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 게시판

하모니카 프로젝트는 오래된 노트북을 살려볼려고 인터넷을 뒤지면서 알게 되었지요. 개인적으로 리눅스는 2000년대 초반에 잠깐 쓰고 그 이후로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하모니카 프로젝트를 알게 되고 키아나 버전을 받아 사용해봤습니다.

참 편리하더라구요. 어플리케이션 충분히 있고 별다른 설정 없이 한글을 사용할 수 있고 가볍고 더할 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오래된 노트북이나 오래된 컴퓨터를 가진 친구들에게 소개해주었지요. 그 중엔 여자아이들도 서너명이 있었는데 잘만 쓰더라구요. 홈페이지에 설명이 잘되어 있어서 바이오스 셋업에 대한 팁만 주면 대개는 설치하고 잘 썼습니다. 잘 모르겠다고 하면 시중에 우분투 책을 한권 사보라고 하니 별다른 문제 없이 잘만 쓰더이다.


저는 욕심이 많고 더 만져보고 싶어서

이것저것 많이 깔아봤습니다. 데비안이나 페도라는 당연하고 우분투나 쿠분투 주분투 루분투는 물론 박정규님 버전의 엘리먼터리나 아름다운 오에스인 보이저... 만자로나 사바욘은 물론 크런치 뱅 플러스플러스 모조리 깔아봤지요. 아치도 건들어 보고 젠투도 만져봤습니다.


확실히 요즘 배포판 많이 좋아졌습니다.  가장 극악스럽다고 하던 젠투나 아치도 예전에 비하면 참 정보도 많고 순서대로만 하면 되더라구요. 물론 데비안이나 우분투 계열은 정말 클릭만 하면 모두 설정되고 로케일 잡고 언어팩 깔고 한글 폰트와 입력기를 깔면 별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게다가 인터넷엔 정말 수많은 정보가 있더군요. 영문이 많긴 하지만 국문도 뭐 모자람이 없습니다. 사바욘은 사용자가 적어 내용이 없지만 젠투 커뮤니티에 가니 해법 다 있고 만자로든 PC리눅스든 오픈 맨드리바든 핸디든 뭐 뒤짐 다 나옵니다. 정말 너무나도 리눅스 사용하기 좋아진 환경 맞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전 하모니카를 씁니다. 설정할 필요도 없고 필요한 어플리케이션 충분하고 그냥 생각없이 사용하기 참 좋습니다. 이것 저것 건들어봐야 결국은 마찬가지... 재미 삼아 이런 저런 배포판 깔고 이런 저런 설정 건들긴 하겠지만 앞으로도 주 오에스는 하모니카를 쓸 것 같고 주변에도 적극적으로 권유할 것 같습니다. 마치 우분투를 권하듯 말이지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오에스니까요. 신뢰할 수 있는 물건이어야죠. 마치 소총처럼 평소에는 아끼지만 필요할 때 막굴릴 수 있고 험하게 굴려도 다시 손봐주면 제대로 기능하는 물건... 누구든 간단한 교육만 받으면 다룰 수 있고 기능할 수 있는 물건이 바로 오에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젠투로 컴파일 하는 거 기다리는 거 짜증나면서도 재미있습니다. 최적화를 한다고 해도 그게 꼭 좋은 것이 아닌 것을 알지라도 기대되고 궁금하잖아요 그래서 심지어 낡은 노트북 하나 중고로 더 질렀죠.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진 것 같습니다만 ㅋㅋ 또 콩키든 컴피즈든 가지고 노는 거 좋고 설정 꼬인거 찾고 노는 거 좋습니다. 단 여유시간에는 그렇죠. 그렇게 나만의 시스템 만들어 나가는 것.. 삽질을 반복하면서 배우고 알고 머리 터지면서 여흥을 즐기는 것 좋습니다.


그렇지만 업무용으로 혹은 개인용으로 사용해야할 오에스는 그래선 안되겠지요. 하모니카도 뜯어보면 문제점 많을 것입니다. 포럼의 많은 분들이 다양한 문제점을 지적하신 것 또한 알고 있고 저도 불편한 점 찾아보면 많겠지요. 하지만 오에스로서는 충분합니다. 낡은 컴 살리고 컴맹에 가까운 여자아이들도 사용하는데 별 불편함이 없습니다. 윈도우 사용자들이 전환하기도 맥 유저들이 갈아타기도 좋습니다. 심지어 노인인 저희 어머니도 외삼촌도 하모니카를 쓰시는데 큰 문제가 없으시죠. 뉴스도 보시고 동영상도 잘만 보십니다. 가끔은 메일도 보내주시고(선더버드 세팅은 제가 했습니다만) 메신저로 메시지도 보내시지요. 단지 인스톨 하고 업그레이드와 업데이트만 하면 말이죠.


하모니카 프로젝트의 취지를 다시 봅니다.

하모니카는 "국내 리눅스 운영체제의 대중적인 보급을 높이고자 리눅스 OS를 국내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리눅스OS 빌드 체계 및 한글화 개선을 지속적으로 수행 가능한 "오프소스 한글화 지원 체계" 및 리눅스OS의 국내 보급 확대"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았을 때 하모니카는 차고 넘칩니다. 비록 지금 부족함이 있다해도 모자란 예산하에 이만큼 끌어왔다는 것 감사하지요. 하모니카 예산을 보면 커 보일 수도 있지만 "멘먼스"로 나누면 답 딱 나오죠. 이렇게 좋은 오에스 제공하는 것 그리고 이만큼이라도 끌고 온 것 기적인 것은 IT쪽 있다면 모르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전 하모니카 프로젝트에 참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으로 쓰고 있으며 또 주변에 권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비록 하모니카가 아직은 미흡하다 느껴질 수도 있고 가지고 놀기엔 별로 좋은 운영체계는 아닐 지라도 내 주변이 내 사람들이 아니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운영체계임에 분명하고 이 모든 것이 알고보면 썩 훌륭하다고 할 수 없는 환경에서 이루어졌다는 것 알기 때문입니다.


물론 사용자로서 그리고 국세를 내는 국민으로서 하모니카의 문제점은 눈을 크게 뜨고 지켜봐야하고 또 지속적으로 피드백해야하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그래도 지금 하모니카에 필요한 것은 요구나 날선 비난이 아닌 격려이고 응원이라는 것 또한 당연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록 기대가 실망으로 변하고 기다림이 원망으로 변할 수도 있겠으나 정말 이만큼 온 것만으로도 참 고마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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