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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데비안 어렵지 않다고 하는데, 데비안 어렵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뭐 사람마다 다르니까. 인정.

 

제 필명 보시고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세벌식 씁니다.

세벌식이 뭐냐고요?

인터넷 뒤져보면 많이 나옵니다.

세벌식에 대한 바른 정보, 세벌식에 대한 그른 정보. 판단은 여러분의 몫.

 

세벌식 어렵다는 사람도 많아요.

컴퓨터 키보드에 써있는 한글이 세벌식이고, 기본 설정도 세벌식이라면?

세벌식에 익숙해져서 세벌식을 잘 쓰겠죠.

저는 세벌식이 익숙해지니 두벌식은 어려워서 못 쓰겠네요.

 

하여간 저는 독톡한 사람인가 봅니다.

남들 잘 안 쓰는 리눅스에, 남들 잘 안 쓰는 세벌식에, 남들 잘 안쓰는 Dvorak 까지.

  • ?
    Moordev 2021.02.17 07:20
    세벌식이 타이핑하기 정말 빠르다고 들었습니다.
    두벌식이 이런저런 불편한점이 많다보니 관심이 있었습니다. 다만 대다수 컴퓨터는 두벌식이고 저만 쓸 수는 없으니 불편한 점이 많네요.
  • ?
    세벌 2021.02.17 10:33

    대다수는 엠에스윈도 쓰는데 리눅스 잘 쓰시면서...

    엠에스 윈도 설치된 컴퓨터 하나를 두 명 이상이 함께 쓸 때는 두벌식-세벌식 전환하기가 무진장 짜증나죠. 마우스 클릭 무진장 여러번.

    그럴 때는 세벌식 계에서 유명한 용묵 님이 만든 프로그램 http://moogi.new21.org/prg1.htm 쓰면 되지요.

    리눅스에서는 두벌식-세벌식 전환이 윈도보다는 좀 쉽지요.

    제가 세벌식 홍보 많이 하긴 합니다만 제 타이핑 속도는 그리 빠르지 않아요. 제 손이 워낙 느려서...

  • profile
    행복한펭귄 2021.02.17 11:28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세벌식에 관심 가져볼까합니다.

    유익한 것이 있다면 수용해서 사용해야겠죠.
  • ?
    Moordev 2021.02.17 12:22
    오호..! 이런 프로그램이 있군요!
    이거 괜찮네요! 사실 제 주변은 어쩌다보니 리눅스를 쓰다보니 제 자신도 소수라는 것을 깜빡했네요. 세벌식 이참에 윈도에서 써봐야겠군요.
  • ?
    telnet 2021.02.17 16:30

    세벌식 애용자 1인. 근데 어쩔 수 없이 2벌식과 같이 사용합니다. 급할 때는 2벌식이죠.

    세벌식이 한글 창제 원리에 가깝다는 이유만으로도 가치가 있어요. 초 중 종성으로 나눠져 있거든요. 그리고 약간 빠른 것 같아요. 

    드보락은 관심만... 

  • ?
    재팔 2021.02.18 04:12

    저는 군생활할때 중대에 보급된 타자기가 3벌식이어서 고생하면서 배워 사용했는데 도중에 2벌식으로 바뀌어 두가지 다 사용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영어 타자기랑 보석글 정도를 사용해 보다가 갑자기 접한 한글 타자기인지라 제겐 참 생소했었습니다.   

    주요 받침 자판까지 별로도 있는 3벌식이 글자는 예쁘게 찍히지만 자판수도 많고 해서 적응 속도 면에서는 2벌식이 더 빨랐습니다. 먹지 대고 2~3부씩 동시에 찍고 수정할땐 글자가 못생겨서 그런지 아무래도 2벌식이 좀 유리하기도 했습니다.  그때의 경험 때문에 지금도 자판이 부숴져라 키보드를 때리고 있습니다.

     

    컴퓨터로 넘어 오면서는 2벌식 3벌식 등이 사용자 입장에선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예전 폰에 사용되던 천지인 자판이 편하다는 사람도 있을테니....  외워야 할 자판수 그리고 자판의 배치, 타이핑의 편의성등을 고려하여 장치에 맞게 사용하면 된다고 봅니다.

    익숙한 것이 보편적인 기준으로 정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겠지요.  제 아무리 좋은 기술도 상업성이 안 맞거나 시대에 순응하지 못하면 사장되는 것이 역사가 가르쳐 주는 교훈이겠지요.  기술과 역사의 관계까지 들먹이니 좀 너무 많이 나갔지요?  

    중국어 자판은 아마도 한글이 명함도 못 내밀 다양한 구성이 될텐데 간편화로 시대에 부응하고 있지요.  아마 타자기로 만들려고 한다면 중국어는 불가능할겁니다.  컴퓨터니깐 그나마 어째 어째 사용하는거지...

    한글을 사용하는 나라에 태어나서 좋은 점이라 생각합니다.

  • ?
    세벌 2021.02.18 06:39

    "익숙한 것이 보편적으로 정해졌다"고 알고 계시죠?그렇게 알고 계신 분이 많을 겁니다.  그런데 한글 타자기 역사를 보면 사실은 그게 아니죠.

    한글 타자기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죠.

    글자 모양은 예쁜데 속도가 느린 다섯벌식, 글자 모양은 덜 예쁘지만 속도 빠른 세벌식 자판이 공존하던 시절이 있었지요.

    타자기를 한 가지로 통일하겠다고 정부에서 만든 표준 자판이 네벌식.

    사용자들의 평은? "세벌식과 다섯벌식 단점만 모은 졸작"

    그에 대한 정부의 대처는? "표준자판으로 밀어붙여. 세벌식, 다섯벌식 못 쓰게 하고 정부표준자판만 쓰라고!" 했다지요.

    그때는 지금처럼 민주적인 시대가 아니라서...

     

  • ?
    Moordev 2021.02.18 07:28
    솔직히 그때 정부가 전산화에 바보같은 짓 많이 했지요. 지금 생각하면 그냥 밀어붙이면 된다는 생각을 한 그야말로 한글전산화의 악몽같은 시절...

    그나마 당시 제정한 KS2350자는 그럭저럭 유용하게 쓰긴하네요. 그 와중에 못 쓰는 글자가 있다는게 함정이지만...
  • profile
    행복한펭귄 2021.02.18 11:01
    정부든 기업이든 안목을 가지고 미래를 내다보며 기술을 잘 이해하고 정책도 펴고 기술에 투자하고 표준화시키고 발전시켜야 하는데, 오랫동안 이런 부분에 참으로 미약한 부분이 많았죠.

    후진국일때는 모르니까 그랬다고 하더라도 이젠 많은 경험과 시행착오를 거쳤고 나라도 선진국이 되었으니 수준에 맞게 기술 선진국으로 반드시 도약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초경쟁의 시대에 다시오지 않을 이런 시대적 포지션에 맞게 리눅스 기술력도 잘 키워나가고 4차산업혁명에 잘 적용해서 실제적인 국민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기술을 기술답게 보고 이해하고 정책하는 시대가 하루라도 빨리 오길 진심으로 고대합니다. 이젠 그렇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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