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하고 예쁘게 생긴 아톰 PC네요. ㅋㅋ

2012년 2월에 출시된 제품인데 약 5년 정도지난 제품인데 단종된 제품이라고 하네요. 하기야 워낙 제품의 발전이 빠른지라 그럴만도 합니다. CPU가 아톰이라 고성능 기능을 활용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보이고, 말그대로 일반적인 사무용과 인터넷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어느 정도 적절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본적인 작업에는 만족스럽지는 않겠지만 사용하기에 따라선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호럴님이 사용하고 있는 사항보다 더 낮은 사항에서도 리눅스를 잘 적용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역시 저사항 시스템에서는 리눅스를 접목해서 자신의 용도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물론 윈도우도 최적화를 시켜서 사용하면 굳이 리눅스에 적응할 필요없이 편하게 어느 정도 수준까지는 사용할 수 있지만, 윈도우 정책의 변화에 보안 문제 등 여러 가지 걸리는 것이 많아서 아무래도 장기적으론 조금 귀찮거나 또는 새로운 시스템을 익히고 적응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질 수 있지만 새로운 리눅스를 차분하게 도입해서 적극적으로 사용해 보는 것이 더욱 현명하다고 보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호럴님의 선택은 탁월한 선택이라고 보이네요. 아마도 대부분의 분들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기존의 구형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하고 새로운 시스템을 구입하기를 망설이는 경우가 대단히 많은데 그럴 때는 윈도우의 최적화 및 보안 강화와 리눅스로의 도전을 모두 고려해 보는 것이 여러모로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도 리눅스를 접하여 기존 시스템을 더욱 알차게 잘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리눅스 배포판을 잘 선택하고 자신의 컴퓨터 사용 용도와 기존의 다양한 매체와의 연관성 (스마트TV, 각종 IoT 장비, 로보트, 스마트폰, 기타 장비)등, 그리고 구형 시스템의 시스템 상태를 잘 파악해서 최적으로 돌린다면 생각보다 유용하게 잘 사용할 수 있음을 알게될 것입니다. 물론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해야 하고 알아야 하고 또 준비해야 할 것들도 많이 있지만, 이런 수고가 결코 헛된 삽질(?)이 아님을 알게 될 것입니다. 자원 활용이라는 측면에서도 리눅스를 도입하여 각자 용도에 맞게 많은 사람들이 리눅스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

예전부터 해오던 작업이 개인적으로 궁금합니다. 그리고 기존의 시스템에 비해 처리시간의 이득을 어느 정도 보고 계신지도 궁금하네요. 윈도우든, 리눅스든, 최적화시켜서 사용하면 구형 시스템 얼마든지 잘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은 상식적인 얘기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어려운 경기 상황과 먹고 사는 것 자체가 워낙 빠듯하고 바쁜지라 주말이나 시간내서 이런 시도를 해볼 수 있을련지 모르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시간적, 경제적, 마음적으로 모두 여유로워져서 다양한 시도 및 즐거움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2017년 모든 리눅서분들이 여유로움이 더욱 많아져서 풍요로운 생활하시길...

덤으로 리눅스 라이프도 더욱 알차지길 기대합니다.

2012년에 타이핑겸 제 방 음악재생용으로 들였습니다. 그리고 타이핑을 열심히 쳤지요.

단순하게 음악 혹은 라디오를 틀고 타이핑 용도로 쓰기만 해서 기차처럼 많은 작업을 빠르게 처리하기 보다는 택시처럼 그때그때 반응속도가 빠르길 원했습니다. 그리하여 리눅스도 괜찮겠다 싶어 알아보니 우분투가 좋다고 하여 우분투를 설치하다가 실패했습니다. Sudo라는걸 쳐서 뭘 어찌 해보라는데 되지 않았습니다.

이때 생각하였습니다. 민간인인 내가 Sudo를 알아야하나? 안쓰고 말지 싶어 윈도우 7 스타터를 설치하고 삼성 소프트 웨어 없이 드라이버만 딱 설치하여 썼습니다. 터치패드 스크롤 소프트도 없이 5년을 썼습니다.

그러다 이 노트북이 무선랜이 잡힘에도 불구하고 IP를 받아올 수 없다고 징징대기 시작하였습니다.

갑자기 변덕이 나서 삼성에서 제공하는 모든 소프트웨어를 다 설치하였습니다. 쓰자니 답답해서 혈압이 138까지 올라갔습니다.

다시 리눅스 생각이 들었습니다. Sudo가 무서워 때려쳤습니다.

분명 또 Sudo가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귀찮게 할 게 뻔한데 그냥 서비스센터 가져가자 하려니 설날입니다.

마침 설날이라 할 일도 없고 해서 그냥 시간때우기 겸으로 리눅스 설치해 보려고 우분투 받았습니다.

우분투 받다가 때려쳤습니다. 민트라 해서 편한게 있다고 합니다. 제공해준 스크린샷 보니 죄다 영어입니다. 포기하려다가 하모니카를 알았습니다. 그리하여 설치하였습니다.

마지막에 하모니카를 몰랐더라면 여기에 글 쓸 이유가 없었을 것이나, 하모니카를 알았기에 설치기를 남깁니다.

Sudo? 몰라도 되었습니다. 설치는 잘 되었습니다. 마치 맞춘 것처럼 드라이버도 잘 잡혔습니다. 삼성 소프트 없이도 터치패드 스크롤까지 돌아갑니다. 고장난 무선랜을 제외하고 라디오 겸용 타자기 용도를 잘 해내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세벌식 유저입니다. 세벌식 설정도 과히 어렵지 않았습니다.

이제 무선랜만 사다 끼면 예전보다 더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모니카 배포에 도움주신 분들께서는 새해에 복을 곱배기로 받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