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분투는 더이상 오래된 하드웨어 지원에 중점을 두지않고 LxQt로 넘어갑니다

컴퓨터 역사는 짧지만 수 십년간 나온 하드웨어가 워낙 다양하고 또한 최근에는 더욱 가속을 붙여 다양한 하드웨어가 출시되기 때문에 오래전 하드웨어부터 최신 하드웨어까지 완벽하게 소화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최근에는 윈도우, 리눅스뿐만 아니라 맥도 32비트 지원 중단 소식을 알리고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대중화된 OS와 플랫폼은 32비트 중단을 거의 당연시 여기는 분위기로 가고 있고 까마득하게 오래된 시스템 지원은 특정 패키지에 의존하고 완전히 제거하는 방향으로 나가는 중입니다. 어찌보면 잘 판단한 일이라 보입니다.

리눅스 초창기에는 주로 오래된 시스템을 잘 활용해 보자는 측면이 강해서 그때 당시에 이런 조치를 했다면 반대를 했겠지만, 지금은 오래된 시스템을 잘 활용하는 방법이 리눅스 아니고도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고, 또 리눅스 배포판 중에는 오래된 시스템에 나름 최적화된 시도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의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현대적인 깔끔한 지원을 계속해서 이뤄나가기 위해서는 한정된 자원과 인력으로 모든 시스템을 지원하는 것 보다는 버릴 것을 과감하게 버리고 말 그대로 최신 기술에 집중해서 현대적인 만족할 만한 대중적이며 기술적으로도 우월한 시스템을 공급하는 쪽이 더욱 현명한 판단이라 보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최근의 맥OS 32비트 중단 사건과 예전 부터 계속 언급되고 진행되는 윈도우, 리눅스, 유닉스 계열 32비트 지원 중단 및 오래된 시스템 지원 따로 분류하여 따로 지원 서비스로 넘기는 부분에 동의하는 바입니다.

아직도 VAX 시스템을 쓴다고 이 시스템을 지원하는 것까지 지금에서도 고민해야 한다면 문제가 좀 있겠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