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잘 아시고 계시겠지만, 현재 서버쪽은 왠간해선 리눅스가 거의 평정했다고 보시면되고, 보안쪽도 리눅스 도입이 많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유독 대한민국만 윈도우즈 서버 비중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최근에는 리눅스 서버로 변경이 본격적으로 되어가고 있고, 심지어 증권계 서버도 리눅스로 완전히 재세팅되어 운영 중입니다. 은행 쪽도 리눅스 서버 도입을 심각하여 저울질 중에 있습니다. 왜냐하면 시장에서 이미 충분하게 증명되었기 때문이죠.

또한 보안쪽에서도 윈도우즈 서버와 리눅스 서버, 유닉스 서버 일명 3대 서버 기반으로 학습 및 실습이 이뤄지고 있고, 실제적인 운용도 리눅스 서버쪽으로 많이 도입되어 가는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학습 차원에서도 오픈 소스 프로그램이 리눅스 쪽에서 가장 최적으로 학습 및 실전 테스트가 더욱 유익하기에 리눅스를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중입니다.

클라우드, IoT, 서버, 인공지능, 기타 최근에 도입되는 새로운 기술들은 많은 경우 오픈 소스 기반으로한 리눅스에서 운용되는 것이 전 세계적인 경향이고 실제적으로 효율성이 매우 좋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리눅스를 실제적으로 많이 도입합니다.

제가 얘기드리고 싶은 것은 한마디로 말해서 리눅스 공부해 놓아서 손해 볼 것이 전혀 없다는 얘기입니다.

유독 아직까지는 데스크탑 분야에 월등한 결과를 내지 못한 현실이기는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데스크탑 분야에서도 전혀 다른 차원으로 리눅스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기존의 PC 시장을 구축하던 시스템 구조가 완전히 와해되어가고 있고, 스마트폰 시장에도 지각 변동이 일어나서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고민해야 하는 일이 실제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죠. 그런 의미에서 단순히 편리한 사용자 환경만을 주장하는 OS는 장기적으로 사랑받기 힘듭니다. 새로운 시장과 새로운 기술을 완벽하게 구현하고 이를 실제적인 삶 속에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앞으로의 운영체제의 역할입니다. 그래서 보통 예전에는 운영체제라는 말을 많이 사용했는데 요즈음은 프레임이라는 말로 말이 표현하지요. 어떤 사람은 좀 극적 표현으로 시장이라는 말로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합니다. 쉽게 말해서 기존의 OS는 사용자들이 쉽고 편하게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최종 목적이고 기능이었다면, 지금의 OS는 이런 단순한 기능은 당연한 것이고, OS 자체가 완전히 새로운 프레임, 즉 시장을 개척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틀을 마련해주고 실제적인 시장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서비스하는 모든 것들을 포함한 개념으로 급발전했습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슈퍼 컴퓨터와 전혀 다른 차원의 컴퓨터 시스템 도입을 원활하게 만들며, 바이오 시술과 연계되고 IoT 기술과 연계된 실제적인 사람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일종의 인격체(!)로서의 발전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일단은 최종적인 OS가 추구해야 하는 방향입니다. 그러니 기존의 OS에 대한 관념으로 사업하고 정책을 펴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그리고 시장을 형성하는데 한계가 있고 스스로 역행하는 행동인지 조금은 이해가시죠.

그러면 위에 언급한 실제적인 모든 기술적인 실현을 가능하게 만드는 소스는 어디서 나올까요? 물론 사람의 머리에서 나오죠. 그렇지만 그렇게 가능하게 만드는 실제적인 시스템은 바로 오픈 소스에 기반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실제적으로 OS로 구현해 낼 수 있는 유일무이한 시스템은 무엇인가요? 바로 가장 명확한 답은 현재로서는 리눅스입니다. 물론 유닉스에서도 답을 찾을 수 있지만, 여러 가지로 많은 걸림돌이 있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이런 결과를 얻어낼 수 있는 실제적인 역사적인 결과물은 리눅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리눅스에 기대를 거는 것입니다.

솔직히 사용자 편의성만을 본다면 왜 리눅스에 목숨을 걸겠습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의 시각으로 봐도 윈도우즈와 맥OS X가 더 좋죠. 일반인의 기준으로 얘기를 드린 것입니다. 그런데 윈도우즈와 맥OS X와 같은 특정 기업이 이끄는 OS는 이제 한계 상황에 이를 것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이젠 OS도 특정 기업이 이끌어 나가는 그런 체제로는 힘듭니다. 세계의 급변하는 모든 정세를 반영하고 이를 시장으로 실제적으로 형성할 뿐만 아니라 기술적으로 구현해 내고, 이것이 일차원적인 기존의 OS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사람에게 유익을 끼칠 수 있는 완전한 프레임으로 거듭나기 까지는 오픈 소스의 영향력이 철저히 바탕을 두어야 하며, 이를 완벽하게 기술적으로 구현해 낼 수 있는 공동체와 기업 간의 협업이 필수 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전혀 다른 세계와 세상으로의 전환을 위해서 전혀 다른 차원의 고민을 해야하는데, 그것이 바로 지금입니다. 그러니 OS가 얼마나 막중한 위대한 위치에 있는 것입니까?

이런 측면에서 기존의 잘 알려진 OS와 잘 알려지지 않은 OS와 최근에 뛰어든 OS들이 고민이 많아야 하는  것입니다. 과연 이런 고민에 대해서 극적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시장을 개척할자가 누굴까요? 지금까지는 아마도 모릅니다. 그리고 당분간은 쉽게 해결볼 수 없을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새로운 진화를 위해서는 모든 인류들이 본의 아니게 고통을 감수해야 하고 이 고통의 단계를 넘어서 새로운 시각과 눈이 떠지고 실제적인 시장이 형성되어 진정한 발전적인 경쟁이 이뤄질 때 바로 자본주의 세상과 사회주의 세상이 꿈꾸던 그 교차점을 실제적으로 OS를 통해서 이룰 수 있습니다. 이젠 OS는 단순한 기술적인 결과물이 아닙니다.

인류 역사상 한 번도 이뤄낸 적이 없는 새로운 세상을 향한 완전히 새로운 프레임을 제공하기 위한 가장 밑바닥의 기술적 근원이 된다는 측면에서 새로운 디자인 되어야 하는 OS는 전혀 다른 차원의 OS이어야 하고, 기술적으로 머무는 것이 아닌 실제적으로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사회적 합의와 실제적인 운동, 즉 변혁이 필요합니다. 이를 잘 반영할 수 있는 지금 까지 나와 있는 OS 중에서는 유일하게 리눅스가 그나마 가장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리눅스에 배팅할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너무 황당한 이상한 얘기를 한다고 말할 수 도 있겠지만 (아마도 대부분의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실 것입니다) 최소한 저는 이런 바탕으로 리눅스에 기대를 걸고 하모니카 리눅스와 같은 배포판에 대해서도 관심가지는 것입니다.

각설하고, 해킹과 보안은 어떤 측면에서 같은 말입니다. 웃기는 얘기로 들릴지 모르지만 말입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크래킹이라고 해야 하고 해커는 정상적인 컴퓨터 전문가를 말하는데, 이상하게 해커에 대한 잘못된 용어와 생각들이 세상에 알려져서 잘 못 사용되어지고 있네요. 이런 부분이 컴퓨터 역사를 아는 한 사람으로서 마음이 아픕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부분에 대해서 고민하지 않겠지만, 단어 선택 하나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고민한 사람이라면 이런 부분이 역사 왜곡 같이 매우 중요한 사항임을 잘 알 것이라 보입니다.

보안과 크래킹 추적 관련된 학습을 하려면 필히 리눅스를 사용하게 됩니다. 관심을 가지고 사용해 보세요. 보안과 관련된 전문 배포판들도 많이 있고, 실제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보안 문제때문에 예를 들면 SELinux와 같은 보안 전문 리눅스 배포판도 많이 도입해서 사용 중에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알아 두시면 좋습니다.

차분하게 리눅스가 정상적인 과정으로 도입되고, 새로운 세계를 구축하는데 역할을 다하길 기대하는 한 사람으로서 즐겁게 동참합니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