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외관과 더불어서 다른 배포판들과는 달리 설치 시에 잡다한 것 없이 정말 딱 기본적인 것만 설치되기 때문에 설치 후에 원하는 걸 설치하면 돼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배포판입니다.
다만 wine이나 스팀 등 기타 프로그램들의 트레이가 제대로 지원되지 않고 블루투스도 제대로 인식이 안되는 등 몇몇 버그들 때문에 거슬리지만
가장 거슬리는 게 한국어 로케일로 변경 시에 appcenter의 검색창에 문자를 2개 이상 치는 순간 프리징이 걸려서 앱 검색을 하려면 하나 하나 카테고리별로 들어가서 찾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언젠간 좋아지겠지라는 생각으로 elementary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업데이트되었다는 글이 뜰 때마다 이번에는 고쳐졌겠지라는 생각으로 가상머신에 새로 설치해서 확인해보고 버그가 고쳐졌는지만 확인한 후에 꺼버리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이전과 마찬가지로 고쳐지지 않았지만 2달 전 페이지에서 봤던 글이 생각나서 확인해봤습니다.
대략 2달 정도 전에 페이지에서 해당 배포판의 앱센터에 대한 게시글이 떴고 보시는 것처럼 몇몇 소프트웨어들의 경우에 가격을 설정할 수 있는 항목이 생겼습니다.
물론 우분투라든가 다른 배포판들을 받으실 때 기부 또는 무료를 선택해서 받으실 수 있는 것처럼 여기서도 $0를 선택하셔서 무료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물론 기존 다른 배포판에서도 유료 소프트웨어를 따로 판매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런 방식으로 소프트웨어 가격 자체를 정해서 받을 수 있도록 한 건 개인적으로 처음 봅니다.
이런 부분이 좀 더 양질의 게임이나 다른 소프트웨어들이 윈도우 뿐만 아니라 리눅스도 지원하는 계기가 되어서 리눅스 점유율이 조금 더 올랐으면 좋겠네요.
흠... Humble Bundle의 느낌이 드는군요. 원하는 만큼 돈을 내고 받아가라...
그건 그렇고 한국어 버그가 있었군요. 혹시 elementaryOS에 버그 리포팅은 해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