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카 묻고답하기

2018.02.28 05:43

젠투 리눅스?

조회 수 1115 추천 수 0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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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 배포본 여러 종류가 있는데요. 젠투도 그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https://www.gentoo-kr.org/

들어가 보니...

최근 글이 2015년?


여러분들 중에서 젠투 써 보신 분 계신가요?


참고로, 젠투는 쉬운 배포본은 아니고, 사용자가 설정을 입맛에 맞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저도 조금만 써봐서 잘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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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ordev 2018.02.28 11:07
    젠투는 모든것을 사용자에게 맡기는 그야말로 Geek의 Geek에의한 Geek을 위한 배포판입니다.
    모든 패키지는 소스컴파일로 시작하고 수많은 옵션들과 Flags로 보통 공부한 사람이 아니면 쓰기 힘들다고 합니다.

    옵션 잘 못건들면 꼬이는것도 한 몫합니다.
    명령 잘못 내리면 시스템 전체 재컴파일해서 3일 걸렸다는 증언도 있고요.

    하지만 컴파일로 인한 최적화라는 이점때문에 쓰는 사람은 많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컴파일하다 시스템구축에 며칠 걸려서 때려쳤네요.
  • profile
    행복한펭귄 2018.03.02 19:20

    리눅스 민트와 우분투 같은 매우 대중적인 배포판 조차도 어려워하는 마당에 젠투같은 배포판은 일반인들에겐 너무먼 당신이라고 보이고, 좀 숙련된 사용자에게도 솔직히 어렵습니다. 매우 숙련된 분들에게는 매우 유익한 배포판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 수가 더더욱 적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선 대중적입 배포판뿐만 아니라 젠투, 아치와 같은 계열도 같이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국내 젠투 커뮤니티 사이트가 좀 썰렁한 것이 안쓰럽기까지 하네요.

    리눅스 민트 공식 홈피도 마찬가지지만...

    그나마 하모니카 커뮤니티가 활발한 편이네요.

    그나마 다행입니다.

  • ?
    krhamoni 2018.03.02 23:16

    젠투나 아크쪽은 쳐다볼 생각도 말라는 많은 누리꾼들의 경고 덕에 데비안 리눅스 선에서 안주 중입니다.


    그런데 젠투도 인기가 많이 사그라든 모양이네요 최근 글이 2015 년이라니, 점점 해커는 줄어드는 추세인가 봅니다.

  • ?
    Moordev 2018.03.02 23:51
    젠투가 사실 큰 문제가 있는데 소스컴파일 주제에 업데이트가 데비안 수준이라는 겁니다.

    github나 sourceforge등지에서 릴리즈를 하고 나서 이걸 개발커뮤니티에 가져오면서 이런저런 테스트를 하게되는데 이 시간이 굉장히 오래걸립니다.

    사실 젠투는 데비안 수준의 안정지향 배포판이어서 제대로 구축한 시스템은 엄청 안정적입니다. 보통 젠투만의 패치를 더한다고 하지요.

    반대로 Arch는 젠투같은 소스컴파일방식이면서 롤링업데이트이고 업데이트속도는 모든 배포판 중에서 제일 빠릅니다. 보통해커라면 젠투보단 이쪽을 더 선호한다고 생각합니다.
    해커가 줄었다기보단 Arch쪽으로 넘어간 탓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
    그럴sudo 2018.03.08 01:20

    제가 arch에 kde올려서 쓰고 있는데 지금 쓰는 배포판 중에 만족도가 가장 높습니다.

    업데이트도 빠르고 커널부터 본인이 필요한 것만 깔기 때문에 퍼포먼스도 쾌적하고요.

    롤링릴리즈인데도 프리징이나 에러같은 경우가 한번도 없었습니다.

    지금 커널버전이 4.15.7이에요. 안정버전 중 가장 높은 버전입니다.

    kde가 커스토마이징이 좋은데 좀 무거워서 다른 배포판에서는 잘 안쓰게 되는데 베이스가 아치면 문제 없습니다.

    오픈수세도 쓰는데 되려 아치쪽이 kde가 더 잘굴러가는 것 같아요.

    그냥 일반 데스크탑 사용자도 리눅스 시스템을 이해하고 배쉬 명령어에 익숙해지면 이쪽이 훨씬 낫습니다.

    아... 물론 빌드하는데 시간은 좀 걸립니다... 전 주로 잘 때 돌려놓고...

    그때부터였던 것 같아요. 늦게 자기 시작한게...

    그 외에 단점은 롤링은 다 마찬가지지만 업데이트가 매일, 심하면 하루에 몇번씩 있어요.

    처음에는 오... 즉각적인 업데이트...하면서 좋아하는데 나중에는 좀 귀찮아져서 업뎃을 몰아서 하게 됩니다.

  • ?
    Ohnine 2018.03.08 02:13
    그냥 일반 데스크탑 사용자도 리눅스 시스템을 이해하고 배쉬 명령어에 익숙해지면 이쪽이 훨씬 낫습니다. 라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스크립트정도 짤줄 알고 영어 필수로 들어가는 사람에 해당하는 얘기인가요?

    우분투는 능숙해졌는데 일반유저입장에서 파티션 시스템백업및복사 그루브멀티부팅 정도의 기초적인것만 자유자재로 능숙해졌는데도 윈도우대비 자유로움과 편함에 계속 쓰게되고 사용에 더이상 큰막힘이 없드라구요.

    아치를 쓸수있게 되려면 최소한의 언어 스킬 영어나 스크립트 같은걸 할줄알아야되지 않나요? 여러모로 힘들것같은데 좀더솔직자세히 말씀해주세용 ㅋ 괘니 해봤다가 절망하기시로 ㅋ
  • ?
    그럴sudo 2018.03.08 08:56

    네 솔직 자세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관우처럼 이 커피가 식기 전에.


    우선 영어는 좀 되셔야 합니다. 그건... 어쩔 수가 없네요.

    아치리눅스가 각광 받는 이유가 자체 위키가 있는데 문서화가 잘 되어 있어서 초보에서 중수로 가는 지름길을 열어주거든요.

    설치부터 웬만한 오류나 설정 변경 방법 등이 찾아보면 다 나옵니다. 물론 영어로요. (메인 페이지만 한국어 지원. 세부 항목으로 갈수록 영어로 바뀜. -1차 장벽-)

    하지만 다른 리눅스 쓸 때도 참고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범주가 넓고 자세해서 엄청 도움이 됩니다.


    리눅스에 대한 이해라는건 구조적으로 각 폴더/파일이 대략적으로 무슨 역할을 하는지와 설치될 때 인터넷 잡고 파티션 나누고 커널 위에 베이스 깔리고 로케일 잡고 계정 추가해서 권한 설정해주고 그럽깔고 디스플레이 서버, 프레임 워크, 라이브러리, 로그인 매니저 등이 설치 되는 것(우분투 설치 하실 때 클릭만으로, 혹은 자동으로 되는 것들)을 명령어를 쳐서 할 수 있는 것을 말하고요.(-2차 장벽-)


    이 두 장벽만 넘어서 설치하면 그때부턴 쓰면서 익히셔도 충분합니다. 솔직히 그냥 일반적(워드/게임/음악/동영상/인터넷정도?)으로 쓰는데는 그렇게 익힐 것도 없어요. 문제 해결 정도지요. 혹시 게임하시면 스팀 쪽 게임에 시작옵션 달아야 하는게 있는데 이것도 아치 위키에 다 있습니다. 그런거 찾아보면서 그 명령어를 왜 쓰는지도 함께 찾아보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빌드는, 이것도 아치의 장점인데 대부분의 패키지는 아치 자체 저장소에 다 있고요. apt install 하듯 pacman -S 로 설치해서 쓰면 됩니다. 그 외에(보통 우분투에서 ppa추가 해서 쓰는 것들이나 상용 패키지들)는 aur이라는 커뮤니티 저장소에 소스 형태로 보관이 되어 있습니다. 이걸 막연히 받아서 빌드를 하는 것이 아니라 yaourt -S 명령어로 간단히 설치 하실 수 있고 이게 대부분 configure 수정없이 잘 되서(전부 아치용으로 설정이 되어 있기 때문.) 굉장히 편하게 빌드를 하실 수 있으며, 한 10번에 1번정도? update 되서 파일이 바뀌었거나 할 때나 스크립트를 수정합니다. (이조차도 해보다가 막힐 때 해당 패키지 aur 사이트 찾아가면 댓글에 답변이 있습니다. 아치는 롤링릴리즈라서 버전이 없기 때문에 내가 쓰는 아치를 전 세계 모두가 똑같이 씁니다. 내가 안되면 아치를 쓰는 모두가 안되는 겁니다. 반드시 그걸 먼저 해결한 사람이 댓글을 답니다.<-롤링의 가장 큰 장점. 요즘은 만자로/안테르고스도 뜨고 있어서 같은 저장소를 쓰기 때문에 그쪽 유저들도 한몫을 합니다.)


    대신 윗 댓글에 시간을 언급했듯이 무슨 문제 생길 때마다 문서 찾아서 번역해가면서 봐야하고 패키지 하나 빌드하는데 저 같은 경우는 최고 많이 걸린게 8시간 정도(패키지 하나입니다.디펜던시 포함)걸렸는데 같은 패키지가 우분투에서는 명령어 한 줄 치면 1분 안에 설치가 됩니다. 바쁘신 분들은 안되겠지만 (저도 직장인이라 빌드는 위에 썼듯이 잘 때 해요.) 시간적 여유가 있는 학생이나 취준생 분들은 영어 공부 + 리눅스 체계 공부 겸해서 적극 권장하고 싶네요. 개인용으로 퍼포먼스도 윗글에 적었듯이 훨씬 낫고요.


    처음이라 자신이 없으시면 버추얼 박스에 설치부터 해보세요. 일단 파티션이랑 베이스, 그럽까지만 깔아서 부팅되는거 확인하고 버추얼박스 자체 클론 기능으로 복사해서 그 위에 de+dm깔아보고 하는 식으로 문서 찾아보면서 하시다가 잘못했다 싶으면 일단 복구하는 시도를 해보시고 정 안되면 다시 클론떠서 하는 식으로 설치까지 하시고 사양 되는데로 패키지 깔아서 좀 쓸만하다 싶으시면 실컴 설치하시면 되실거에요.


    귀찮고 복잡한 거 딱 질색. 시간 부족. 우분투는 빠르고 편하게 설치 되는데 굳이? 라고 생각되시면 그냥 우분투 쓰시고요.

    퍼포먼스가 좋다고 해서 "우와... 완전 신세계네! 컴퓨터를 새로 산 것 같잖아?" 할 정도는 아닙니다.

    그리고 우분투에서 하드웨어적인 문제가 있으셨던 분들도 선듯 권장을 못하겠습니다.

    저도 제 컴에만 깔아봐서 하드웨어적 데이터가 없어요. 주변에 아치 쓴다는 사람 만나본적도 없고요ㅠ

  • profile
    행복한펭귄 2018.03.08 12:45

    매우 유익한 사용자 경험을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리눅스 배포판 및 시스템은 정말 대중적인 것부터 Geek한 것까지 도전할 범위가 다양해서 정말 정말 좋습니다.

    물론 일반 대중 입장에서는 쓸데없는 짓으로 보이는 부분도 상당히 많이 보이겠지만, 결코 쓸데없는 삽질이 아님은 직접 경험해 본 사람들이 한결 같이 말합니다.

    그러나 현실적인 생활인으로서 또는 언어와 학습 능력과 시간 등의 여러 가지 문제로 말 그대로 대중적인 용도로만 사용할 사람이라면 이미 널리 알려진 우분투, 리눅스 민트와 같은 아주 대중적인 접근부터 충분히 경험해 보고 아치와 오픈 수세같은 정말 괜찮은 배포판에 도전해 보실 것을 권장하는 바입니다.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바로 오픈 수세와 아치 같은 것을 경험하면 꼭 기계치가 아니더라도 얼떨떨할 수도 있습니다. 스스로 컴퓨터 도사라고 생각한다면 당연히 바로 도전해 보셔야겠지만 말입니다.


    시스템 종합 관리 측면에서 오픈 수세를 개인적으로 추천하고요, 좀더 효율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선 아치도 괜찮습니다. 다만 아주 대중적인 시각에선 영어와 매우 친숙해져야 하고 컴퓨터 기술에 대한 기초지식도 넓혀야 한다는 애로사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뭐든지 처음에는 어렵지만 알게되면 눈이 떠서 정말 괜찮은 기술이요 서비스요 배포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완전 대중적인 용도로만 사용하실 분들이라면 우분투, 리눅스 민트와 같은 완전 대중적인 배포판으로 일단은 충분하다고 보입니다.


    컴퓨터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총체적으로 관리 운용할 생각이라면 개인적으론 오픈 수세를 적극 추천합니다.


    좀더 Geek 하면서 자유자재로 시스템을 요리해 먹을려면 아무래도 아치와 같은 Geek 계열 배포판으로 입문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머든지 과정이 있으니 남들이 써보니 그냥 좋다더라라는 소문만 듣고 바로 덤비면 많은 경우 힘들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노다지를 찾는 엄청난 경험을 할 수도 있지만 말입니다. 복불복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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