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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softpedia.com/news/why-windows-7-is-still-a-good-choice-for-home-users-520691.shtml


왜 여전히 윈도우7이 데스톱 시장에서 우위를 지키고 있는 것일까요?

기술적 요인도 있지만 가장 큰 요인은 가정에서 또는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모든 기능을 윈도우7에서 여전히 잘 지원하기 때문에 굳이 다른 OS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라 보이는군요.

많은 대중들은 익숙한 것에서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변화를 주기 싫어합니다.

그리고 이미 윈도우7에서 모든 것들이 문제없이 다 되는데 윈도우10을 고려할 이유가 없겠죠.


역으로 생각하면 윈도우7같이 리눅스 배포판에서도 일반인들이 늘 요구하는 것들을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면 윈도우7와 같이 사용하거나 또는 리눅스로 갈아탈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하나요?

아니면 리눅스에서 완벽하게 지원한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특별한 이유가 없는 이상 윈도우7을 그대로 사용할까요?

일반적인 경우 사람들의 습성상 윈도우7을 그대로 사용할 것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구체적으로 실제적으로 실험해 보지 않아서 모르겠군요.


1990년대에는 리눅스를 접한 사람은 완전 컴퓨터 미치광이나 유닉스 매니아가 아니면 일반인들은 거의 몰랐을 것입니다. 설령 들었다고 해도 직접 사용해 보는 사람은 아주 드물었겠죠.


2000년대 들어서는 한국에서도 나름 리눅스 열품이 불어서 이런 저런 배포판 설치를 하면서 리눅스 매니아(리눅서)들 사이에서 열광적으로 사용했습니다. 물론 전체 OS 시장의 비율에 비하면 거의 존재를 못 느낄 정도이기는 하지만... 국내 기준으론 사실상 2000년대 초반부터 나름 리눅스가 서버 분야부터 시작해서 데스크탑을 향한 몸부림을 친 시기라고 보입니다. 리눅스 매거진, 리눅스&워크, 기타 리눅스 잡지가 있었던 시절이기도 합니다.


2010년 들어와서는 오픈 소스 열품으로 서버, 클라우드, 슈퍼 컴퓨터, Iot, 임베디드, 기타 다양한 분야에 리눅스가 전천후로 적용되어 사용 중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데스크탑 시장은 예전에 비해선 상당하게 영향을 끼치고 있지만 발전이 더딘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의 수 많은 사람들의 거의 종교적인 헌신(!) 때문에 20년 넘는 데스크탑 역사는 이제 막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참 오래걸린 것은 사실입니다.


이것이 시장에 어떻게 반영돼서 대중들에게 까지 다가갈 지가 참으로 재미있는 것인데, 아무도 모르는 것이죠.

요즈음은 리눅스뿐만 아니라 오픈 소스의 영향으로 유닉스 계열과 독립 오픈 OS 계열도 정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위 말하는 고전 OS들도 다시 부활하기 위해서 여기 저기서 실제적인 작업이 이뤄지고 보급되고 있습니다. 일부 매니아 층에서만 사용되고 있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ㅋㅋ


솔직히 당분간 윈도우7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OS 춘추전국 시대인 지금 어떤 계기로 데스크탑 시장의 변화가 이뤄질지 지켜보는 것도 즐거운 일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변화와 시장의 흐름은 항상 어떤 계기를 통해서 급변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계기가 될 모멘텀이 무엇이 될 것인지 아직도 정책을 명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더욱 궁금합니다.


여하튼 간에 이런 저런 OS를 개인용, 사무용으로 사용하면서 즐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즐거운 일입니다.


여하튼 윈도우7은 이래나 저래나 수작으로서 역사적으로 참으로 오래도 버티고 있습니다.

리눅스에서도 이런 작품이 나와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으면 좋겠습니다.

ㅋㅋ


개인적으로 윈도우10보다 윈도우7이 좋아서 윈도우7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 ?
    Moordev 2018.04.17 15:53
    사실 윈도7은 토발즈에게 극찬을 받은 OS입니다. 잘만들었다는 소리를 들은 몇안되는 OS이지요.
    OS에게 있어서 제일 중요한것은 사용자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이 구동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WinRT가 실패한 이유는 Windows를 쓰는 제일큰 이유인 기존 프로그램구동을 포기했기 때문입니다.
    윈도XP지원이 끊기면서 윈도를 업그레이드를 한 이유도 사실은 이후 출시프로그램은 구동이 잘 안 될것이 확실해서였습니다. 애초에 DirectX10구동불가 Visual Studio 최신판 컴파일불가인데 당연히 탈출해야지요.

    아직까지 윈도7이 쓰이는 이유는 그래도 프로그램들이 윈도7을 지원해주리란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믿음이 박살나야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겠지요. 그런데 하드웨어지원불가로 업그레이드가 안 된다면 그때서야 눈을 돌리기 시작할겁니다. 보안패치? 일반인들은 그게 뭔지도 몰라요.
  • profile
    행복한펭귄 2018.04.18 09:02

    맞습니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계시네요.

    일반인들은 보안에는 거의 신경쓰지 않죠.

    자신이 늘 사용하던 프로그램이 아예 실행되지 않아야지 다른 곳에 눈을 돌리겠죠.

    그런데 지금까지의 분위기로 봐서는 당분간에 그럴 일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윈도우10과 윈도우11 컨셉을 그렇게 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윈도우7의 시장 경쟁력은 여전합니다.

    특별한 PC 환경의 변화가 없는 이상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네요.


    리눅스에도 윈도우XP와 윈도우7 같이 오랫동안 사랑받는 그런 작품이 나오고 전 세계적으로 정착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분위기로는 우분투와 리눅스 민트 정도가 가장 유력하지만, 앞으로 시장이 어떻게 돌아갈지 지켜봐야겠죠.

  • ?
    Ohnine 2018.04.17 17:53
    요즘 맥이랑 윈도10은 죽을 쓰더군요.
    최신 기능 빠른 업뎃에만 촛점을 맞추어서
    여기저기서 불평불만이 많더군요.
    그 글들 읽으며 드는 생각은
    농담이 아니라 진짜 이젠 우분투가 가장 안정적이고
    무난한 개인용 데스크탑 운영체제인 것 같아요.
    물론 드라이버가 맞고 종속 sw와 피씨게임을 안한다는 전제 안에서 활용 가능한 소수한테는요.
    우분투의 완성도가 높아진건 아닌데 윈도와 맥의 완성도가 막 떨어지더군요.
  • profile
    행복한펭귄 2018.04.18 09:05

    윈도우10과 최신 맥OS의 연달은 실수를 기회로 우분투, 리눅스 민트와 같은 대중적인 배포판이 더욱 힘을 내어서 대중적인 기능을 대거 제대로 지원해서 안착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정도 컴퓨터에 익숙하고 드라이버 문제없고 종속 SW문제 없거나 대안이 있고 PC게임광이 아니라면 지금도 상당한 수준의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적극적으로 추천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다른 것들은 어느 정도 대안이 있는데 PC게임만은 아직 갈길이 먼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잘 되는 부분, 대안이 있는 부분부터 야금 야금 조금씩 정령해 나가는 것이 정석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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