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카 묻고답하기

2018.01.12 08:05

번역은 어려워...

조회 수 854 추천 수 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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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debian.org/intro/about#history 마지막 줄


여러 사람이 물어보는데, 데비안은 /ˈde.bi.ən/ 으로 발음합니다. 그건 데비안 창시자, Ian Murdock, 그리고 그의 아내, Debra 에서 왔습니다.


영어 원문은

Since many people have asked, Debian is pronounced /ˈde.bi.ən/. It comes from the names of the creator of Debian, Ian Murdock, and his wife, Debra.


어떻게 번역하면 좋을까요?

데비안은 /ˈde.bi.ən/ 으로 발음합니다.

보다는

Debian은 /ˈde.bi.ən/ 으로 발음합니다.

가 나을 거 같네요.

그런데 그 발음을 한글로 표현하면 "데비언" 또는 "데비은" 에 가까울 거 같네요. 다른 나라 말을 우리 말로 정확하게 표현하는 거 자체가 어렵겠지만.

Debian을 한글로 표기할 때는 주로 "데비안"이라고 씁니다.


번역은 참으로 쉽지 않은 작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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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_Nube 2018.01.12 11:59

    외래어 표기법의 원칙 상으로는 '데비언'이 맞지만, (ə : 어)

    역시 외래어 표기법의 예외 규정으로, 이미 굳어진 외래어는 관용을 존중한다고 나오기에,

    (이미 굳어진 외래어는 관용을 존중하되, 그 범위와 용례는 따로 정한다.)

    이미 굳어진 용어인 '데비안'으로 계속 쓰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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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ordev 2018.01.12 12:36
    어린쥐 기억하시려나 모르겠는데
    예전에 어떤 전모 국회의원이 오렌지를 미국발음따라 어린쥐로 바꿔야한다고 했다가 뭇매를 맞았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미 오렌지로 국어사전에 등록되어있는데 그걸 갈아치우자는 의미니까요.(물론 영어를 미국만 쓰는것도 아니고 미국내에서도 서부와 동부 발음도 다르다는 간단한 문제도 몰랐다는것이 문제지만...)

    이미 Debian은 데비안이라고 정해졌고 10년넘게 그렇게 불러왔습니다. 발음은 둘째치고 데비안이 맞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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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곰돌 2018.01.12 17:57

    외국어 표기 중에 사람의 이름일 경우 그 본인이 부르는 방식에 맞춰서 부르는 걸 일반적으로 표기하더군요. 어지간하면 그렇게 표기를 합니다 하지만 이미 관용적으로 정해진 경우, 대표적인 경우가 슈왈츠네거와 맥아더인데 이럴 경우는 그냥 관습적으로 관용적으로 쓰는데로 표기한다고 하네요. 물건이나 상표등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역시 현지 발음을 기준으로 하지만 이미 관습 관용적으로 사용해왔던 경우라면 그냥 그 관습적 표현을 용인하고 그것을 표준어로 인정한다고 합니다. 굳이 데비안으로 표기된지 10년도 더 넘었고 다들 데비안으로 알고 있는 한 데비안으로 표시하는게 맞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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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laying 2018.01.13 16:02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이런 고민이 분명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명명사전 같은 곳에 여러가지 이야기를 기록해놓은다면 차추 논란도 줄어들고 서로간의 소통에도 도움이 되고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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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rhamoni 2018.01.14 18:55

    저는 아무것도 모르는지라 그저 대단하게만 보입니다.


    세벌 님과 같은 분들 덕에 제가 편히 해외 정보를 접할 수 있지요.


    이 글을 빌려 감사드립니다.

  • profile
    행복한펭귄 2018.01.15 14:08

    언어는 법칙이 아닌 사람들의 사용 용도에 따라서 변화되는 일정한 약속이므로, 기본적인 법칙과 규칙을 잘 따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습적으로 받아들여진 부분을 따르는 것이 번역하는 사람도 사용하는 사람에게도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표준을 지키면서 번역해야 하는 입장이라면 "국립 국어연구원"의 도움을 많이 받으시는 것이 도움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외국책을 번역해서 출간할 때 "국립 국어연구원"의 전문가들의 도움을 많이 받습니다.

    또한 종교계에선 종교 서적이나 특별히 경전(성경같은)을 번역할 때 문맥에 가장 적합한 표현 방법을 찾기위해서 국어 전문가들의 도움을 무척 많이 받습니다.

    뭐든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여러모로 좋습니다. ㅋㅋ

  • profile
    행복한펭귄 2018.01.16 15:47

    대한민국에는 수 많은 대학이 있고 특별히 언어 전문 분야와 IT 전문 분야 학생들이 넘치고 넘치는데, 이런 학생들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군요.


    이런 학생들이 조금씩만 각 오픈 소스 프로젝트 별로 번역 작업에 참여하더라도 각자 전문 분야이고 실제로 본인에게도 도움이 되는 부분이니 반영한다면 솔직하게 말해서 기하급수적으로 번역이 이뤄지고 공유될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아무래도 비전문가나 언어 실력만 뛰어나신 분으론 한계가 있지요. 전문가와 언어 능력자가 서로 협력하여 이뤄낼 수 있는 순 기능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KPOP 팬덤 문화를 보면 한국 가수들의 동영상이 뜨면 외국 팬덤들이 실시간으로 바로 번역해서 올리고 공유하고 그러는데, 이런 팬덤 문화를 좀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대중 음악에만 팬덤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IT 분야도 팬덤 문화가 형성되고 역동적으로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IT는 이제 기술로 제한된 것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이자 생활 방식이기 때문이죠.

  • ?
    Playing 2018.01.20 16:21

    좋은 댓글 잘 봤습니다

    앞으로 그런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가능하다면

    저는 특히 댓글 문화부터 바뀌면 좋겠습니다

    너무 질이 낮은 곳들이 많아요

    포털도 그렇고, 학교에서 번역도 그렇지만 에티켓 문화도 적극적으로 가르치고 고운말이 쓰였으면 좋겠습니다(더 나은 표현을 고민하는 게 힘들더라도 서로서로 노력하는 것으로...)

  • profile
    행복한펭귄 2018.01.23 11:51

    팬덤 문화

    댓글 문화

    모두 중요하다고 보입니다.


    댓글의 수준을 보면 그 커뮤니티의 수준이 그대로 드러나죠. ㅋㅋ

    그리고 팬덤 문화는 꼭 형성되어서 ICT 분야도 좀 활성화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꼭 팝 문화만이 팬덤 문화가 형성되라는 법은 없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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