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생각 여러가지를 자유롭게 적어 봅니다!

by Yueunseon posted Jan 1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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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없어서 몇 가지를 리눅스에서 시도한 적이 있습니다.

공동인증서와 사설인증서가 생기긴 했지만, 아무튼 SC제일과 시티은행의 리눅스 로그인을 시도한적이 있습니다. 설치해야 하는 필수 프로그램 하나는 [Linux/64bit 용]이라고 적혀 있었지만 제가 설치를 시도했을 때, 버추어박스 상의 20.04와 18.04 모두 호환성 문제로 인스톨을 실패했습니다. 어쩌면 그 설치 파일은 16.04 혹은 14.04 버젼의 파일일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두 번 다 안 되길래 짜증나서 그냥 안 했습니다. 이때 사용한 방법을 잠깐 소개해드리자면 https://www.osboxes.org/virtualbox-images/ 해당 사이트의 이미지를 통해서 버추어박스 - 또는 VM-Ware의 이미지도 있습니다 - 에서 리눅스 설치하는 과정을 가질 필요없이 설치 직후의 상태에서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이미지를 제공해서 가끔 유용하게 사용합니다.

 

리디북스는 와인으로 설치하고 사용했던 적이 있는데 요즘에는 왜인지 실행이 안 되더군요. 그래서 보고 싶은 거 있어서 버추어박스로 윈도우 깔고서 리디뷰어 사용했습니다...... 여기도 사업이 어려운걸로 알고 있고 기존 개발자들도 새 CEO와의 마찰로 대거 퇴사했다고 알고 있는데 안타까울 뿐입니다.

 

네이버 N스토어는 Passo DRM 보안프로그램을 설치시키기 때문에 리눅스에서 버추어박스를 통해서 사용하는 것까지 완전 차단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네이버 N스토어를 통해 Non-DRM 영화를 구입해서 다운받으려고 해도 그 다운로드 시도조차 불가능합니다. 소설 보기 역시 마찬가지구요.

 

아무튼 이러한 일들이 있었는데 저는 이것이 해당 사이트들의 문제라거나 리눅스의 문제가 아니라 국내에서 맥이나 리눅스를 사용하게 될 경우 겪을 수 있는 보편적인 상황으로 여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거의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니까요.] 그리고 맥과 리눅스를 오랫동안 사용해오고 계신 분들은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OS에 대한 깊은 애정, 혹은 해당 OS를 통해 편하게 할 수 있는 특별한 이유가 있기 때문일테구요. 불편한 점들을 충분히 인지하고 이해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분들이 아니면 리눅스를 오래 편하게 사용하는 건 좀 힘들고 권장하고 싶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가족이나 친구에게 리눅스를 설치해준다면 일어날 미래의 상황들은 생각만해도 귀찮죠!

 

리눅스는 결코 윈도우의 대안이 아니며 억지로 그 위치로 가려고 애쓸 필요도 없는 것 같아요. 스스로 리눅스에 대한 애정과 필요성이 있는 사람이라면 구글링과 삽질을 통해 깊이 들어갈 것이고, 처음부터 리눅스로 잘 할 수 있는 일과 불편한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구분하고 받아들인 것일 테니까요. 하지만 하모니카 초기 사업의 사례, 교통경찰의 모니터링 시스템에 적용된 이야기는 너무나 우수하고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리눅스가 자신만의 장점이 잘 발휘될 수 있는 곳에서 설치되어져 사용되는 곳이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편의점 포스 기기, 편의점 택배 신청 기기, ATM 기기, 우체국 마다 설치된 게스트 PC, 공공 도서관에 비취되어 있는 회원가입 및 도서자료 검색 PC 등 윈도우7이 아직 설치되어 있는 곳들이 많고 만일 리눅스가 들어갈 수 있은 SW 호환성에 문제 없는 곳이 있다면 더 많이 적용된 사례를 어서 보고 싶을 정도입니다. 혹시나 상황에 따라 계약처에 너무 구형 피씨가 있는 곳이라면 (시골 우체국에 있는 게스트 피씨들 -_-) 제 생각에 인베슘이 공급하고 유지, 보수, 관리하는 시스템 자체를 하모니카로 명명하고 주분투나 루분투를 이용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요즘은 주분투도 좀 무거워졌고, 하드 달린 구형 랩탑 쓸 때 느꼈는데 동일 DE라도 민트는 살짝 더 무겁죠. 근데 놀라운건 KDE가 많이 경량화되서 요즘에는 메모리적으로는 XFCE와 동급으로 가벼워졌다고 하더라구요. CPU와 GPU 사용량에 좀 성능이 필요해서 그렇지만요. 이건 제가 그놈쉘 사용할 때 발생했던 문제인데, tracker-extract란 프로그램이 갑자기 CPU 점유율을 100% (core 하나를 전체) 먹는 상황이 재부팅도 소용없이 지속적으로 발생한 적이 있습니다. 해결 방법으로 이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Gnome tracker-extract를 off시키는 방법을 구글링해 적용해 해결본 적이 있습니다. 방금 궁금해서 검색해 봤는데 이게 지금도 해결이 됐나 안됐나 애매하네요. 안 된 거 같은데...... https://gitlab.gnome.org/GNOME/tracker/-/issues/95 리눅스 쓰다보면 어느 날 생기는 황당한 이슈들을 구글과 함께해서 해쳐나가야죠.

 

아무튼 리눅스는 사이드에서 리눅스가 필요한 곳과 리눅스를 애정하는 사람들에 의해 충분히 쓰이고 있고, 그러한 곳을 찾아 쓰인다면 기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엔드 사용자 층을 일부러 끌어들이려고 하는 것은 그렇게 일부러 하고 싶은 일은 아닌 거 같습니다. 만일 언젠가 자연스럽게 웹 환경 변화와 표준이 정말 대규모적으로 잡히고 데스크탑 리눅스도 개선되고 리눅스 전용 랩탑 발매도 많아지는 일들이 점진적으로 확대된 후라면 모를까요. 아무튼 가족 피씨에는 깔아주지 않을래요! 떨어져 멀리 살고 있기도하지만~ 요점은 리눅스로 훌륭하 사용할 수 있는 사례와 불편 사항이 많을 사례를 구분하여 [명확히 인지된 상태에서] 적용하고 알맞게 사용되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 오픈소스 컨트리뷰터 이벤트를 인베슘에서 왜 개최했을까 혼자서 심심해 고민을 해봤는데요. 제 생각에 무언가 인베슘의 오픈소스 기여에 기존 리눅스 유저나 개발자들을 끌어 당기고 함께 하기 위해서 좀 더 단순한 방법을 시도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우리가 이런 오픈소스 진행하고 있고, 또 이런 것도 시도하려고 하는데, 너희 생각에는 어때? 아니면 다른 좋은 생각 있니? 이거 같이 해보자. 우리 어떻게 할까? 리눅스와 오픈소스 기여에 어떤 걸 하면 좋을까? 우리가 어떻게 협력하는게 좋을까? 의견을 나누어 보자. 나는 이러이러한데 의견 좀 줘 봐! 하고 KLDP, Ubuntu Korea Community, Clien 리눅서당 등에 아주 직접적으로 묻고 소통하는 거요. 만일 필요하다면 https://www.patreon.com/ 이나 크라우드 펀딩 같은 것도 시도해볼 수도 있고 이러한 것은 외국 오픈소스 단체나 개인 개발자들도 적극 활용하는 일이니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오픈소스에 대한 개인 기여자와 기업의 기여가 함께 이루어지고 커뮤니티가 구축되는 것은 훌륭하다고 생각되며, 이렇게 적극적으로 먼저 다가가고 물어보고 대화를 시작하는 출발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님프 입력기 역시 마찬가지로 - 사실 모든 한국 리눅스 유저들의 자산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 KLDP나 여러 커뮤니티를 통해 직접적으로 적극적인 공동 메인테이너나 기여자를 찾아보고,  사람들과 님프 입력기 개발과 패치에 대한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건의를 받고, 재미삼아 크라우드 펀딩이나 patreon을 시도해 보기도 하면서 적극적이고 편안한 방식으로 선 소통을 시도한다면,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고, 발전이 뒤따르지 않나 싶습니다.

 

오래된 유저라면 개인적인 선호도에 따라 우분투, 주분투, 민트, 데비안, 아치 등 다양한 배포판을 자기 입맞춤대로 사용하고 있으며, 민트 시나몬을 설치할 경우에도 설치 파일 이미지 용량이 가벼운 기본 민트 이미지를 선택하는 경우도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업의 측면에서는 인베슘이 공급, 유지, 보수 관리 계약을 맺은 리눅스 자체를 하모니카 시스템이라고 칭해도 될 것 같으며, 이와는 별도로 오픈소스 기여 및 참여와 커뮤니티 소통에서는 배포판을 벗어나는 소통과 협력, 참여유도와 기여가 이루어져야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리눅스를 주로 사용하는 커뮤니티에 - kldp, ubuntu korea community, clien_linux - 툭 까놓고 리눅스 기본 배포판 기여나 좋은 오픈소스 번역 참여 등 필요하고 함께 하면 좋을 일들이 무엇이 있는지 솔직한 물어보는 글을 남기고 댓글을 통해 의견 나누면서, 대중이 원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취합해 함께 해나갈 수 있는 동력을 가지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커뮤니티적인 소통 관계를 구축하고 나아간다면, 좀 더 빠르게 그림기 그려지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저는 오픈소스, 프로그램, 리눅스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젬뱅입니다. 그냥 리눅스를 사용하는 일반 유저로써 짬밥이 1년은 그나마 넘었고(...?) 일반 유저의 입장에서 드는 생각들, 아무것도 모르지만 그냥 드는 생각들, 잘 모르는 일이지만 틀린 생각이든 아니든 부족한 의견도 자유롭게 내도 되는 게시판이라는 생각에 작성을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보니까... 수질체크 모니터링 오픈소스 이런것도 있고... 공장같은데서 활용 가능한가 보네요. 국내에서의 리눅스 배포판 공급, 여러 오픈소스 배포 등... 사업과 활동을 여러모로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고, 그만큼 바쁘기도 할 것 같은데요! 음, 꼭 하모니카를 떠나서 리눅스를 활용해 공급하는 기업 자체가 좀 더 잘 되었으면 좋겠고 (한컴이랑은 다른게 인베슘은 더 진솔하고 소통적이며 오픈소스에 대한 애정이 있는 곳이니까요.) 그저 하시는 일이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_(__)_2

 

이 글은 개인적인 잡담이오니 말도 안 되거나 틀린 부분이 많더라도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기를 바라오며 그저 별거 없는 잡담으로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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