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성과 편리성을 내세우면 보안은 그만큼 허술하며 그 댓가는 혹독

by 더불어 posted Jun 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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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성을 앞세워 질주하던 비대면 금융 거래에 '비상등'이 켜졌다. 

 

휴대폰 개설부터 본인신원 확인, 범용공인인증서 발급까지 보안 시스템 곳곳에 허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도 모르게 위조된 신분증으로 계좌에서 거액이 빠져나가고, 각종 민원 서류와 개인정보가 줄줄이 새나기도 꼼짝없이 당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간편성을 위해 보안성을 희생하면서 사기대출 사건까지 이미 발생한 상황이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보통의 평범한 사람들도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면 "보안"이라는 두 글자를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일반 사용자들까지 "보안"에 신경 써야 하는 이유는 온라인 상에서 "나"를 나타내는 작은 정보들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노출(유출) 되는 순간 온라인상에서의 "나"는 "내가 아닌 나"로써 스스로 제어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강력한 보안을 위해서는 2,3 단계의 과정을 더 거치게 되기 때문에 번거롭고 복잡하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보안과정이 해킹이나 정보 유출로부터 자신의 정보를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다. 그래서 "최신 기술"들은 복잡하고 번거로운 과정을 조금 더 간단하고 쉬우면서도 안전하게 개인의 정보를 지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법으로 발전하고 있다.

 

개인 정보 보호 및 정보 유출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정보자산의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이 중요하다. 그러나 보안 전문가들은 정기적인 번호변경 못지 않게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관리하는 방법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한다. 개인정보 유출사고 피해를 입은 사람들 중에는 외우기 쉽거나 유추가 가능하도록 비밀번호를 설정하거나 또는 여러 정보자산에 대해 동일한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정보자산이 해커에게 노출될 경우 이와 연결된 정보자산에 미칠 영향은 그 동안 발생한 서버 해킹보다 상상할 수 없이 큰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정보자산의 보안에 대한 중요성을 자각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보안강화를 위한 조치가 신속하게 취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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