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팁 & 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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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용 타자연습 프로그램은 Wine이나 PlayOnLinux로 돌리면 글씨도 흐릿하게 보이고 버그가 꽤 많습니다. 하지만 도스용 타자프로그램을 DosBox에서 돌리면 매우 잘 돌아갑니다. 도스용 타자연습 프로그램을 깔아두면 리눅스에서도 편리하게 한글/영어 타자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DosBox를 깔고 dosbox를 한 번 실행해 주면 ~/.dosbox/dosbox-$(version).conf 같은 파일이 생깁니다. 이 설정 파일을 열어서


[sdl]

fullscreen=true

fulldouble=true

fullresolution=original 또는 desktop

windowresolution=1280x960 또는 1024x768

output=opengl

...

[dosbox]

captures=/home/user/(동영상및 사진 캡쳐 저장 폴더)

...

[autoexec]

# 타자연습 프로그램에서 나는 소리가 시끄러우므로 볼륨을 10%로 낮춤

# https://www.dosbox.com/wiki/MIXER 참고

MIXER MASTER 10:10


이렇게 설정을 해줍니다. 각각의 설정 항목이 의미하는 것은 https://www.dosbox.com/wiki/Dosbox.conf 를 참고하면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게시물에 첨부된 도스용 타자연습 프로그램 3개를 받습니다.


  1. 신의손1.0.7z
  2. 한메타자교사3.05.7z
  3. 한컴타자연습97.7z


프로그램을 저장하고자 하는 위치에 압축을 풉니다. 예를 들어서 "/home/user/타자연습"이라는 폴더에다가 압축을 풀어줍니다.


mkdir /home/user/타자연습

cd /home/user/타자연습

7z x 신의손1.0.7z

7z x 한메타자교사3.05.7z

7z x 한컴타자연습97.7z


그리고 밑의 명령어를 실행하여 실행하고 싶은 타자연습 프로그램을 실행합니다.


dosbox -exit /home/user/타자연습/(실행하고자 하는 타자연습 프로그램)/(폴더 안에 있는).exe


그러면 각각의 타자연습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폴더가 프로그램 설정을 기억하고 있으므로 설정을 초기화해야 할 경우를 위해서 프로그램 압축 파일은 남겨두기를 권장합니다. 각각의 타자연습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명령어를 실행아이콘으로 만들거나 단축키에 연결해서 타자연습 프로그램을 편하게 띄울 수 있습니다.


저는 다음과 같은 첨부파일들을 $PATH에다가 집어넣고 launch-typing-programs 프로그램을 단축키에 연결 시켰습니다. 이 첨부파일들을 활용하려면 dmenu가 깔려있어야 합니다.


  • launch-typing-programs
  • my-dmenu


한컴타자연습 97


한컴타자연습97.png


한메타자교사 3.05


한메타자연습3.05.png


신의손 1.0


신의손1.0-000.png


신의손1.0-001.png


신의손1.0-002.png

  • profile
    행복한펭귄 2018.10.18 16:11

    Playonlinux로 한컴타자연습 설치하기

    http://hamonikr.org/board_bFBk25/31691


    에서 약간의 문제가 되었던 부분을 DOS 에뮬을 이용해서 온전하게 타자연습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도록 잘 안내해 주셨네요.


    아무래도 대중들에게 접근하기 위해서는 타자연습과 같이 대중 친화적인 프로그램도 안정적인 세팅이 이뤄져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요즈음 시대에 왠 타자연습이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고전적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어린 아이부터 시작해서 어르신까지 다양한 계층을 고려한다면 꼭 적용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좋은 팁 감사합니다.

  • ?
    Diablo 2018.10.18 17:51

    적용을 고려하신다고 했는데 저작권 문제만 없으면 패키지로 만들 수도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프로그램 데이터가 EXE하고 같은 폴더 안에 저장되므로 torbrowser-launcher처럼 프로그램을 home에 복사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한컴타자연습97 패키지를 깔면 "한컴타자연습97" 실행아이콘이 만들어지고 이 아이콘을 실행하면 "/usr/share/타자연습/한컴타자연습97"을 "/home/user/.타자연습/한컴타자연습97"로 복사하고 "doxbox -userconf -conf /usr/share/타자연습/한컴타자연습97/dosbox.conf -conf ~/.타자연습/한컴타자연습97/dosbox.conf -exit ~/.타자연습/한컴타자연습97/HTT.EXE"를 실행하면 될 것 같습니다. ~/.타자연습/한컴타자연습97/dosbox.conf는 빈 파일인데 사용자가 추가하고 싶은 dosbox 설정을 저장하는 곳입니다.


    아니면 overlayfs를 이용해서 프로그램을 $HOME에 복사하지 않고도 프로그램 데이터와 사용자 dosbox 설정만 "~/.타자연습/한컴타자연습97"에 저장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생각해 본 패키지 이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 dosbox-launcher
    • dos-typing/hancom_typing_practice-97
    • dos-typing/hands_of_god-1.0
    • dos-typing/hanme_typing_tutor-3.05

    검색해 보니깐 제가 생각한 거랑 비슷한 것들이 있네요. https://www.dosbox.com/wiki/DOSBoxFrontends
  • profile
    행복한펭귄 2018.10.19 09:32

    DOS용 응용 프로그램은 생각보다 많으며, 다양한 용도로 실제적으로 적용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DOS BOX와 같이 DOS용 응용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에뮬레이터는 윈도우, 맥OS, 리눅스, 유닉스에서만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OS에서 지원함으로 원한다면 자신이 어떤 OS를 사용하든지 DOS용 응용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기가차게 컴퓨터를 잘 활용할 수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분들이 DOS용 게임만 즐기는 경향이 있는데 (대부분 그렇게 소개하니까 당연히 대중들은 DOS용 게임만 즐깁니다) 다른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윈도우, 맥OS, 리눅스에서 처럼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검색 화면에 하얀 글씨때문에 두려움을 느끼는 많은 분들을 위해서 런처들이 다양하게 공개되어 있고, 대부분의 분들이 게임을 즐기는 용도로 사용하지만, 사실은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돌려서 온갖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 맥OS, 리눅스, 유닉스 계열, 기타 잘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OS (예를 들면 하이쿠, 콜리브리, 미뉴에트, 리액트.....) 에서 이를 잘 적용해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DOS용 온갖 좋은 소프트웨어를 자신이 애용하는 OS에서 품어서 잘 사용하면 더욱 컴퓨터 활용이 배가 될 것입니다.


    또한 소위 말하는 한물 간 고물 컴퓨터를 리눅스와 DOS 응용 프로그램을 잘 조화롭게 활용한다면 생각보다 기가막히게 유용하게 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도 이 곳 커뮤니티에서 자주 언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DOS용 온갖 상상할 수 있는 좋은 응용 프로그램은 구글링을 통해서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편견만 조금 벗어던지면 생각보다 엄청나게 다양한 응용이 가능합니다.


    글과 상관없는 내용이지만 요즈음 워낙 좋은 에뮬레이터들이 개발 및 보급되어서 심지어 애플II, 아미가, 코모도어와 같이 완전히 오래된 컴퓨터 시스템도 돌리고 실제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얘기를 하면 그렇게 오래된 소프트웨어와 OS를 써서 뭐할 수 있냐고 반문하시는 분들이 대단히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마도 이런 부분은 말 그대로 컴퓨터에 미친 매니아족 일명 Geek족이라는 일종의 이상한 행동이라고 치부하시 쉬우나 사실 원한다면 또는 필요성이 생긴다면 얼마든지 고전적이 OS와 응용 프로그램을 통해서 대단히 효율적이며 합리적인 시스템을 통해서 당신의 실제적인 업무나 생각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할려면 먼저 편견부터 버려야 하겠죠. 그놈의 편견이 많은 기회를 놓치게 합니다. ㅋㅋ


    여하튼 세상에는 대단하게 많은 OS와 시스템과 좋은 응용 프로그램들이 넘치고 넘친다는 사실...

    이 점을 잊지 않는 다면 생각보다 다양한 기회가 보일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다양한 시도들과 공유가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 ?
    Diablo 2018.10.19 10:33

    구체적으로 말하면 하모니카 리눅스에 한컴타자연습97 같은 deb 패키지를 포함해서 배포하는 것이 어떨까 였습니다. 물론 launcher는 간단하게라도 개발해야 겠지만 말이죠. overlayfs로 프로그램 데이터만 따로 분리하는 launcher도 생각해 봤는데 실제로 만들어보지 않는 이상은 좋은 방법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한글 지원에 초점을 맞춘 초보자용 리눅스라면 한글 타자연습 프로그램이 기본적으로 포함되서 나오는 것도 취지에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젠투를 쓰고 있고 제가 이런 개발을 할 시간을 낼 순 없지만 누군가 시간을 내서 도스용 타자연습 프로그램을 리눅스 패키지로 만들고 배포한다면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profile
    행복한펭귄 2018.10.19 11:20

    매우 좋은 생각입니다.

    단 저작권 문제가 있을 경우가 매우 많으니 이 점을 고려하여 저작권자와 서로 충분한 의견 교환과 구체적인 합의 후 프로그램의 포함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저작권자가 재배포 권한을 허용한 경우 아예 프로그램을 포함해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고, 그렇지 않은 경우 다운로드 및 설치를 쉽게 하도록 만드는 편한 사용자 안내 프로트엔드를 만들어 보급하는 것이 현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 profile
    행복한펭귄 2018.10.19 09:43

    MS DOS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

    https://archive.org/details/softwarelibrary_msdos


    가장 대표적인 DOS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입니다.

    이 곳 아니고도 찾아보면 엄청나게 많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980년대와 1990년대 중반까지 집중적으로 사용되었던 DOS 시절의 소프트웨어가 2018년에는 어떻게 적용되어서 사용할 수 있을지 그것이 매우 궁금합니다. ㅋㅋ


    외국에서는 Geek족이 아니더라도 게임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신의 요구 사항에 필요한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실제적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이 공개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엄청나게 오래된 소프트웨어 임에도 불구하고 응용 분야가 다양하다는 얘기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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