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왕초보 USB 설치 도전기 (삽질기)

과거 여러번 리눅스를 활용 하고자 시도 했지만 설치 문제, 힌글화, 작동 이상 등을 해결하지 못하고 다시 윈도우로 항상 되돌아 간 씁쓸한 기억이 있다. 어쩌면 고통스런 기억이다. 물론 지금도 명령어 한 줄도 모르고 작동 원리도 모른다.

하지만... 어찌 시간이 좀 나서 다시 한 번 도전해 보기로 했다. 포터블 리눅스를 USB에 담아서 사용해 보려고 이 것, 저 것 하다 보니 2주가 넘는 시간이 걸렸다.

경고... 리눅스에 자신이 없거나 시간 여유가 넉넉하지 못 한 경우, 성격이 조급하신 분은 시도를 삼가해 주시는 게 정신건강에 유익함을 먼저 알려 드린다. 자칫 멀쩡한 PC나 노트북을 부셔 버릴 수도 있다.

먼저 fast light linux로 구글링 하여 적합한 리눅스를 찾아서 설치를 시도 해 보았다. Puppy Linux, Elementary OS, Lubuntu, Porteus, Ubuntu, Crunchbang, Mint, Peppermint OS, Zorin OS 그리고 HamoniKrR까지 usb에 담아 보았다. 변동사항을 유지 하기 위하여 usb 부팅 프로그램 중에서

UUI, LiLi 등으로 테스트를 진행하다가 거의 대부분 문제를 일으키고 작동오류가 발생하여 Rufus, Uneboooting, 등으로도 시도 하였으나 결과는 만족 스럽지 못했다.. 시동 시 진입 화면에서 멈추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는 주컴퓨터 (i7, GT980 Nvidia)의 그래픽 드라이버 또는 dvi 인식과 작동의 문제로 보여 서브 노트북(n3530)에도 기동시켜 보았다.

기동시 시스템 진입오류 또는 한글화 작업을 시도하여 보았으나 오류가 발생하여 포기하고 우연히 Peppermint OS usb 설치 방법 동영상을 보고 다시 모든 작업을 처음부터 다시 해 보았다. Usb 설치 방법은

(1) usb ext4로 포맷 하여 준비 - 용량은 백업을 할 수 있게 16G 이상을 권장 함

(2) CD로 부팅 설치 시작 후 설치 장소 디스크 설정 시 “ext4 저글링 모드”를 선택하고 “/” 로 부팅 조건을 설정하고 Grub 설치 장소는 반드시 설치하는 usb를 설정하고 설치를 진행 한다.

상기 OS 중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Porteus OS 6 와 Peppermint OS 가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다. Porteus OS를 usb에 설치 할 때는 홈페이지 설치 안내를 따라야 하는 까다로움이 있고 설정이 상당히 복잡했다.(내 수준에서...ㅋ...게다가 잉길리쉬) 둘 다 잘 기동 하였으나 한글 입력 문제 등으로 사용을 중단하고 그래도 가장 한글 설정 완성도가 높고 미려한 화면을 보여준 하모니카로 돌아와 재설치를 시도하였다. 16G usb에 상기 방법으로 설치 하였으며 작업을 마무리 하고 백업하니 공간이 없어 32g usb3.0을 구입하여 재설치 하였다..

설치 후 작업

(1) 크롬, 오페라 설치

(2) 램디스크 설치 및 브라우저 캐쉬 위치 변경(ramfs로 설정)

(3) 와인 설치

(4) Intel linux driver installer 설치(Mint 홈페이지 Tutorial 참고): update, upgrade 후 속도 향상을 느꼈지만 installer로 드라이버 설치는 안 됨(version이 맞지 않다나...)

(5) Modemmanager shutdown 발생하여 설정 조정 및 제거

(6)Systemback으로 백업

설치 후 작업은 주로 구글링을 통해서 일일히 방법을 찾아서 처리했으며 실행기에 명령을 복사 시켜 작업하다 보니 소요 시간이 장난이 아니네...

아직도 부팅시켜 시스템을 띄우는데 여러번 부팅을 시도해야 하며... Signal 15 shutdown, Pci plug...shutdown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윈도우 보다도 하모니카에 집착하는 것은 병인가?

다 쓰고 보니 한 페이지도 안되는 분량이지만 간만에 밤잠을 설치며 뻔히 실망할 줄 알면서도 달겨 드는 이 무모함은 무슨 취미인지?

아무튼

한글화 작업된 하모니카가 그 중에서도 가장 낮다고 보여 지며... 지난 기사에 1,000명이 사용 중이라니... 참 개발비가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아쉬움인가?

초보인 나 정도가 인터넷 하고 한글 문서 작업에 어려움이 없으니 OEM 설치 OS로 활용되고 관용 및 공용으로 사용 된다면 상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p.s 운영자님: 홈페이지를 확대 하면 프레임이 분리되어 밀립니다... 노안이 온 제가 보기에 그렇네요... 수정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