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hankyung.com/amp/2025052666821
하반기 '대면 결제' 출사표
카드·QR·NFC 등 모든 방식 결제
온라인-오프라인 영역 연결
외부 결제 비중, 이미 50% 넘어
"네이버 데이터 생태계 허브될 것"
국내 간편결제 1위 사업자 네이버페이가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 시장에 진출한다. 이르면 올해 9월께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새로운 형태의 결제 단말기를 내놓겠다는 구상이다.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네이버페이 결제 생태계가 본격적으로 확장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네이버 서비스와 시너지
2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는 카드 결제는 물론 QR코드, 바코드, 근접무선통신(NFC),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방식 등 시중에 활용되고 있는 모든 결제 방식이 가능한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를 개발하고 있다. 여기에 네이버페이가 국내 최초로 경희대 서울캠퍼스 내 식당, 카페 등에서 선보인 안면인식 결제 기술 ‘페이스사인’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페이의 결제 단말기는 오프라인 매장과 네이버가 제공하는 서비스 및 콘텐츠가 연동되는 게 핵심이다. 지금까지 네이버페이는 간편결제에만 집중했다. 스마트플레이스 등 모회사인 네이버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네이버페이와의 시너지가 크지 않았다.
이번에 개발하는 결제 단말기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영역을 연결하는 방식을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자 리뷰, 네이버 지도 기반 주문·예약 등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기능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자연스럽게 작동하도록 하는 게 목표다. 매장 방문자 리뷰가 연동되거나 멤버십이 자동으로 적립되는 등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네이버의 결제 서비스 혜택이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