리즈될 때마다 최신 버전 다운로드 받아서 구워서 재설치하고 기존의 자료들은 백업했다가 다시 재설치해서 사용하세요. 말 한마디면 다 해결되지만, 이것이 생각보다 복잡하고 많은 대중들이 거의 반 나절의 시간을 걸려서 이런 작업까지하면서 쓸려고 할지 의문입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사항이니 고민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문제는 지금까지 지켜본 바로는 많은 사람들에 의해서 의견이 제시된 부분이기도 하니, 그냥 넘어갈 사항이 아닌 것 같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발전을 위해선 대중적인 사람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주심이 옳을 줄 압니다.


가장 급선무로 해결을 봐야하는 부분 중의 하나라고 보입니다.


참고로 많은 대중 지향의 외국 배포판들도  Rolling Release 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
    식혜고양이 2016.07.11 16:46

    맞아요 저도 찬성!

    그런데 운영진들은. 다들 장기 출장가셨나요?;;

    도통 보이질 않으시니.....

  • profile
    행복한펭귄 2016.07.12 09:19

    모든 일들이 제대로 운영되고 발전하려면 반드시 핵심 멤버들과 총대를 맨 사람들이 중심을 잡고 잘 이끌어 나가야 하는데, 식혜고양이님 말씀따나 운영진들은 정말로 손을 놓으셨는지 도통 무엇을 하고 있는지 매우 궁금합니다. 

    아무리 자율적으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커뮤니티 모임이라고 하지만, 방임해 놓은 것 같아서, 별로 보기에 좋지 못합니다.


    아무리 썰렁한 커뮤니티도 형식적으로나마 시솝, 부시솝, 각종 관련 운영진을 두어서 나름으로 신경써서 (집중해서 관리 및 운영하지 않더라도) 최소한의 운영은 하는데, 이렇게 공식적인 정부차원에서 지원되는 커뮤니티가 거의 방치 수준으로 운영된다는 것 자체가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고 보입니다.


    얼마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으면, 아주 최소한의 운영 조차도 하지않고 방치하는지 일반적인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정도의 수준까지 정말로 오랫동안 진행되는 것 같아서 그냥 안타까운 정도가 아니라 개인적으론 매우 화가납니다. 꼭 리눅스 매니아나 하모니카 리눅스에 애정이 철철 넘치는 분이 아니라도 지나가는 사람이 보더라도 이런 식의 방치는 정말로 상식 이하의 운영이라고 100% 보게될 것입니다. 더 이상 부끄러운 일하지 마시고, 좀 신경을 좀 써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에서 투자 받아서 기업으로서 나름 할 일을 모두 마쳤으니 나머지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알아서 할 일이다라는 식의 말도 안 되는 생각으로 운영한다면 아무리 하모니카 리눅스를 엄청나게 개선해서 발표한다고 하더라도 대중화에는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정말로 여러 가지 상식적인 측면과 시장의 형성을 위해서라도 손을 댄이상, 책임감을 가지고 일에 집중해 주시고, 프로젝트에 애정을 쏟는 모습을 최소한의 운영부터 시작해서 차츰 여력을 만들어가면서 집중적으로 운영과 개발에 집중해 주실 것으로 커뮤니티 회원으로서 부탁드립니다. 이런 얘기는 아마도 귀가 따갑도록 들었을테인데, 왜 그런 얘기를 들으면서까지 진행하지 않는지 최소한의 피드백과 해명을 하지 않는지 상식적으로 이해가지 않습니다. 계약 관계가 끝나면 다 된다는 비지니스적 상식으로 마무리 지었다면, 리눅스 커뮤니티에 대한 상식이 부족하신 분들이라고 본의 아니게 치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너무나 오랫동안 보여지고 있습니다.


    최소한의 운영이라도 복귀해서 관여해주시고, 아주 적극적이지는 몰할지라도 최소한의 계획과 실제 진행 상황과 여러 가지 의견 조율 등에 관여 및 운영 부탁드리겠습니다. 제발 이런 얘기가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이번에 확실하게 관련된 운영진들 복귀 꼭 부탁드립니다. 개발 전에 상식부터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상식이 없는데, 어떻게 개발이 제대로 이뤄지며, 시장을 형성하고 발전적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여 이끌어나갈 수 있겠는지 매우 의심스럽습니다. 행간을 잘 읽어서 의견에 대해서 좋게 받아들이시고 꼭 운영진들의 복귀 및 상식적은 운영 부탁드립니다. 똑같은 말 왠간하면 반복하지 않는 사람인데, 너무하다 싶어서 같은 말 3번 반복했습니다. 관계자들과 운영진들을 믿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과의 신뢰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것들이 하나씩 충족되어야지 일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상식부터 찾고, 정상적인 활동합시다.


    msn010.gifmsn010.gifmsn010.gifmsn038.gifmsn038.gifmsn038.gif

  • ?
    string 2016.07.11 18:14

    데비안 계열 (우분투, 민트, 하모니카 포함) 리눅스도 엄밀히 말하면 롤링 릴리즈가 맞기는 맞습니다.

    데비안에서는 

    su -

    apt-get update && apt-get dist-upgrade


    우분투, 민트, 하모니카에서는 sudo apt-get update && apt-get dist-upgrade

    물론 상위 업데이트판이 존재해야 되겠죠.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현재 있는 내부 유틸들의 업그레이드가 되겠습니다.

    소스리스트에서 명칭을 변경해주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이를테면 데비안 8에서 9로 변경하려면 jessie를 stretch로 변경해야할 겁니다. 데비안은 static에 가까운 롤링 릴리즈라고 표현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롤링 업데이트는 아치리눅스와 같이 미친듯이 업데이트를 하는 배포판을 의미하기는 합니다. 정식이 아니라 불안정판을 소스로 하면 유틸이 정식이 아니고 RC판이라도 관계없이 업데이트 물량공세를 한다고 하더군요. 장단점이 있습니다. 버그를 고칠 새도 없이 최신판으로 계속적으로 문제를 덮어버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데비안 계열은 기간을 정해놓고 특정 커널을 고정해두고 그 아래 끊임없이 버그 수정에 수정을 가하고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면 특정 유틸들은 업데이트를 해주곤 합니다. 그래도 크로미엄 브라우저 같은 경우는 최신에 가깝게 챙겨주는 편입니다. 커널은 구식이지만요.

    진정한 의미에 롤링 업데이트가 되려면 기반 배포판을 아치 계열로 변경해야 할 겁니다. 예전에 한국인은 성미가 급해서 항상 최신의 것을 선호한다 -> 고로 아치 계열로 기반을 바꾸자 -> 아니면 아치 계열의 관리가 편리한 만자로로 기반 배포판을 바꾸면 어떻겠느냐? 이런 글을 잠시 올렸다가 별 반응이 없어서 그냥 삭제해버린 적이 있습니다. 이런 주장을 하는 또다른 이유는 데비안 및 민트 계열의 리눅스는 리눅스 세상에서 그나마 한글 친화적인 배포판이어서 하모니카가 지향하는 한국인에 친절한 (번역이 잘된) 배포판으로 활약할 공간이 그리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슬랙웨어나 아치 또는 젠투 같은 경우는 설치도 어렵거니와 한국어 친화적이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아치와 젠투 계열은 롤링이지만 슬랙 같은 경우는 스태틱입니다.) 이것을 바꿔말하면 한국어 번역이나 한국인에게 친화적인 면에서 활약할 공간이 많다는 뜻입니다. (만약 성공한다면 정말 대박이죠) 아치 계열로는 만자로(manajro), 안테르고스(Antergos), 아프리시티(Apricity)(아직 정식 출시 전단계)등이 있고 젠투 계열에는 사바욘(sabayon)이 있습니다. 슬랙웨어 쪽에서는 살릭스(Salix)가 괜찮아 보이는데 롤링이 아니라서 패스합니다.

    하지만 롤링은 관리자 입장에서 신경써야할 부분이 많아서 꺼려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계속해서 작업할 꺼리가 생길것이니깐요. 어쩔 수 없죠 뭐. 세계 3대 OS (윈도 > 애플쪽 > 리눅스 중에서는 민트가 원탑이므로)의 커스텀 배포판이므로 현재의 방식에서 쉬이 바뀌거나 하지는 못할 겁니다. 

    빠트린 것이 있는데, 오픈수세는 아예 투트랙 전략으로 가더군요. leap버전은 스태틱이고 텀블위드(tumbleweed)는 롤링입니다. 롤링판은 구하기도 어렵더군요. 러시아 쪽 FTP에서 찾았습니다. (http://mirror.yandex.ru/opensuse/factory/iso/) 만약 정말로 하모니카의 기반 배포판을 롤링으로 변경하고자 하신다면 개인적으로는 아치 계열의 만자로나 (제가 아직 직접 테스트는 해보지는 못했지만 행복한 펭귄님께서 오픈수세를 극찬하신 적이 있으므로) 오픈수세의 롤링판을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면 괜찮지 않겠나 싶습니다. (물론 불가능하다는 것은 뭐.. 이미 알고 있습니다.)

  • profile
    행복한펭귄 2016.07.12 09:38

    지금과 같은 열정과 정성이라면 사실 이런 의견을 내놓는 것 자체가 무의미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생각을 전달해 볼 필요는 있어서 의견을 남겼습니다. 지금은 너무나 不通인지라 상식적인 커뮤니티 운영이라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부터 나옵니다. 개발에 대한 발전적인 의견이 반영될지 의심이 갑니다. 도대체 피드백이 없어서리... 상식부터 찾아야 뭐가 되든 안 되든 하는데, 그 상식이 어디로 갔는지... 방치는 이제 제발 멈추고 운영진들 복귀해서 상식적인 커뮤니티 관리부터 제대로 해주시고, 개발에 몰입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억지로 롤링릴리즈를 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많은 분들이 필요성을 귀가 따갑도록 얘기한다는 사실과 외국 배포판은 이런 추세를 많이 반영해서 개발 및 보급되고 있다는 시대적인 흐름을 얘기드린 것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론 리눅슨에 익숙하기 때문에 Static이든 롤링이든 또는 어떤 방법이든 전혀 관여할 부분이 아닙니다. 전 어떤 썰렁한 배포판이라도 내가 원하는대로 마음대로 세팅해서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 굳이 제 자신만 생각하면 이런 저런 얘기를 할 필요없습니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개인적으로 굳이 하모니카 리눅스에 목을 멜이유도 없습니다. 더 좋은 배포판 얼마든지 많이 있거든요...


    늘 얘기하는 것이지만, 국내 배포판 역사를 같이 느끼고 알아오면서 지낸 한 사람으로서 이번 배포판만은 절대로 포기하지말고 아주 사소한 변화라도 좋으니 조금씩이라도 변화되는 모습을 기대하면서 이렇게 글도 남기고 나름 시간되면 질문에 답변 드리기도 하고 하는 것이지요. 외국도 많이 그렇지만, 대한민국 배포판의 경우 여러 가지 사정이 있었겠지만 끊기있게 오랜 기간을 잘 버티고 이끌고 나온 배포판이 10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매우 적습니다. 이유야 여러 가지 있겠지만....


    만약 알짜리눅스, 미지리눅스, 와우리눅스, 한컴리눅스, 기타 한글 배포판들이 수 십년전에 시작해서 지금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런 저런 역경을 이겨내고 꾸준하게 사소한 변화라도 계속해서 개선하면서 지금까지 꾸준하게 발전해 왔다면, 아마도 지금의 레드햇, 수세, 데비안, 우분투 정도의 수준은 아니더라도 그와 비슷한 수준의 배포판으로 성정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결과물이 개선되지 못하고, 사업을 접어서 개인 개발자 혼자 및 작은 커뮤니티 몇 명이 하다보니 개발이 중단되어서, 투자가 안 되어서, 시장에서 받아들이지 못해서, 자금이 딸려서... 여러 가지 명목으로 결국은 배포판 자체가 사라지다보니 아무리 리눅스 매니아 할아버지라도 그런 배포판을 꾸준하게 설치해서 사용할 수는 없겠죠. 사실 개인적으로 위에 언급한 배포판과 국내에 알려진 국내 배포판 대부분을 하나도 빠짐없이 다 설치해서 직접 오랫동안 사용했는데 (다양한 용도로) 배포판 자체가 사라져서, 몇 개월, 심한 경우 몇 년 버티다가 여러 가지 기술적 문제때문에 당연히 최신 기술이 가장 잘 반영된 대부분의 외국 배포판으로 모두 갈아 없어야 하는 비극(?)을 경험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나마 최근에 하모니카 리눅스를 비슷한 국내 배포판의 시도가 다시 이뤄져서 나름 개인적으로 기쁘게 생각하는데, 열정에 비해서 커뮤니티 운영체 너무 소극적인 모습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더 이상 이런 말이 안 나오도록, 일단 개발은 둘째 치더라도 커뮤니티 운영부터 최소한의 구체적인 운영 부탁드립니다. 피드백이 있어야지 개선이 이뤄지고, 그래야지 당연히 발전이 있다는 것은 삼척동자가 다 아는 얘기입니다. 상식을 좀 찾아야하지 않을까요?


    엄청난 생각과 계획과 여러 가지 생각이 있다가도 이 곳에 접속해서 현황을 보는 순간, 쓸데없는 짓(?)을 하는 것 같아서 열정이 사라지고, 허무해지고, 굳이 개인적으로 글을 남긴다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까라는 생각도 들고, 그렇다고 방치되어가는 커뮤니티를 보고 모르는 척하는 것은 리눅스 매니아로서 마음에 걸리고 좀 그렇습니다. 제 심정이 이해가십니까?


    다시는 이런 개인적인 감정(?)적인 글은 남기지 않을테니, 제발 운영진들 복귀해서 상식적인 운영부터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3번째 반복해서 충분하게 얘기드렸습니다.


    그리고 다른 것은 몰라도 하모니카 리눅스 국내 배포판의 자존심을 걸고라도 절대로 이런 저런 명목으로 포기하지말고, 아주 사소한 변화라도 좋으니 꾸준하게 오랫 기간 충실하게 개선해 나가서 지금은 솔직히 평가절하되어있지만, 나중에는 데비안, 레드햇, 수세, 우분투와 같은 배포판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개선, 발전되길 진심으로 빌겠습니다. 바라겠습니다가 아니라 빈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만큼 리눅스 매니아로서 간절한 마음을 담아 말씀드렸습니다. 삼척동자라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만큼 반복해서 얘기드렸으니, 의견이 반영되리라 믿습니다.


    롤링 릴리즈도 고려해 보심이 장기적인 관점에선 좋을 것 같다는 얘기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Static를 고수해야 한다거나 기술적인 문제로 불가능하다면 대중들이 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간단하지만, 확실한 플랜B를 제시할 수 있는 지혜를 발휘해 보실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모든 의견은 전적으로 좋은 뜻으로 남기는 것이 행간을 잘 읽어서 제대로 반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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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laying 2016.07.12 15:22

    좋은 댓글 잘 봤습니다(글도 좋았고요)


    리눅스 운영체제 업데이트가 그런 단어로 구별하는가 보네요

    소스 인터넷 주소(위치)를 변경하고 진행되는 static 과

    그냥 기본적으로 바꿔버리는 rolling 으로 나뉜다니 신기하네요


    사실 윈도우즈라는 운영체제도 업데이트는 녹녹치 않는 거 같더군요(7에서 8, 8-1, 10 으로 업데이트는 불안정하다고 들었습니다)


    아치 리눅스가 발걸음이 빠르다니 저같은 초보자 입장에서는 과연 어떨지 상상이 안됩니다


    그래도 잘못된 방향으로 갔다가도 절망하지 않고 다시 길을 찾아서 발걸음을 옮긴다면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갈수 있을꺼 같긴 하네요


    후~ 나라에서 아예 10년이나 15년이나 장기적으로 지원해서 한국인들이 중심으로 쫓아가는 거 괜찮을꺼 같은데 지금까지 하다가 다 흐지부지된 것처럼 보여서 씁쓸하네요

    뭐 결국 자생력이 없다면 돈이 계속 들어갈텐데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지는 고민이 필요해보입니다


    아무튼 풍성한 댓글을 남겨줘서 배경지식이 조금이나마 넓어진거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 profile

    Static이냐 Rolling이냐 두 방법 모두 장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배포판에선 사용자 수준과 요구 사항에 따라서 똑같은 배포판인데 Static나 Rolling 방식 두 가지로 따로 버전으로 보급하고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애착을 가지고 있는 SUSELinux가 가장 대표적인 배포판 중에 하나입니다.

    사실 이 부분은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어떤 방식으로 보급되든 대중화라는 명목에 완벽하게 걸림돌이 되는 것은 아입니다. 그러나 대중들이 좀더 편하게 사용하느냐, 어렵게 사용하고 관리해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점이 남아있기는 합니다. 여러가지 고민이 있을 수 있으나 사용자 대상과 수준, 용도에 맞게끔 필요하다면 두 가지 방식 모두를 지원하는 방법도 괜찮다고 봅니다. 여하튼 대중화 배포판답게 사용자 편의성을 많이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촛점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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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옛날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에 엄청나게 뛰어난 APPLE 컴퓨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대중들은 그 가격도 가격이지만 이 컴퓨터를 보고 도대체 쓸모없는 바보상자라고 다들 투덜거렸습니다. 그러나 이 바보상자에 기적처럼 영혼을 불어 넣어준 해커들과 그들의 영향을 받는 많은 프로그래머들이 있습니다. 그중의 하나 중 가장 영향력있던 프로그램인 스프레드쉬트의 효시인 VISICALC를 얘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80년대 VISICALC를 애용했습니다. 초등학생이 뭘 애용할 것이 있냐고 생각하겠지만, 한국어 입력도 안 되는 이 프로그램이 뭘 그리 대단한 것이냐고 생각하겠지만, 저에게는 개인적으로 VISICALC은 새로운 세계를 열어준 충격적인 소프트웨어입니다. 물론 WORDSTAR와 WORDPERFECT와 같은 엄청난 워드프로세서의 신세계를 맛보게해준 프로그램도 물론 지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만 말입니다. 물론 그땐 한국어 입력이 안 되었답니다. 그래서 저의 주변분들은 초등학생이 이런 괴상한 물건으로 이상한 짓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이상한 아이라고 놀리기까지 했습니다. 그때 당시의 사람들은 이런 바보상자를 가지고 한글도 입력안 되는 이상한 것들을 배워보겠다고 초등학생이 ABCD갈피씨하면서 영어배우고, 알지도 못하고 영어원서 구해서 간신히 주변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사용법 익히고, 쓰임에 감탄하고, 앞으로 이 물건 사람들에게 엄청나게 애용되겠다고 생각하던 때가 어제일 같습니다. 저는 일종의 동네 미친놈(!)으로 취급받기도 했습니다. 주변에 착한 분들 중에는 어린 학생 이상한 물건가지고 놀고있지말고 니텐도 게임기사서 재미있게 게임하는 것 어때하면서 좋게 권유하신 분들도 간혹 계십니다. 그런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야! 이거 한글만 제대로 입력되면 대박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주 전문가인 해커께서 감사하게도 풀어쓰기 한글을 개발 보급해서 간신히 워드스타, 워드퍼펙, 비지칼크, 기타 유용한 프로그램에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억지로 풀어쓰기한글을 입력해서 시간표도 짜보고 이런 저런 단순한 초등학생 수준의 계산도 해보고하면서 스스로 감탄해보기도 하고 정말 좋아졌다라고 느껴보기도했습니다.

    그런 후 얼마지나 중앙한글이라는 엄청난 한글 워드프로세서가 만들어져 신세계가 열리고, 뭐 말할려면 끝이 없는데 여하튼 새로운 영역에 새로운 프로그램이 마구잡이로 쏟아졌습니다. 물론 테이프에 녹음에서 하던 게임도 수준이 높아져서 디스켓에 게임도하고 기계어와 어셈블리어, 베이직, C언어 및 기타 언어 등으로 프로그램도 짜고 그랬습니다.


    80년대 초반에는 컴퓨터는 고가의 완전 미친놈(!)들이 쓰던 이상한 물건 중의 물건이었습니다. 쉽게말해 바보상자였죠. 비지칼크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놀렸습니다. 어떤 사람이 한글도 입력안 되고 단순한 계산을 도와주는 이런 프로그램을 쓰겠어. 너 미친 것 아니니... 지금도 생생합니다. 사람들의 방응이...

    그런데 지금은 엑셀이 표준 스프레드쉬트로 자리잡아서 워드와 함께 기본 중의 기번 스프레드쉬트로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있습니다.


    비지칼크, 로터스 1-2-3, 엑셀, 쿼트로프로, 기타 등등... 여하튼 이 모든 것들이 사실 해커로 시작해서 그들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지금까지 줄곧 열심히 만들고 보급하고 사용해서 새로운 세계를 열었고, 실제로 이를 소프트웨어의 도움을 받아 삶의 구체적인 현장에서 엄청난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들은 썰렁한 비지칼크로 시작한 스프레드쉬트를 무시하지 않았고, 완전히 새로운 세계을 끊임없이 추구하고 개발하여 지금의 영역까지 만들어 왔습니다.

    우리는 이런 기술력과 무엇보다 일신우일신하고 끊임없이 개발과 발전하는 모습과 실제적인 문화를 정말로 본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찮아 보이고 그때 당시로는 이해할 수 없는 미친 짓거리라고 평가되는 것들도 편견을 버리고 새로운 가능성의 도전에 응원하고 최소한 방해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우리의 수준과 인식이 많이 떨어짐을 느낍니다.


    apple visicalc.jpg

    80년대 초반 한글 입력도 안 되는 비지칼크를 쓰면서 스프레드쉬트의 새로운 영역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네


    Visicalc.png

    지금보면 정말 썰렁하기 그지없는 단순 계산 보조도우미 정도의 스프레드쉬트였지만 지금은 모든 영역에서 실제적으로 도움주는 스프레드쉬트로 발전하였네


    플어쓰기한글.gif

    지금은 한글입력이 너무 당연한 것이지만, 예전에는 한글 입력 자체가 안 되서 처음 시도된 것이 풀어쓰기한글이라내. 영어 소문자 재신 한국어 자음과 모음을 EPROM으로 구워서 억지로 한글을 풀어서 그나마 한글을 입력할 수 있는 신기원을 이루었다네. 이런 기막힌 노력들과 시도들이 욕을 먹어서면서까지 시도되었기에 지금 우리는 엄청나게 좋은 환경 하에서 엄청나게 다양한 앱으로 엄청나게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되었다네. 이런 역사적인 사실에 감사하며 더욱 발전적으로 개발하고 꾸준하게 일신우일신하는 것이 해커들에 대한 예의라고 보인다네.



    리눅스로 처음 발표하고 그때 당시의 수준과 사용자 접근성, 기타 요구 사항을 보면 정말 말도 안 되는 지경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의 피나는 노력과 투쟁으로 지금의 역사적인 리눅스가 있고 그를 바탕으로 안드로이드가 세계적인 OS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한 마디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단기적인 경쟁이 아닌 장기적인 안목과 방향성을 가지고 기술을 개발, 보급해 주길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dBASE III+나 VISICALC나 WORDSTAR가 되어 달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이런 시도를 경지하지 않는 문화, 해커를 존중하고 개발자가 더욱 개발에 집중하고 대중들은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꾸준한 문화적 바탕과 기술 개발에 전념하고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영역과 시장을 개척하는 그런 문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VISICALC는 몇 명의 뜻있는 사람이 모여서 만들었고 가장 핵심적인 것은 사실 거의 혼자 만들다시피했습니다.


    비키칼크란?

    https://ko.wikipedia.org/wiki/%EB%B9%84%EC%A7%80%EC%B9%BC%ED%81%AC


    비지칼크 개발자 덴 브리클린 사이트

    http://www.danbricklin.com/visicalc.htm


    어느 분야나 역사는 매우 중요합니다.

    개발자는 존중되어야하고 역사는 제대로 인식되어야하며, 대중들을 잘 이끌어 새로운 영역을 개발하고 시장을 형성해서 실제적인 삶의 변화에 영향을 끼쳐야 합니다. 컴퓨터가 그런 역할을 톡톡이 해낼 수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포기하지 않고 꾸준하게 리눅스 발전에 기여해 주실 것으로 부탁드립니다. 관계자님들... 


    언젠가 말씀드렸듯이 10년, 20년, 30년이 걸려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하게 전수해주면서 개발하고 또 개발한다면 생각보다 엄청난 시장을 형성하고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사람들의 실제적인 삶의 질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술을 통해 이 얼마나 위대한 사명을 실행할 수 있을까요? 제 생각에는 종교 못지 않게 기술이 이런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보이며 특별히 컴퓨터가 실제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침은 컴퓨터 역사가 증명하고 있는 산증인들이 지금은 생생이 살아서 증명해 가고 있습니다.


    우린 미국과 일본을 통해서 이런 문화와 기술과 개선에 대해서 철저히 배워야합니다.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핵심 내용입니다.


    日新又日新합시다.



    역사를 통해서 새로운 세계를 바라보지 못하는 것이 가장 어리석인 사람이다.

    역사는 생생하게 모든 가능성을 증명해주며 사람을 사람답게 만들어갈 실제적인 지침을 제시한다.

    그래서 우린 컴퓨터 역사도 제대로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기술 발전을 해서 실제적인 모든 자유의지가 있는 사람들이 진정으로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가능성과 실제적인 기술과 문화와 삶의 터전과 시장과 정책과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 이것이 진정한 해커가 지녀야할 사명이며 모든 컴퓨터 덕후의 사명이다.

    종교에는 사명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며, 모든 사명은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질문함으로서 스스로 깨달아 사명을 만들 수 있고 이를 자신이 스스로 약속의 의지에 따라서 삶을 개척하는 것이 진정한 사람으로서의 자유의지의 발현이다. 그런데 다행스러운 것은 이런 모든 자유의지의 발현을 배를 도움을 주는 기술이 바로 컴퓨터라는 도구이다. 컴퓨터는 더이상 바보 상자나 매니아 층의 도구, 또는 편리한 도구로 전략해서는 안 되며 모든 사람들에게 해커 정신을 컴퓨터 역사를 통해 증명해 보여 삶의 발전에 실제적인 영향을 끼치는 신의 선물임을 알게하고 이를 열심히 배우고 알리고 문화를 만들고 기술 개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사명인지 깨달아 알게가르치고 인도해야 한다. 이것이 진정한 기술자가 가져야할 사명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우리 도대체 왜 개발하고 경쟁하는가?

    무엇을 위해 오늘도 그렇게 열심히 뛰고있는가?

    곰곰히 컴퓨터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를 보고 투자하자.

    그러면 기쁨이 넘치지 않을 수 없다.

    왜냐하면 그에게는 주체할 수 없는 기쁨의 원천이 마음 속에 들어오고 뇌를 판단되며 새로운 눈으로 실제적인 현실로 보이기때문이다.

    즉 미래가 이미 현실로 증명이 완료되었기에 더 이상 고민할 필요가 없으며 온전히 집중하고 사명을 다할 수 있다. 이런 해커들이 많아질 떄 우리 문화의 수준도 한층 높아지리라 본다.

    그래야지 우리의 투쟁이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

    이런 바탕이 고려되지 않는 다면 모든 노력이 생각보다 별로 영양가가 없는 결과와 영향력을 끼칠 것이 명약관화하다. 첫 단추를 바로뀌우고 방향성을 잘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또 오늘도 상기시킨다.


    과거는 썰렁한 기술에서 해커들에 의해서 기술이 꽃을 피웠고

    현재는 엄청난 기술들이 대중화라는 명목으로 기술을 제대로 못 피우고 있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젠 조화로운 발전을 통해 대중들에게 선도를 해커들에겐 사명을 다할 수 있는 하늘의 기회를 제공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명을 다할 때 그때 참된 기쁨을 맛 볼 수 있으며, 이 기쁨은 그 누구도 뺴앗을 수 없다.

    이것이 진정 해커의 사명이자, 기쁨의 원천이다.


    우리는 진정 삶의 기쁨을 회복하며 살고있는가?

    종교적 영성에서만 이런 기쁨이 있는 것이 아니라

    기술 세계에도 이런 맥락이 원천적인 기쁨을 있고, 이를 찾아나선 구도자들이 바로 해커임을 알고 우리의 상식으로 해커들의 길을 막아서는 안 되며 그들의 선도적인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더욱 정진할 수 있도록 이해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 이런 문화적 수준이 높아질 때 더욱 좋은 열매로 수준있게 사람으로 더욱 업그레드될 것이다. 우리가 방향을 제대로 잡고 나간다면 생각보다 빠른 기간 안에 이런 풍성한 열매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기술자가 가지는 즐거움의 향연이다. 언제 이런 즐거움을 누려보았는지 생각해보니 옛날 역사적인 사건들이 비디오 보듯이 쭉 지나간다.


    풍성함 가운데 비곤함을 느끼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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