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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la-nube.tistory.com/388 [la Nube's Lab. | 라 누베 연구소]



이 글은 2018년 4월 16일, omgubuntu.co.uk 에 올라온 Microsoft's Newest OS is Based on Linux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운영체제는 리눅스에 기반함) 글을 해석한 것입니다.


원문 : https://www.omgubuntu.co.uk/2018/04/microsoft-linux-custom-kernel-azure-sphere


※ 글쓴이의 의도와 다르거나, 오역 또는 잘못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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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리눅스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리눅스 진영에 합류하여 그들 자신만의 맞춤형 리눅스 커널을 만들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4월 16일,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CEO 배드 스미스는 다음과 같은 놀라운 뉴스를 발표하였습니다.


"43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처음으로 리눅스 커널을 발표하고 있으며, 이것을 배포할 예정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스피어(Azure Sphere)라는 새로운 제품에서 리눅스를 사용하게 됩니다.


애저 스피어는 작은 기기에 사용되는 마이크로-프로세서와 사물인터넷(IoT)을 보호하도록 설계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기술입니다. 관련 영상을 한번 보시죠~



이 운영체제의 목적은 다음 세 부분의 협력을 통해 미래의 스마트 기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입니다.


1. 새로운 마이크로 컨트롤러 유닛(MCU) 설계

2. 리눅스 기반의 애저 스피어 OS

3. 애저 스피어 클라우드 보안


애저 스택 OS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이크로 칩 제조사에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MCU의 설계를 실행하기 위해 선택된 운영체제입니다.


윈도10이나, 윈도10 for IoT를 왜 사용하지 않을까요?


마이크로소프트의 CEO 배드 스미스는 윈도를 IoT 기기용으로 쓰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물론 우리는 윈도를 만드는 회사입니다만, 이 정도 크기의 컴퓨터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은 윈도가 아닙니다. 우리가 여기서 만들고 있는 것이 바로 그것(애저 스피어 OS)입니다."


'이 정도 크기'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새로운 칩을 의미합니다. 이 칩은 일반적인 PC나, 폰, 싱글보드 컴퓨터에서 탑재되는 종류의 프로세서가 아닙니다.


그러나 이 칩은 리눅스 위에서 돌아가게 됩니다.


"이것은 우리가 윈도에서 이루어 내었던 것과 같은 발전을 이끌어 줄 맞춤형 리눅스 커널입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중요한 단계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이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리눅스를 많이 사용하는 것은 항상 좋습니다. 강화된 보안이라는 이점과 클라우드 기반 업데이트라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활용을 통해 기기 개발자들이 그들이 알고 원하는 것을(예를 들어, 리눅스) 계속하여 개발해나갈 수 있습니다.


데스크탑에서 마이크로소프트 리눅스를 기대하지는 마세요!


이 소식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그들만의 데스크탑용 리눅스 배포판을 만들려고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될 수도 있고, 어떤 사람들은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주장할지도 모르지만, 아마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애저 스피어는 매우 구체적인 사용 사례를 위해 설계된, 목적이 분명한 제품입니다. 리눅스는 이미 임베디드 시장과 사물인터넷(IoT)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리눅스가 가장 유연하고 융통성 있는 운영체제이기 때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리눅스를 좋아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6년에 리눅스 재단에 합류하였습니다. 이 거대한 소프트웨어 기업은 경쟁자가 아니라 동등한 리눅스의 일원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리고 리눅스를 자기들의 클라우드로 제공하고, Bash를 가져오고, WSL을 통해 리눅스 도구를 윈도 데스크탑에 통합하려고 시도해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리눅스를 향해 달리는 동안, 구글은 리눅스에서 점점 멀어져 가고 있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구글은 푸크시아(Fuchsia)라는 리눅스가 아닌 커널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 푸크시아는 Little Kernel에서 파생된 Zircon이라는 새로운 마이크로 커널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리눅스로 들어오는 마이크로소프트(MS) vs 탈(脫)-리눅스를 선언한 구글, 과연 승자는 누가 될까요?



출처: http://la-nube.tistory.com/388 [la Nube's Lab. | 라 누베 연구소]
  • ?
    krhamoni 2018.04.19 20:10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M$가 천하무적으로 느껴질 때가 어제 같은데 어느새 구글 앞에서 이도저도 못하는 신세가 됐군요.


    리눅스 역시도 구글의 영향력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니 자연스럽게 M$와 협력 관계가 될 수 밖에 없다 생각합니다.



  • ?
    la_Nube 2018.04.20 00:56

    안드로이드가 리눅스 기반이다 보니 구글 운영체제가 리눅스의 영향력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결국 구글이 탈-리눅스를 선언하고 자기들만의 새로운 운영체제를 열심히 개발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리눅스의 영향력으로 들어오고 있지요. ㅎㅎ

    두 기업의 상반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 profile
    행복한펭귄 2018.04.20 09:03

    결국은 기업의 이해 관계와 방향성에 대한 고민의 문제입니다.

    어떻게 방향을 잡고 앞으로의 시장을 개척하고 문화를 발전시킬 것인가를 매우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이제는 컴퓨터는 단순한 ICT 기술이 아니라 세상을 변화시키고 이끌어 가는 문화 현상입니다.

    이점을 많은 기업이 느끼고 있고 실제로 문화적으로 접근하려는 시도들이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구글의 푸크시아OS에 대한 단상과 마소의 리눅스 친화적 행보가 앞으로 ICT 세상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매우 중요한 시점입니다.


    세계적으로 남북통일이 핫 이슈이듯, ICT계에서는 구글, MS와 같은 거대 기업의 로드맵과 결과물, 그로 인한 문화적인 기술 문화의 영향이 지금 엄청난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말 스펙터클합니다.

  • ?
    krhamoni 2018.04.20 11:01

    현재도 수면 밑에서 수많은 인수, 합병이 진행 중이겠지만 다시 한 번 M&A 광풍이 오게 되는 것은 아닌지 심히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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