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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opensource.com/article/17/10/top-5-linux-painpoints


2017년 분석 결과 리눅스 시스템 운영에 있어서 언급된 5대 문제점이 지적되었습니다.


이 5가지 문제점은 공통적으로 인식되는 부분이니 배포판 개발에 있어서 반드시 참고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별히 대중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서의 부족 성이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었습니다.


너무 기술적인 내용으로 문서화되어 있어서 일반인들이 접근하기에 어렵기 때문에, 시스템이 아주 좋아도 제대로 활용할 수 없습니다.


아주 대중적인 사람들도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해서 사용할 수 있는 메뉴얼의 지원은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 ?
    Moordev 2017.10.28 17:18
    1. 문서화의 문제
    2.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 호환문제
    3.UEFI와 Secure Boot문제
    4.32비트 지원종료 문제
    5.X의 문제

    이중에서 3번 4번 문제는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다고 봅니다.
    UEFI는 대부분 하드웨어에서 채택중인 시스템이고 리눅스에서도 지원이 잘 되는 편이니까요 BSD쯤 되면 문제가 되지만요.
    4번 32비트같은 경우에는 Windows도 마찬가지라서 64비트 전용 소프트웨어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32비트가 도태되는 것은 전 소프트웨어계의 추세라고 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나머지네요....

    2. 라이브러리 호환문제는 의외지만 Windows에서도 비슷한 문제를 겪고있지요. Visual C++ Runtime 요놈이 대표적입니다. 버전별로 설치하고나면 어마어마한 양을 설치합니다. 일반인들은 잘 모르지만 프로그램 추가/제거보면 뭘 이렇게 많이 깔았나 싶습니다.
    리눅스도 비슷해서 대표적인 멀티미디어 라이브러리인 gstreamer가 0.10과 1.0이 공존하고 있고 새 버전이 나올때마다 호환문제가 또 나올겁니다. Python버전문제는 개발자라면 다들 아실거고요.

    그런데 이건 Windows도 비슷하니까요. DLL무덤이냐 패키지무덤이냐의 차이지만요

    5. X문제... 이건 엄청 골 때립니다. X가 80년대에 나왔던가요? 이젠 너무 오래되었고 안 쓰는코드도 너무 많습니다. 리눅스 데스크탑이 기능에 비해 비대한 이유가 이거 때문이지요. Wayland가 대체하고 있지만 아직도 갈길이 멉니다. 왜냐하면 2.의 문제인 라이브러리 호환문제가 또 발목을 잡기 때문입니다.
    지금나오는 X기반 소프트웨어가 Wayland로 완전 전환되기까진 엄청 오래걸릴것입니다.

    즉 2017년의 문제라고 하지만 제가 봤을때 지금까지 10년동안의 문제라고 봐도 될듯합니다.

    문서화 문제는 역시... 인력문제가 크겠지요.
  • ?
    krhamoni 2017.10.29 09:57

    저는 32bit 지원 종료와 차세대 X 환경을 중요한 문제로 봅니다.


    1. 리눅스는 지원 기기가 다양한 것이 매력입니다.

        - M$윈도 사용자 중 리눅스를 처음 접하게 되는 이유가 구형 머신을 활용하기 위해서입니다.


    2. 차세대 X환경(GUI)이 없다.


        -웨이랜드가 몇몇 배포판에 적용 됐다지만 이걸 차세대 X환경이라 칭하기에는 무리인 것 같습니다.


    나머지 문제들은 리눅스재단이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문제라고 봅니다.



  • profile
    행복한펭귄 2017.10.29 13:46

    32비트 지원 문제는 어떤 분은 시대적 흐름이니 괜히 구석기 유물 버리고 최신식 시스템을 사용할 것을 권장하기도 합니다. 물론 그런 분위기에는 저도 동조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론 리눅스 시스템의 장점이 어떤 시스템이든 적용하여 자신만의 시스템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인데, 32비트 버전 자체를 아예 개발을 그만 둔다면 상당히 구형 머신 사용에 애로 사항이 많아지고 리눅스 시스템 활용 범위를 스스로 축소하는 결과를 낳을 것으로 보입니다.


    선택과 집중이라는 측면에서 개발자 입장에선 최소의 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어내기 위해서 64비트 시스템에 집중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판단하여 32비트 시스템을 멀리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개발자 입장에선 괜찮은 판단이라고 보이지만, 실 사용자 입장과 리눅스 시스템 도입 및 운영의 범위를 좁히는 결과를 가져오므로 저는 찬성하지 않습니다.


    물론 거물 급 배포판들이 32비트 지원을 중단하더라고 다른 배포판들이 32비트 지원을 계속하면 문제가 되지 않느냐고 생각하겠지만 시장이라는 것이 메인이 64비트만 다루다 보면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다른 배포판들도 영향을 받아서 32비트 버전 개발 및 유지를 게을리하거나 아예 그만두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분위기는 저는 개인적으로 반갑지 않습니다. 32비트 시스템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어떤 식으로든 계속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데스크탑 환경 문제는 어떤 OS에서든 공통적으로 생기는 근본적인 문제는 서로 표현 방식만 다르지 거의 같습니다. 리눅스 데스크탑 환경에서도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발전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이미 윈도우, 맥, 유닉스, 기타 다양한 OS에서 경험한 오류를 또 다시 경험할 필요는 없다고 보입니다. 그래서 방향을 잘 잡고 기술 개발 및 보급이 이뤄져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데스크탑 환경이 아니라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주는 새로운 STAGE를 보급하는 것이기에 문화적 영향력이 매우 강력합니다. 이 점을 잊지 않고 데스크탑 환경 개발이 이뤄지고 보급되길 기대합니다.

  • ?
    krhamoni 2017.10.29 09:58

    행복한펭귄 님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 profile
    행복한펭귄 2017.10.29 14:25

    리눅스 완전 초창기인 대학 시절에 처음 리눅스를 접하면서 많은 충격을 받았는데 세월이 참 많이 흘렀습니다.

    수 십년간 이런 저런 우여곡절을 다 겪으면서 참으로 리눅스는 많은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그러나 다른 OS와 마찬가지로 개선해야 할 것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이런 점들이 점점더 가속을 붙여서 개선되고 확장되어서 완전 대중들부터 최고의 엘리트 해커까지 모두 리눅스를 잘 활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요즈음은 리눅스에서 ZFS 파일 시스템 도입에 대한 구체적인 흐름이 요동치고 있는데, 오라클에서도 많은 고민을 했나봅니다. 솔라리스가 점점 재역할을 못하고 있는 중이라 역사적인 ZFS 파일 시스템을 제대로 운영할 수 있는 곳으로 리눅스를 지목하고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주 대중적인 부분부터 전문가들만 아는 부분까지 모든 분야에서 거듭 거듭 발전에 발전을 이뤄나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런 역사적인 흐름 자체가 즐거움을 가져다 줍니다. 성장에는 고통이 따르지만 성장으로 인해서 더욱 풍성함을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그런 문화는 사람들이 미처 고려하지 못했던 새로운 역사를 만들기도 하고 문화로 삶에 구체적으로 영향을 끼칩니다.


    진정한 자신의 삶을 개척하는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서 스티브 잡스가 컴퓨터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했듯이 (정작 컴퓨터를 만든 스티브 워즈니악은 스스로 반대했지만) 리눅스도 그런 새로운 영역으로 도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한 사람의 미래를 보는 시각이 미래를 새롭게 창출했듯이 리눅스 시스템은 새로운 문화를 만들 것이고 이는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새로운 사회 시스템에 일조를 하는데 유익하게 사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어떤 방향으로 시스템이 개발 및 보급될 것이냐라는 방향성이 정확해야지 결과도 좋고 그 결과를 충분히 누릴 수 있는 자유를 얻을 수 있습니다.


    컴퓨터는 단순한 기계가 아닙니다. 사실 컴퓨터 좀더 범위를 좁혀 PC 시대의 개막은 진정한 자유의지를 실현하기 위한 정신에서 시작했으며 이젠 리눅스가 이를 이어서 실현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린 그저 편한 도구로서 컴퓨터와 OS를 접하고 있지만 사실 그 내면에는 알게 모르게 깊은 철학이 흐르고 있습니다. 아는 사람은 잘 알고 있지만 여전히 모르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이게 뭔 소리인가 싶은 얘기일 수도 있습니다.


    여하튼 이젠 PC 시대는 성숙해서 더욱 성숙된 차기 PC 시대를 열어나가야 하고 이는 근본에 대한 질문 (왜 PC는 시작할 수 밖에 없었는가?)에 대해서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오픈 소스와 리눅스는 그런 의미에서 철학적 질문에 대한 기술적이며 실제적인 결과를 이끌어 냅니다.

    그래서 매력적입니다.

    물론 윈도우의 엄청난 파급 효과와 대중적인 성공도 또한 위대한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시대가 흘러 다음 단계의 진화를 꿈꿔야 할 시점이 왔기에 이 점을 고려해서 모든 사람은 질문에 질문을 거듭하며 방향성을 잘 살펴보면서 나가야합니다.


    이런 점에서 우린 커뮤니티 활동이 의미가 있고, PC 시장의 발전이 내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 봐야 할 시점인 것 같습니다.


    리눅스의 문제점을 돌아보는 이유도 그런 의미에서 입니다. 참고하십시오.

  • ?
    krhamoni 2017.10.29 16:02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라도 상대가 이해 못할까 봐, 단문으로 쓸수 있는 내용을 세심히 풀어 써주셨군요.


    옳습니다.


    컴퓨터는 아니 가상세계는 현실 세계와 이미 동기화 중입니다.


    구형 냉장고나 전기밥솥이 처음 출시 됐을 때부터 시작됐습니다만 대중이 체감하지 못했을 뿐입니다.


    행복한펭귄님 글처럼 이제는 현실과 가상현실이 공존하는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인류 생활의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 봅니다.


    좀 더 일찍 자각 했었다면... 이라는 아쉬움이 남지만, 지금이라도 기술 발전으로 인한 여러(도덕, 법, 인륜 등을 막론한 전 분야)


    변화들에 대해 생각하고 토론하게 된다면 좋겠습니다.


    분쟁을 예방하는것은 사전 대화나 협의니까요.

  • profile
    행복한펭귄 2017.10.31 10:58

    인류의 삶의 발전을 위해서 IT기술이 제대로 적용, 활용될 수 있는 부분이 참으로 많지만, 리눅스도 그 중에서 상당히 비중있는 부분이라고 여겨집니다.


    시장 적인 관점에서만 머물지 말고, 가능성과 삶의 영향에 대하여 관점을 달리하여 본다면 얼마든지 다양한 영역에서 구체적으로 영향을 끼칠 부분이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요즈음 식으로 쉽게 말하면 예를 들면 IoT 영역에서 리눅스를 활용한다면 다양한 측면에서 활용이 가능하고 실제로 삼성의 경우 ARTIK IoT에 우분투 리눅스를 도입했습니다. 그 외에도 관련 소식이 넘쳐나지만 여하튼 오픈소스와 리눅스의 영향력은 다 방면으로 도입되어 활용될 것으로 보이고, 이는 단순한 기술적 진화가 아닌 우리 삶에 대한 구체적 영향을 가져오면서 차츰 문화와 삶의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기술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진화를 통해 삶의 변화를 가져옵니다. 그래서 기술의 점진적인 진화는 무서운 것입니다. 이점을 일찍 깨달은 사람이 있고, 뒤 늦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일찍 깨달은 사람을 시장 개척자, 뒤 늦게 받아들이는 사람을 우린 대중이라고 부릅니다.


    여하튼 우리 지구가 생긴 이후로 전혀 다른 차원의 고민을 해야 하는 특혜를 받는 세대에 살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매우 혼란스럽지만 기화가 많이 열려있는 도전의 시대가 지금입니다.


    이런 시점에서 오픈 소스와 리눅스 기술의 활용은 매우 유익한 도구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충분하리 만큼 소스와 기회가 열려 있지만, 이를 받아들이고 활용하는 것은 전적으로 자유입니다.

    지금부처 차분하게.... 전진에 전진을...


    일신우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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