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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동안 우분투 계열만 사용하다 (민트 -> 주분투) 만자로가 인기라고 해서 깔았다가 하루 사용하고 지웠네요.

고수가 아니라면 뭔가 문제가 생겼을때 해결방법이 난감하고 프로그램을 받아서 깔려고 홈페이지 가보면 deb와 rpm만 올라와 있는 경우가 많아서..고수분들이야 어떻게든 해결하시겠지만..


그래서 고민끝에 openSUSE(KDE)를 깔았습니다. Tumbleweed가 롤링업데이트라고 해서  깔았다가 이건 좀 아닌거 같아서 Leap을 깔았는데 정말 맘에 듭니다. 생소한 설치방법을 익히느라 (yast2, zypper) 좀 고생을 했지만 재미있더군요. 


한국사람중에 오픈수세 사용하는 사람이 극소수인걸로 아는데 깔자마자 한글이 입력된다는게 신기합니다.


일단 백업해놓고 맘대로 주무를려고 예전에 사용했던 TimeShift를 찾아봤는데 openSUSE를 지원하지 않는군요. 아..

그래서 유명한 clonezilla도 우분투, 데비안 계열만 지원하고.. 그래서 찾아보니 BackinTime이라는게 있어서 깔고 백업해보니

뭐가 잘못된건지 그 크기가 90G 가량 됩니다. 전체 해봐야 5G밖에 안돼는데 뭐지?... 일단 다 지우고 차근차근 살펴보니

자동으로 snapshot을 하고 있었네요.  부팅시 스냅샷을 선택할수 있게 되어있구요.

(근데 오픈수세에서 쓸만한 timeshift같은 간단한 백업프로그램 혹시 있나요?)

(자동 스냅샷 꺼버리고 제가 알아서 백업하고 싶은데..)


$ uname -a && lsb_release -a

Linux linux-ed3q 4.12.14-lp150.12.25-default #1 SMP Thu Nov 1 06:14:23 UTC 2018 (3fcf457) x86_64 x86_64 x86_64 GNU/Linux

LSB Version: n/a

Distributor ID: openSUSE

Description: openSUSE Leap 15.0

Release: 15.0

Codename: n/a


KDE가 느리다는 선입견 때문에 아예 선택해본적도 없었는데 꽤 쓸만한거 같습니다. 


font등록하는것도 뭐가 다른건지.. 제가 터미널 글꼴로 D2Coding을 사용하는데 예전처럼 /usr/share/fonts에 복사후

fc-cache -fv 했는데 터미널 폰트 목록에는 나오지않는군요. 등록할려면 시스템설정 -> font로 들어가서 직접 하나하나씩 등록해야하네요. 

그동안 코덱은 자동으로 다 등록되서 젼혀 신경쓰지않았었는데.. 검색해보니 쉽게 해결할수 있었습니다.


openSUSE는 문제 생겼을때 구글검색하면 상당한 정보가 나와서 도움이 됩니다. 

KDE는 처음 써보는건데 디자인도 예쁘고 

하나하나 알아가는것도 재미있고 나름 쓸만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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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hnine 2018.11.18 21:48
    클론질라는 윈도우든 리눅스든 강력한 백업툴입니다. btrfs만 아니면 돼요. 데비안기반이라기보단 논프리펌웨어 때문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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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hnine 2018.11.18 21:50
    그나저나 스샷좀 나누어주세요. 그동네 구경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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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샷 나갑니다

    Screenshot_20181119_004359.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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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reenshot_20181119_004855.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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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reenshot_20181119_005449.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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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reenshot_20181119_004731.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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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loveapink 2018.11.19 01:23 Files첨부 (2)

    이건 부팅시 화면입니다. 

    맨밑에 Start bootloader 어쩌구 선택하면 그 밑에 그림처럼 Snapshot 선택화면이 나옵니다.

    그거 선택하면 그 당시로 복구되는거죠. 해보진 않았지만..뭐 되겠죠


    1_1.jpg2_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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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hnine 2018.11.19 18:10
    btrfs를 기본으로 사용하나보군요? 그럼 파일기반 백업은 안하는게 좋은걸로 압니다.
  • ?
    iloveapink 2018.11.20 01:58 Files첨부 (1)

    그동안 EXT4만 사용했었는데..  인스톨할때 그냥 디폴트로 깔았더니 그림처럼 BTRFS로 되어있네요


    111.jpeg


  • ?
    Ohnine 2018.11.19 20:53
    Rock solid OS
    Another thing is OS integrity. I can install almost all of the best Linux desktop environments on the same openSUSE installation which is not possible even on Ubuntu without compromising the stability of the system. This clearly shows how robust the system is.
  • profile
    행복한펭귄 2018.11.21 13:06

    오래간만에 오픈수세에 대한 글이 올라왔네요.

    오픈수세에 대한 평가는 사용자의 관점과 수준, 사용 용도에 따라서 극과 극이 될 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만, 아마도 완전 편리 위주의 완전 대중적인 쉽게 말해서 윈도우10 같은 편하게 사용할 의도로 생각하시는 분에게는 더욱 대중적인 배포판이 더욱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오픈수세도 약간의 작업을 통해 가능하지만, 오픈수세는 여러 가지 이유로 완전 초보자 추천보다는 어느 정도 컴퓨터에 익숙하신 분들에게 추천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유야 어찌되었든간에 오래전부터 오픈수세는 distrowatch 10위권을 굳건하게 지키고 있고 더욱 순위가 올라가고 있다는 것만 봐도 한 번 정도는 의도적으로 경험해 보는 것도 여러 가지 면에서 도움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전에 MX Linux를 개인적으로 추천했듯이, 오픈수세도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완전히 정말 대중적인 것을 원한다면 하모니카 리눅스, 넘버원 리눅스, 조린 리눅스, 리눅스 민트 같은 것으로 추천할 수 밖에 없겠죠. 물론 관점에 따라서 더 대중적인 것들도 많지만....


    오픈수세 심볼이 카멜레온입니다. 오픈수세가 정말 카멜레온같은 재미있는 배포판입니다.

    아마도 모든 사람들에게 다양한 관점에서 독특한 경험을 제시해 줄 배포판이라 보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완전 대중들에게 추천하기에는 약간의 부족한 점이 있음은 인정합니다.


  • profile
    똥가리 2018.11.21 14:09

    클론질라 사용해서 외장하드에 백업해뒀는데 시스템이 꼬였거나 망가졌을때 사용하니까 깔끔하게 해결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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