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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 입문한지 이제 막 1년이 된, 개발을 잘 모르는 사람입니다.

업데이트 내역을 읽어보니 WINE이 출시후 무척 많은 일들과 발전들이 있었던것 같은데요

하지만 시스템에 WINE과 몇가지 의존성을 설치해도

프로그램 설치파일들을 실행하면 사실 아직도 설치후 실행되는것보단 실행안되는게 더 많더라고요

앞으로 WINE이 발전하면서 아무 상용프로그램이나 끌어와 설치했을때 80~95%가 무난히 실행되는 호환성까지 올지,

현재처럼 개발부터 WINE을 고려하지 않았을 경우엔 WINE실행을 장담할수 없는 상태로 유지될지 궁금함이 생깁니다

 

옛날에는 상용프로그램이 처음부터 WINE 호환성을 고려해 개발된다는 건 꿈같은 소리였다는데,

요즘 스팀에선 게임을 리눅스용 따로 만들기보단 그냥 proton에만 잘 맞춰달라고 권한다해서

제가 리눅스가 막 크게 변하는 시기에 입문을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과기부가 국내 소프트웨어회사들에 WINE호환성을 장려하게 하는 방법은 없나 생각도 들었고

아직까지는 무리지만 WINE이 윈도우 사용자를 리눅스로 빨아올수 있는 더 강력한 물건이 될수있을지

아니면 그냥 지금정도의 위치에서 크게 변하지 않을지 생각이 많아지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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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강 2025.10.08 12:14
    wine만 좀 더 쉽고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다양한 리눅스용 프로그램이 나와서 선택지가 넓어진다면 리눅스 진입 장벽이 낮아질텐데.
    아직은 많은 사람이 사용하기에는 불편함이 있는 듯합니다.
    특히 일반인이 사용하는 데탑은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 ?
    Moordev 2025.10.08 15:27
    Wine 0.xx 때부터 썼습니다.
    그 때는 스타크래프트를 실행하면 밥먹으러 갔다왔습니다. 굉장히 느렸거든요.

    지금은 스타크래프트2도 가능하지요.
    이게 가능한 이유는 그만큼 사용자가 늘었고 기여도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즉, Wine의 호환성은 사용자가 많아져서 그만큼 관련정보가 많이 축적되면 좋아지는 방식입니다. 최근 Proton의 발전이 눈부신데 게임사에서 호환해주는것도 있지만 사실 스팀덱이 잘 팔리면서 이런저런 문제 제보가 많아져서 해결된것이 더 큽니다.
    특히 Proton의 일부인 DXVK는 안 되는 게임이 많았는데 요즘은 윈도환경에서도 Vulkan을 쓰기위해 설치하는 사람도 생겼습니다.

    한글같은 경우 한국은 전세계속의 한줌이라 그렇게 많은 제보가 들어가지 못 하고 있습니다.
    즉, 사용자가 늘어나면 Wine의 호환성은 자연스럽게 좋아질겁니다. 호환성이 좋아야 사용자가 늘지 않을까 싶겠지만 사실 이건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에 가까울겁니다.
  • ?
    kaboom45 2025.10.08 20:12

    그렇군요 미약하지만 조금씩이라도 열심히 기여해야겠습니다...!
    요즘 넥슨게임들 스팀OS에 설치하면 안티치트도 WINE위에서 잘돌아가게 만들어진듯해서
    옛날 사용자분들 얘기들어보면 옛날엔 정말 상상하기 힘들었던 큰 변화가 오고있는 시기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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