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MX리눅스 속도 장난아니군요
2021.01.27 14:57
제가 10년된 노트북에 설치한 사무용세팅입니다.
오늘내일 하시던 HDD대신 SSD로바꾸고 나머지는 MX리눅스에 한글2008과 MSOffice2007을 Wine으로 구동시킨 영상입니다.
부팅속도도 미쳤고 한글 실행속도도 미쳤습니다. 09년산 노트북이라는게 믿기지가 않네요.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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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ser
2021.01.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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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rdev
2021.01.27 18:19
부팅속도는 윈도8부터 사용하는 그 꼼수를 썼습니다.
설정을 조작해서 시스템종료를 누르면 Hibernate 즉, 최대절전모드로 들어갑니다. 윈도10에서도 사용중인 유서깊은 꼼수입니다. -
Japser
2021.01.28 15:58
하모니카나 우분투에서는 최대절전 모드가 활성화 되어있지않는듯한데
기능을 어떻게든 활성화 한다고 해도
듀얼부팅을 사용하는 환경에서 문제가 생길수도있지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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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rdev
2021.01.28 16:41
네 듀얼부팅에는 문제가 조금 심각합니다...
멀리갈것도 없이 기본 설치 환경에서는 윈도우의 파티션을 우분투가 접근을 못 하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최대절전모드로 들어가면 OS가 시스템 파티션을 잠가버립니다. 그래서 윈도에서 전원설정을 건드려줘야 원활한 듀얼부팅 환경을 갖출 수 있습니다.
반대로 우분투에서 최대절전모드로 들어가면 윈도우 부팅 자체가 안 됩니다. 그냥 저 영상에 나온 것처럼 우분투가 짠하고 켜집니다. 듀얼부팅에는 쥐약이란 의미지요.
또 최대절전모드는 모든 시스템에서 되는것이 아닙니다. 저 랩탑이 운좋게 최대절전모드가 들어갈 수 있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전원은 안 나가고 화면만 꺼진다거나 시스템은 꺼졌는데 쿨러는 열심히 돌아간다거나 하는 문제가 많습니다.
모든 시스템에서 돌아가지 않다보니 우분투는 기본적으로 최대절전모드가 안 되게 세팅 되어있습니다. (gsetting이나 트윅으로 기능 활성화는 가능)
윈도에서도
제어판-시스템 및 보안 - 전원옵션- 전원 단추 작동 설정 - 빠른 시작 켜기에 체크 되어있다면 최대절전모드로 시스템 종료되는것이고 체크가 꺼져있다면 일반 셧다운으로 시스템이 종료 됩니다. 듀얼부팅의 경우 꼭 빠른 시작을 꺼주세요. -
그래서 몇 년전부터 특별히 저사양 시스템을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MXLinux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단 한가지 흠이라면 완전 초보자들에게는 접근성이 떨어져서 어느정도 리눅스에 익숙한 분들에게 주로 추천합니다.
아무래도 일반 대중님들은 하모니카 리눅스와 같은 대중적인 배포판이 더 좋다고 보입니다 익숙해지면 MXLinux같은 부류의 체작화 배포판을 추천하는 것도 자원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좋을 것 같습니다.
여하튼 구형PC 제대로 굴리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약간의 세팅 과정과 삽질은 감수하면 정말 값어치를 충분히 하는 배포판이라 확신합니다.
괜히 distrowatch.com 1위 리눅스 배포판이 아닙니다. ㅎㅎ -
컴퓨터 파워를 키고 정상적으로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OS가 준비되기까지의 시간을 부팅 속도라고 합니다.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심지어 요즈음에는 안드로이드TV 등에서도 타사 안드로이드TV보다 부팅 속도가 빠른 리눅스 기반의 안드로이드TV 어쩌구 저쩌구
이란식으로 선정하기도 합니다.
참고로 하모니카 4.0 진 리눅스 디스트로와치의 사용자 리뷰가 올라와 있는데 이 부팅 속도에 관한 불만이 올라와 있습니다. 특히 저사양 시스템에서는 체감적으로 부팅 속도가 생산력과 직결되기 때문에 웃어넘길 사항이 아니라 좀 신경써서 해결해야 하는 부분 중의 하나입니다.
하모니카 리눅스 차기 버전은 이 부분을 좀더 기술적으로 손을 봐서 체적의 시스템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신경써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
Moordev
2021.01.27 18:27
위에서도 말했지만 윈도10에서도 쓰는 방법을 썼습니다.
시스템 종료를 하면 완전히 종료 되는 것이 아닌 최대절전모드로 들어가는 방식입니다. 이러면 부팅과정을 확연히 빠르게 바꿀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꼼수라서 커널업데이트라도 하면 지옥을 볼 수 있습니다. -
K-Lint.net
2021.01.27 18:29
영상 잘 봤습니다. 32비트 인가요 64비트 인가요? -
Moordev
2021.01.27 20:23
09년에 만들어졌고 WindowsXP가 탑재되었던 제품이라 32비트입니다 -
최대절전모드 방식도 좋고 말그대로 부팅 속도 자체 개선과 시스템 리소스 관리 등 여러가지로 좋은 부분은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배포판은 적용해서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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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림토
2021.01.28 18:35
아주아주 머언~ 옛날에 ssd 사용시 최대 절전모드는 사용욜 권장하지 않는다는 글을 본것 같은데요.
지금도 유효한 내용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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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rdev
2021.01.28 21:23
그건 아마 최대절전모드는 HDD의 Swap을 쓰기 때문일겁니다.
SSD에 Swap은 금기시 되었던 시절이 있었으니까요.
지금은 Swap이 돌아가는 경우도 별로 없고 SSD도 내구성이 좋아져서 상관이 없습니다. -
재팔
2021.01.29 15:12
SSD는 기계적인 구동을 하는 장치가 아니라서 내구성이란 의미는 물리적 충격, 그리고 전기적 충격이나 열피로에 견디는 정도를 의미할 걸로 보는데 실상 일상의 SSD에는 의미가 없을 겁니다. swap 이 SSD에 문제가 되는 것은 저장셀의 수명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지양했던 부분인데 지금은 과거 보다 더 좋지 않습니다. 싱글 멀티 Tri Quard로 발전하면서 가격도 싸지고 용량도 증가 했지만 셀이 저장한 내용을 지우고 다시 쓸 수 있는 최대 수명이 짧아졌기 때문에 SSD를 오래 새용할려면 불필요한 쓰기 작업을 줄여주는게 좋지요. 대신 가격이 싸 져서 대충 쓰다가 새걸로 바꾸는 경우는 swap 같은 건 신경쓰지 않고 사용해도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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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rdev
2021.01.29 15:30
내구성이라고 하기보다는 셀 수명 관리 알고리즘이 좋아졌다라고 보는 것이 맞겠네요! 요즘은 셀의 수명이 다 되면 대체셀로 바꾸는 것도 들어가있다보니 셀 수명 자체를 신경 안 쓰게 되더군요. HDD와 비교했을때 하루에 10기가씩 써내려가도 10년은 버틴다는 제품도 있고(TBW라고 하지요.) HDD는 그쯤 되면 먼저 죽어있지요.
그리고 Swap이 있어도 최근에는 그걸 쓰는 꼴을 거의 못 봤어요. 그냥 보험같은 느낌? 최대절전모드 외에는 거의 안 쓰네요. -
프리나눔
2021.01.29 14:54
HDD에서 SSD로 바꾸는게 컴퓨터의 성능을 높이는 최고의 방법인걸로 압니다. 여러방법 중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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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저사양 시스템에서는 더욱 피부로 와닿습니다.
HDD에서 각종 최적화 세팅해서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어느 정도 수준으로 만족하면 그냥 최적화 시켜서 쓰고, 좀 돈을 투자해서라도 제대로 쓰고 싶다면 1순위가 SSD 교체가 아닌가 싶습니다. 분명 피부로 느낄 정도로 성능이 좋아짐을 느낄 것입니다. -
리눅스민트와 운분투에서 SSD 최적화해서 사용하는 방법
https://easylinuxtipsproject.blogspot.com/p/ssd.html?m=1
너무 전문적인 내용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가능하면 최적화해서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당연히 하모니카 리눅스에서도 적용해서 사용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참고하세요.
헐 부팅속도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