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카 묻고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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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들어본 적 있는 도커, 우분투에 기본 적용된 스냅 등등 (페도라에도 스냅 비슷한 것을 만들고 있다고 하더군요.) 요즘 컨테이너에 대한 언급이 종종 있더군요. 유틸 같은 것은 apt-get 같은 명령어로 직접 설치하는 편이라 컨테이너에 대한 언급이 솔솔 나오니 내가 기술적으로 도태되고 있는건가? 이런 불안감이 들었는데, 이에 대해 언급한 기사가 있군요.

http://www.itworld.co.kr/news/100871

리눅스는 참 피곤한 os임에는 분명합니다. 전문가들이 터놓은 길을 우리 같은 초보 리눅서가 따라가기는 참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황새 따라가다 뱁새 다리 찢어진다는..) (뱁새에 대한 나무위키 설명 : https://namu.wiki/w/%EB%B6%89%EC%9D%80%EB%A8%B8%EB%A6%AC%EC%98%A4%EB%AA%A9%EB%88%88%EC%9D%B4)

  • profile
    행복한펭귄 2016.08.27 15:11

    기술적 발전에 너무 조급해하거나 도태될까봐 걱정이신 것 같습니다.

    그럴 필요까지는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어떤 부류의 사람들처럼 나는 TV와 스마트폰과 PC를 모두 내려놓고 잠시 나만의 일주일을 지내겠다고 하는 사람들처럼 문명의 이기를 일부러 물리치고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시는 독특한 분들처럼 될 필요도 없지만, 테라급 (아니 페타급인가?)으로 쏟아지는 엄청난 기술의 정보에 나는 도태되는 것이 아닌가하고 너무 자학(?)하면서 열심히 공부하시는 것도 너무 부담되니 굳이 그러실 필요까지는 없는 것 같습니다.


    string 말따나 정말 피곤하죠. 어떻게 그 수 많은 정보들을 일일이 보고 파악해서 다 다뤄볼 수 있겠습니까? 사람을 위해서 리눅스가 있는 것이지 리눅스를 위해서 사람이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너무 당연한 것이지만 덕후들은 재미로 한다고 하지만 너무 집중한 나머지 이런 피곤함을 스스로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분들도 의외로 많습니다. 리눅스 배포판 나오면 무조건 다 깔아서 일일이 벤치마킹해야 직성이 풀리는 덕후처럼 말이죠. ㅋㅋ


    그러나 저는 물론 이런 분들도 많으면 좋지만, 소소하게 오픈 소스 세계와 그 결과물인 리눅스를 즐기실 것을 권장합니다. 너무 구루를 향해서 열심히 뛴 나머지 자신이 지처버리면 안 되니까요? 지적 호기심은 그래도 채우는 것이 덕후에게는 일종의 안식이기는 하지만... 건강 챙겨가면서 하시길... ㅎㅎ


    윈도우, 맥, 안드로이드, iOS, 기타 OS도 엄청나게 많은 기술이 쏟아지지만, 특별히 오픈 소스계의 리눅스에서는 그 못지 않게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기하급수적으로 기술들이 쏟아집니다. 저도 솔직히 너무 기술이 빨리 나오서 파악하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모르는 것이 더 많아요. 아무리 노력해도... 요즈음은 뭐든지 속도전인 것 같아요.


    앞으로 오픈소스계의 어떤 방향으로 갈지, 리눅스가 어떤 영향을 끼칠지 좀 장기적인 관점에게 느긋하게 보시면서 재미로 리눅스를 즐기면서 지내보세요. 같이합시다. ㅋㅋ



  • ?
    string 2016.08.27 16:30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 profile
    행복한펭귄 2016.08.31 09:16

    90년대 초반, 2000년대 초반, 2010년대 초반 

    리눅스가 발전해 오면서 별의 별 예기들이 다 있었지만, 이런 저런 모든 역사를 만들어 가면서 도태되기는 커녕 오히려 진화를 거듭해 왔습니다. 물론 리눅스 덕후 입장에선 발전이 생각같이 빠르지 않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은 (저의 개인적 입장이기도 함) 너무 조급해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어떤 계기가 있어야지 새로운 것에 대해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되어서 도입의 가능성이 조금씩 열리거든요.


    아직까지는 대한민국은 여러 가지 사정이 많아서 생각보다 도입이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안타까운 현실이기는 하지만, 사실은 인정하고 모든 활동과 구체적인 접근이 이뤄지는 것이 리눅스와 관련된 분들에게 정신적 건강과 육체적인 안녕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급진적인 도입은 생각보다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데스크탑 환경 하에 한해서는 말입니다. 다른 부분은 생각보다 빠르게 도입이 이뤄지고 급진적인 다양한 시도가 있을 것으로 예측이 되고있어서 그나마 다행이긴합니다. ㅋㅋ


    어떤 새로운 환경에 사람들이 쉽게 적응하지 힘들어하고, 새로운 기준이나 사고의 틀을 받아들여서 시장을 형성하여 실제적인 삶에 구체적으로 반영하기는 더욱 힘들어합니다. 그래서 오픈소스 정책이 아름답기까지는 하지만 사실은 대중적인 영역에서의 오픈소스 정책이 구체적으로 반영되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 (기간이 아님)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특별한 역사적인 대형 사건이 있어서 리눅스 데스크탑의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지 않는 한 말입니다.


    분명 이미 가능성이 상당 수준으로 열려있음에도 불구하고, 진정이 안 되는 이유는 상당히 많지만 대한민국의 특성상 생각보다 다른 나라와의 다른 여러 가지 환경적 요소가 많이 차지한 다는 것을 유의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하루 아침에 바뀌지 않습니다. 극단의 조치를 취한다고 해결될 부분도 아니지요. 그래서 대부분의 리눅스 덕후들이 매우 답답해 하시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현실은 그냥 쉽게 호락 호락 바뀌지도 않으며 설령 윈도우 시스템이 모두 리눅스 시스템으로 바뀐다고 근본적인 오픈소스 정신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리눅스 시스템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오픈소스 하에서 리눅스의 활용이 중요한 것이지요. 그래야지 리눅스도 생명을 얻어 더욱 역사 속에서 발전하고 실제적인 삶에 영향을 더욱 강하게 끼칠 수 있으리라 봅니다.


    너무 서두루지 맙시다. 많은 사람들이 열정이 뜨거웠는데 이런 저런 이유로 리눅스 활동이 뜸해지고 그저 혼자 이런 저런 생각하고 있더라고 역사은 반드시 굴러가고 만들어질 것입니다. 누군가 꼭 열정을 가지고 해야 무엇인가 이뤄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데, 사실은 세상은 그런 것과는 상관없이 자신의 길을 만들어가면서 굴러갑니다. 세상에 대해서 좀 겸손해질 필요가 있고, 리눅스에 한 해서 얘기하더라도 좀 겸손하게 차분하게 접근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보이네요.


    결전의 날을 위해서 지금은 육체적, 정신적, 영적으로 안식(?)을 취하면서, 차분하게 뜸하더라도 꾸준하게 관심을 가지고 계속해서 활동해 주시고, 어떤 계기가 있어서 정말 열정적으로 활동할 필요가 있을 그 날에는 말그대로 열정적으로 협력하여 활동해 주시는 것이 서로에게 유익하고 정신 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정황상 지금은 집중하기에 부족한 환경적 조건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렇게 가끔씩 글만 남깁니다. 어떤 계기가 있어서 같이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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