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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여러 사이트에서 한 번에 쓰던 아이디들도 바꿀 겸 활동은 안 하다시피했지만 하모니카도 탈퇴했다가 다시 가입해서 처음으로 쓰는 글이네요. 초반에 사설이 기니 설치방법 부분은 중간부터 읽어주시면 됩니다.


일단 윈도우 10 처음사용자용을 산 이상 굳이 리눅스를 쓰면서 썩힐 필요도 없고 오피스나 한글 등 유료 결제한 프로그램들과 그 외에도 스팀 등에서 구매한 게임들 그리고 핸드폰이나 아이패드 등과의 연동 때문에라도 컴퓨터 사용시간의 대부분을 윈도우가 차지합니다.  


다른 분들처럼 리눅스가 필요한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또한 리눅스 자체에 대한 지식도 거의 없다시피해서 주로 검색등을 통해 매 순간순간 알아가는 초보입니다. 


가끔씩 리눅스를 쓰는 주된 이유가 제가 잘못알고 있는 것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아직까진 윈도우를 노린 악성코드나 맬웨어 등이 대부분이라 리눅스에선 그래도 좀 맘 편히 웹서핑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과 윈도우에 비해 기본으로 설치되는 프로그램들과 백그라운드를 점유하는 프로그램들도 적으니 상대적으로 좀 더 쾌적할 것 같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 외에도 윈도우 자체도 테마 등 트윅이 가능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출처가 애매한 프로그램들 등 이것저것 깔면 뭔가 윈도우 자체가 더럽혀질 것 같아서 아예 시도조차 안하는 반면에 리눅스의 경우 다양한 데스크탑 환경이 있어서 그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디자인의 배포판을 골라서 설치하는 맛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배포판은 elementary 로 가장 마음에 드는 깔끔한 디자인과 더불어서 일단 기본적으로 설치되는 프로그램들 자체가 없다보니 제 입맛에 맞게 설정하기도 좋더라구요.


개인적인 얘기는 일단 여기서 마치고 리눅스에서 네이티브로 안드로이드를 돌릴 수 있게 해주는 anbox 실행 실패기와 함께 혹시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설치법도 같이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성공한 상태로 작성했다면 더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크네요.


이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는 https://anbox.io/ 이 곳에서 더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일단 따라하시기 전에 알아두실 점은 시작된지 얼마 안 된 프로젝트이며 아직 불안정하다고 합니다. 문제보고를 할 수 있는 github 관련 페이지에 가보면 대부분의 문제 자체가 실행 자체가 안된다이며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snaps 설치 후에 부팅 자체가 안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리눅스 자체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분들 중에 시도해보고 싶으시다면 중요한 자료 등은 백업해놓으시는 걸 권장합니다. 


또한 말씀드리기 부끄럽지만 snaps 가 확실히 뭘 하는 프로그램인지 모르며 anbox 설치 후 지우는 법 또한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관련해서 설명해주시는 분이 계시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1. Snaps가 설치되어있어야합니다. Ubuntu 기반 배포판만 써봤기에 다른 배포판 들에 관련해서는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 죄송합니다. 우분투 16.04 부터는 snaps 가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16.04 이상을 사용 중이시라면 이 부분은 넘기셔도 됩니다. 다만 제 경우에 일단 우분투 14.04, 그리고 14.04 를 기반으로 하는 elementary-Freya 에서는 snaps 설치 후 재부팅 한 후에는 아예 부팅 자체가 불가능했습니다. 또한 같은 14.04 기반의 하모니카에선 시도해보지 않았습니다.


우분투 기반 배포판기준 

$ sudo apt install snapd
$ sudo apt install pulseaudio
이후 재부팅해주시면 됩니다.

그 외 배포판에서 snaps 설치 https://snapcraft.io/


2. Anbox 설치

$ sudo snap install --classic anbox-installer && anbox-installer


후에 What do you want to ? 질문과 함께 선택지를 고를 때 


터미널 상에서 숫자 1을 입력 후 엔터


그 후에 I AGREE 를 입력하라는 메시지가 뜨는데 이 때 소문자가 아닌 무조건 대문자로 그대로 입력하신 후 엔터를 누르시면 잠시 후 설치과 완료되며 재부팅해주시면 됩니다. 


재부팅 후 프로그램 리스트에서 Anbox 를 찾으시거나 검색을 통해 Anbox를 실행해주시면 됩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설명해드릴 수 있는 전부네요. 제 경우에는 실행 자체가 안되고 github에 있는 이슈들 대부분이 저와 비슷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bmiHnasGWg 에서 구동되는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크롬북을 사용하면서 그냥 저냥 사용하다가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지원하기 시작한 이후로 좀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리눅스 상에서도 안드로이드를 쓸 수 있게 되면 굳이 개발자나 전문가같은 사람이 아닌 저 같은 사람들도 윈도우에 대한 의존을 좀 더 줄이고 리눅스에 대해 가까워 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크고 


또한 윈도우용 안드로이드 가상머신인 NOX 나 bluestack 같이 어느정도의 고사양을 요구하는 게 아닌 네이티브로 안드로이드를 돌린다면 사양이 비교적 낮은 크롬북에서도 안드로이드를 무리없이 돌리는 것처럼 리눅스에서도 쾌적하고 가볍게 돌릴 거라는 기대감이 컸는데 아무래도 아직은 베타수준도 아닌 알파에 가깝기 때문에 대부분 컴퓨터에서 제대로 작동이 안 한다는 게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앞으로 언젠가는 어느정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해봅니다. 


마지막으로 사용중인 랩탑은 AMD의  카리조 APU가 달린 제품이었으며 처음 시도했던 건 VMWARE 상에서 주분투 16.04에서 anbox 모두 설치 후 실행했으나 실행불가 , 그 후 우분투 16.04 기반의 elementary - loki 에서 시도했으나 마찬가지로 실행불가였고 우분투 17.04 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16.04 부터는 AMD에서 지원하는 그래픽 드라이버 fglrx 가 없어서 그런 건가 해서 fglrx 를 지원하는 ubuntu 14.04 와 elementary - freya 에서 시도했으나 snpas 설치 후 부팅 불가 현상으로 포기했습니다.


혹시나 성공하신 분이 계시다면 제 일처럼 기쁠 것 같습니다. 


  • profile
    행복한펭귄 2017.05.08 13:59

    좋은 리뷰 잘 읽었습니다. 생각하신 그대로 현재는 완벽하게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요즈음은 특정 플랫폼이 독점하는 시대가 사실상 끝났기 때문에, 각 플랫폼과 OS를 자신의 용도에 맞게끔 최적화시켜서 사용하는 것이 최종 사용자 입장에서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 보입니다.


    AnBox를 이용하여 리눅스 민트와 하모니카 리눅스에서 온전하게 문제없이 성공하게되면 그리고 정확하게 문제가 있다면 어떤 문제가 있는지 명확하게 파악되게되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직 테스트해보지 않아서리... 사실 요즈음은 벤치마킹할 시간이 거의 없어서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릴 수도 있겠습니다. 그전에 어떤 분이라도 시도하고 도움주실 내용이 있다면 글 남기면 서로 유익하리라 보입니다.


    이황이면 리눅스 데스크탑 환경 하에서 안드로이드 앱들이 온전하게 통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라고 보입니다. 안드로이드 앱을 돌릴 수 있는 방법은 너무 다양하지만 리눅스에 최적화시키고 통합시켜서 극히 정상적으로 돌아간다면 당연히 적극적으로 추천하겠죠. 아직은 실행이 정상적으로 된다는 분보다는 안 된다, 잘 안 된다는 분들이 전 세계적으로 결과적으로 그렇게 말합니다. 정확히 무엇이 문제인지 100% 모르겠습니다. 차츰 알아보고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전까지는 이미 잘 아시겠지만 지니모션을 이용하여 리눅스에서 완벽하지는 않지만 사용해보시길...

    하모니카 리눅스와 리눅스 민트에서 지니모션이 정상적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이미 증명되어있습니다.


    아니면 가상머신으로 리믹스OS와 피닉스OS, 안드로이드OS와 같은 안드로이드 계열 OS를 돌리는 방법도 어느정도 괜찮다고 보입니다. 이미 잘 아시겠지만 리믹스, 피닉스, 안드로이드 모두 더욱 기능이 안정화되고 강화되어 업그레이드되어 배포되고있습니다. 참고하십시오.


    AnBox가 완전하게 모든 리눅스 배포판에서 온전하게 돌아갈 떄까지는 징검다리를 잘 활용해보는 것도 괜찮다고 보입니다. 아직 퍼펙트가 아닌 상태라서...


  • profile
    행복한펭귄 2017.05.08 14:03

    윈도우S 발표... 그 의미는?

    http://it.donga.com/26358/


    이젠 소위 5대 운영체제와 기타 다양한 OS 및 플랫폼을 더욱 최적화시켜 사용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 왔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엄청나게 다양한 리눅스 배포판을 다양하게 경험하고 적용해 보는 것은 결코 삽질이 아닌 기회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모니카 리눅스, 넘버원리눅스와 같은 대중적인 배포판으로 시작해서 각자 용도에 맞는 최적의 시스템을 적극 잘 활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되었으면 합니다.

  • ?
    휘베스드님로인 2017.05.08 18:34

    댓글 감사합니다. 다만 말씀하신 가상머신을 이용한 방법은 아무래도 사양이 뒷받침되는 컴퓨터가 아니라면

    만족스러운 성능이 나오지 않아서 개인적으로는 별로 선호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사양 기기가 대부분인 크롬북에서 비록 지금은 베타이지만 그래도 안드로이드 전용 기기에서 돌리는 것과 차이가 없는 수준으로 원활하게 안드로이드 앱이 구동되는 걸 직접 경험해보면서 cpu가상화 등의 방법을 이용하는 등의 가상머신같은 방법이 아닌 네이티브로 안드로이드 앱을 구동할 수 있는 anbox 가 비록 지금은 실행조차 불가능하지만 그래도 앞으로가 매우 기대되네요. 


    또한 링크 걸어주신 윈도우 S의 경우에는 개인적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마 따로 ISO 파일을 제공해서 누구나 설치할 수 있는 방식이 아닌 윈도우 7 스타터나 RT 등을 미리 설치해서 나왔던 랩탑들처럼 미리 설치되어 나오는 것으로 압니다. 크롬북에게 빼앗긴 교육용시장을 다시 찾으려는 게 목적으로 윈도우 스토어에 있는 앱만 설치가능하고 또 5만원 정도의 꽤 저렴한 가격으로 프로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들었구요. 


    아마 Windows 10 S가 출시되고 탑재된 기기들이 나오면 기존에 좀 부족했던 윈도우 스토어가 좀 더 활성화되면서 굳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찾아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컴퓨터를 더럽히는 일도 줄어들 거란 기대도듭니다. 


    다만 저같은 저 같은 개인 최종사용자들이 굳이 리눅스를 찾을 일이 더 줄어들 거라는 건 한편으로는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드네요.


  • profile
    행복한펭귄 2017.05.10 09:11

    맞아요. 가능하면 가상머신이 아닌 네이티브로 온전하게 안드로이드 앱들이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고 실제적으로 사용하는 최종 사용자입장에서 가장 환영 받을만한 일이라 보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AnBox와 같은 프로젝트가 더욱 정밀하게 개선되어서 어떤 배포판에서도 안정적으로 안드로이드 앱이 돌아가도록 만들거지길 개인적으로 저도 정말 바라고있습니다. 그러면 리눅스 사용자 입장에서도 안드로이드의 풍부한 앱과 리눅스 앱을 잘 활용해서 더욱 풍성한 컴퓨터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마디로 쉽게말해서 윈도우의 블루스택과 녹스같은 기능을 리눅스 배포판에서 AnBox가 온전하게 해주길 기대하는 것이죠.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분명 점점 개선되어서 꼭 이런 기능이 온전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대해봅니다.


    저는 윈도우S 자체보다는 님이 말씀하신 것같이 윈도우 스토어와 같은 앱 저장소 기능이 제대로 실행되어 보안 문제 및 각종 해킹으로부터 자유롭게 통합적인 앱의 지원과 안정적인 OS의 최적화 사용에 촛점을 맞춘다면 환영하는 바입니다. 리눅스도 이미 그런 방향으로 가고있지만 이런 부분을 종합 강화해서 누구든지 직관적이며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더욱 대중적인 데스크탑 환경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각 개인마다 각자 선호하는 플랫폼이 있으니 특정한 플랫폼만 사용하셔도 되고, 좀 욕심을 부려서 다양한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셔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컴퓨터를 어느 정도 능숙하게 사용하시는 분들은 각 플랫폼의 장점을 잘 파악해서 자신의 용도에 맞게 잘 적용해서 사용하실 수 있으리라 보입니다. 대중적인 5대 운영체제를 잘 다뤄서 각자의 생활에 큰 도움을 받자는 것이 요즈음 전 세계적인 경향인 것으로 보이며, 좀 컴퓨터를 알거나 약간 매니아적인 성향이 있는 사람들, 배우기를 정말 즐겁게 여기거나 새로운 도전을 아끼지 않는 사람들은 5대 운영체제 외에도 다양한 플랫폼과 OS에 대해서 그리고 리눅스의 다양한 배포판에 대해서 정밀하게 조사하고 적용하며 응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 마음이지만, 새로운 것들을 잘 파악해서 잘 활용한다면 유익할 것이라는 것은 너무 명약관화하고 유익하다고 보입니다. 이 곳에 오시는 모든 분들이 현명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삶 속에서 컴퓨터를 잘 활용하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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