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사용기

경험담을 듣고 나니 참으로 경악할 수준까지 이르렀군요.

먹고사는 문제가 매우 중요하지만, 사용자에게 피해를 끼치면서 까지 이런 관련성 없는 광고로 도배질해서 마음 불편하게 하는 기술 악용은 막아야 한다고 봅니다.

이런 분위기가 리눅스 계열에서는 일어나지 않기를 정말로 원합니다.

다행스럽게도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대중들에게 완전한 인기를 얻기 시작하면 리눅스에서도 이런 일이 벌어지지 말라는 법이 없어서 안타깝네요.

안드로이드가 완전 대중화되다 보니 대중들을 상대로 온갖 수작(!)을 버리는 광고들이 너무 많이 떠서 정말 난감할 때가 많죠. 이것은 보안 문제만큼 이나 심각한 사회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고민해 봐야하는 문제입니다. 웃어 넘길 문제가 아닌 것 같군요.

특별히 이유 없이 정도를 넘어서는 성인 사이트, 도박 사이트, 각종 불법 사이트 및 유해 사이트들은 철저히 막아야 한다고 봅니다. 사회적으로 이런 물의를 일으키는 광고는 정말 있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사람에게 유익을 끼치는 것이 아니라 삶을 망치게 만드는 장본인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죠.

요즈음 일부 매니아 사이에서는 안드로이드를 안드로이드 게임을 즐기기 위한 대중적인 사용이 아닌 윈도우, 맥OS, 리눅스를 사용하듯이 데스탑 OS로 사용하려는 사용자들이 은근히 늘어난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놈의 광고들과 각종 악성 코드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는 소식들도 들어오네요.

그리고 안드로이드 지원 배포판 중에는 중국 배포판이 많아서 사람들이 이것 메인으로 사용해도 되는가라는 질문을 많이 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만든 안드로이드 계열도 많으니 차라리 그런 것들을 추천하죠.

여하튼 안드로이드가 너무 대중화되다 보니 이런 저런 좋지 못한 문화가 OS에 심어져서 깔끔한 OS가 아닌 지저분한 OS로 변모해 가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경험 삼아서 리눅스 발전에는 좋은 문화와 기술이 적용되길 바랄뿐 입니다.

심히 공감합니다.

스마트폰 바탕화면에 사용자의 의사와 상관 없이 바로가기를 설치 해놓는 악행도 서슴찮더군요.

광고를 띄우는것은 개발자도 수입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아마도 설치과정에서 동의하는 과정이 있었을겁니다.  윈도우 유틸들도 이런것들이 있죠.

브라우져들 중에도 광고를 띄우는것이 엄청많구요.  (삼성인터넷,파이어폭스,via 는 광고 없습니다. 이 세개가 가장 낫더군요)

전 파일관리자를 totalcommander를 쓰다가 지금은 기본으로 깔려있는 파일관리자를 씁니다.  이것이 리눅스의 파일관리자랑 비슷해보이기도 하구요.

안드로이드 totalcommander도 괜찮습니다.

구글플레이에서 설치하실때 댓글을 보시면 광고띄운다는 댓글이 있을겁니다..전 이런것은 설치하지 않아요. ..왜냐면 광고도 귀찮고, 밧데리 소모도 생기니까요.  앱이 좋으면 그냥 유료결제해서 광고없애는게 더 속 편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개발자도 먹고 살아야하니까 괜찮으면 기부를 하면 좋지만,대부분 그냥 무료로 쓰면서 이런기능,저런 기능 넣어달라고 주문들도 많이 하구요.

프로그램을 더 좋게 만들려면 시간과 노력을 많이 기울여야하는데, 그 동기부여가 광고수입입니다. 

리눅스유틸들은 광고도 없고 그냥 깔아서 쓰면 되지만,대신 개발자들이 자원봉사라, 시간이 없고 바쁘면 개발을 놓게 되죠.  몇년씩 개발을 놓고 있다가 갑자기 개발했다가 바쁘면 또 손 놓습니다.

다 장,단점이 있죠.

아직까지는 광고 띄워도 그냥 쓰는 사람들이 많으니,,계속 이 방법을 쓰겠지만,언젠가는 사람들 소문이 나서 이 방법을 쓰게 되면 사람들이 멀리 하게 되고 도태될겁니다...다른 방법을 찾지못한다면 악평만 남기고 사라지겠죠.  모두들 시행착오를 거쳐 진화할것같습니다.

앞으로는 개발자들은 소비자들에게 결제하고픈 충동을 생기게끔 감동을 주는 앱을 만들어야 살아남을 거에요..앱개발자나 그 개발자 앱 팬들도 다 같이 사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