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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softpedia.com/news/new-terminal-app-in-chome-os-hints-at-upcoming-support-for-linux-applications-520806.shtml


크롬OS에서 리눅스 응용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서 노력 중이라는 것이 보입니다.

또한 윈도우, 리눅스와 같이 다른 OS와 멀티 부팅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젠 어떤 OS든지 오픈 소스 프로그램과 리눅스 프로그램들이 포팅되어서 모두 사용되는 분위기가 더욱 가속될 것입니다. 이런 흐름이 진행될 것은 이미 예측되었던 일입니다.


점점 다양한 방법으로 많은 사람들이 리눅스 환경에 익숙해질 것이고, 리눅스를 어떤 방식으로든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려진 소위 말하는 데스크틉 환경으로의 접근 방식만을 고집할 이유가 전혀없습니다.

세상은 변화하고 사용자의 요구 사항도 필요에 따라 변하기 때문이죠.

이런 변화를 잘 간파하고 흐름에 맞게 적용되어 사용한다면 그것이 곧 리눅스 시스템을 잘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여하튼 이젠 윈도우, 크롬OS에서도 리눅스를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더욱 가속될 것입니다.

참고로 다른 OS들도 오픈 소스 프로그램을 엄청나게 많이 포팅합니다.

대세입니다. 좋은 현상입니다.


지금은 OS 춘추전국 시대이며, 오픈 소스의 영향을 받은 많은 소프트웨어들이 OS를 가리지 않고 거의 모든 분야에서 포팅이 적용되어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 ?
    krhamoni 2018.04.24 12:46

    크롬OS면 온라인 OS 아닌가요?

    제가 이해하기로는 구글이 메인프레임 역할을 하고, PC는 단말기 역할만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글이 시스템을 수정할 권한을 줄리도 없는데 응용프로그램이 사용 가능하게 된다고하면 어떤 변화를 볼 수 있게

    되는 것인가요?







  • profile
    행복한펭귄 2018.04.24 13:22

    상당히 어려운 질문이네요.

    왜냐하면 공식적인 입장을 구글에서 밝히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추측은 할 수 있지만 지금은 명확하게 언급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참고로 크롬OS는 다 아시다시피 크로미움OS 프로젝트의 파생물로서 만들어 진 것입니다. 그리고 크로미움OS 자체가 젠투 리눅스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이라 최적화와 기업 입장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세팅하기에 가장 좋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개인 사용자 버전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기업 차원에서 세팅해서 보급 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는 기업용 버전과 소비자 버전 두 가지를 고려해서 보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직은 이것에 대한 구체적인 기술적인 설명이 명확하게 언급된 것이 없어서 뭐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아마도 기업용 버전은 크롬북의 용도에 맞게끔 크롬OS를 최적화 및 특성화시켜서 기업에서 세팅해서 보급하도록 할 예정인 것으로 보이고, 사용자 버전은 크롬OS 기본 기능 + 멀티 부팅 기능 + 리눅스 지원으로 보입니다. 어디까지나 예상이 그렇다고 보입니다. 그래서 기업용 버전이 아닌 소비자 즉 최종 사용자 버전에서 리눅스 활용 부분이 강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술상으론 젠투 리눅스 기반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원하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러나 크롬OS 자체의 정체성과 용도, 마케팅 방법론 및 사용자층 확보 및 관리를 기술적으로 어떻게 접근할지 여부가 이런 저런 요소를 어떻게 구성해서 배포될지 여부로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까지는 100% 명확한 것이 없습니다.

    구글의 푸크시아OS가 명확하게 어떤 용도인지 모르듯이 말입니다.


    앞으로 추이를 지켜봐야겠죠.

    그나저나 교육 시장에서 크롬OS의 영향력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이에 영향을 받아서 안드로이드 계열도 교육 시장에 적합한 안드로이드 PC 버전 개발 및 보급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ㅋㅋ


    크롬OS, 안드로이드 모두 리눅스 커널 기반입니다. 잘 알다시피...

    리눅스의 영향력이 어디까지 미칠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 중의 하나로 보입니다.

  • ?
    Moordev 2018.04.24 13:28
    옛날 시분할 처리시스템과 달리 크롬OS는 자체적인 구동능력이 있습니다. 구글드라이브를 쓰더라도 구글드라이브는 구글에서 움직이지만 구글드라이브기반 웹앱(구글오피스, 동영상 스트리밍 등)은 크롬브라우저가 자체적으로 굴립니다.

    지금은 지원을 끊었지만 구글기어스를 쓰면 C로 컴파일된 라이브러리를 써서 브라우저를 인터페이스삼아 특정기능을 쓰기도 했습니다.

    그게 불가능했다면 안드로이드앱 지원도 불가능하겠지요.
    이미 SSH기능으로 터미널접근후 이런저런 짓을 하고 있던것을 감안하면 늦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인텔CPU장착 모델한정으로 Crossover가 개발되어 윈도용 앱도 실행된다고 하니 네이티브앱 지원이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겠지요.
  • profile
    행복한펭귄 2018.04.24 13:40

    그러고 보니 크로스오버를 이용해서 윈도우 프로그램을 돌리는 부분을 언급하지 않았네요.

    잘 언급해 주셨습니다.


    크롬OS는 단순한 더미 터미널이 아닌 자체적인 기능성을 모두 포함한 독립된 OS라는 점도 잘 지적해 주셨습니다.


    앞으로는 오픈 소스와 각종 에뮬레이터, 가상화 기술, 패키지 기술, 크로스 컴파일 기술 등이 연계되어서 각 OS별로 따로 놀던 프로그램들이 이제는 한 OS에서 편하게 상호운용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런 시도들이 여기 저기서 앞 다투어서 시도되고 있고 가시적인 결과물들이 하나 둘씩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이를 시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적용하며 어떻게 마케팅해서 시장을 굴릴 것인지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앞으로의 시장 개척의 역사를 생각해 보니 참으로 가슴이 뜁니다. 기대가 큽니다. msn040.gifmsn040.gifmsn040.gif


    지금은 많은 컴퓨터 친화적인 분들이 다양한 OS를 각각 설치해서 운용하고 있지만, 이것이 종합적으로 통일되어서 더욱 강력한 통합 시스템으로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 또 아이러니한 것은 리눅스 배포판이 다양화되듯이 동시에 다양한 리눅스, 유닉스 기반 배포판들과 독립된 커널 기반의 독립 오픈 OS들이 열나게 개발 및 보급될 것입니다. 앞으로는 더욱 OS 춘추전국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 profile

    아주 오래전에 개인적으로 이랜드에서 잠시 일한 적이 있는데, 그때 쓰던 더미 터미널이 생각나네요.


    wang system.png

    아주 오래 전에는 저사양 시스템에서 더미 터미널로 각종 이런 저런 작업을 했었다

    왕 시스템 화면 (녹색 터미널 화면이 그립다....)


    대부분의 분들에게는 이름도 생소한 왕 컴퓨터 시스템을 적용해서 사용했는데, 말 그대로 더미 터미널 역할을 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그러다가 IBM 시스템 도입하면서 dBASE 시리즈(인터프리터)와 FOXPro(인터프리터), 클리퍼 데이타베이스 (컴파일러) 등을 적용해서 완전히 독립된 시스템을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dBASE 시리즈는 지금도 계속 업그레이드 되어서 보급하여 사용 중에 있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DBase


    dBASE 데이타베이스 시리즈는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http://www.dbase.com/


    FoxPro는 MS에서 인수하여 한참 공급했는데, 다른 DB의 영향으로 지금은 사실상 영향을 거의 끼치지 못하는 DB가 되었네요.


    https://en.wikipedia.org/wiki/Visual_FoxPro


    Clipper 컴파일러도 대단했는데, 지금도 판매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Clipper_(programming_language)


    지금 우리가 쓰는 크롬OS는 더미 터미널이 아닌 인터넷 환경을 최적으로 활용하는 이름은 더미 터미널 같지만 사실상 독립된 OS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는 모든 기능을 가진 독립된 OS입니다. 다른 OS와 다른 것은 지금은 완성된 이미지를 공개한 것이 아니라 기업 하드웨어 제품에 공급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는 것이 다릅니다.


    왕 시스템이 1992년 파산 신청하고 1999년 M&A 되기 전까지 잠시 동안 왕 더미 시스템을 사용해 보았는데, 주로 데이타베이스 관리 목적으로 사용했습니다. 


    그러다 IBM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서 더미 시스템이 아닌 독립된 환경에서 독립된 시스템으로 운영했지요.


    여하튼 컴퓨터 역사를 돌아보면 재미있는 시스템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 ?
    krhamoni 2018.04.27 06:47

    moordev 님 댓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ChromeOS에 대한 개념이 정리 되는 것 같습니다.

  • profile

    Chrome OS의 Linux 앱 - Android 앱 이후 가장 큰 기능 개요

    https://www.xda-developers.com/linux-apps-chrome-os-overview-crostini/


    앞으로 크롬OS에서 안드로이드와 리눅스 앱을 모두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합니다. 가상화 기술과 컨테이너를 이용해서 구현된다고 하네요. 기술적인 내용은 아래 다이어그램을 보시길...


    crostini-architecture.png





  • profile
    행복한펭귄 2018.04.26 10:56

    Chrome OS의 Linux 응용 프로그램에서 Material Design을 사용합니다.

    https://www.androidpolice.com/2018/04/25/linux-applications-chrome-os-will-use-material-design/


    크롬OS에서 리눅스 적용 사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분명한 것은 확고하게 크롬OS에서 안드로이드 앱과 리눅스 앱을 모두 포용할려는 시도가 테스트 차원이 아닌 정식적인 프로젝트로 이뤄지고 있고, 반드시 구현해서 크롬OS를 확고하게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합니다. 크롬OS의 영역을 더욱 넓히려는 시도네요.


    리눅스에서도 이런 시도들이 얼마든기 가능하며 이뤄지고 있습니다.

    리눅스에서 리눅스 앱 + 안드로이드 앱 + 웹 앱 + 윈도우 앱 + 기타 앱 실행 가능하도록 하면 참 좋겠죠.

    리눅스 보급에도 정말로 영향을 많이 끼칠 것입니다.

    이런 분위기는 이미 예측되었던 부분이고 이제 막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 profile
    행복한펭귄 2018.04.26 10:57

    rostini를 ​​통해 컨테이너에서 Pixelbook에 리눅스 애플리케이션 실행 [비디오]

    https://chromeunboxed.com/news/run-linux-apps-pixelbook-container-crostini-video/


    비디오를 통해서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냥 단순한 기술적 시도가 아닌 정책적 방향임을 알 수 있습니다.

  • ?
    krhamoni 2018.04.27 06:45

    제가 문외한인지라 정성껏 작성 해주신 댓글 내용들을 모두 이해할 수는 없지만 OS시장 선점 전쟁이 치열하게 진행 중이라는 것은 알것 같습니다.


    저와 행복한펭귄 님의 댓글 상황이 딱 우문현답인 것 같습니다.


    행복한펭귄 님의 깊고 넓은 식견에 감탄합니다.


    다시 한 번 정성 넘치는 댓글에 감사 드립니다.

  • profile
    행복한펭귄 2018.04.27 13:28

    PC시장이 점점 위축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PC 시장을 살리기 위해서 특화된 영역을 선점하려는 노력이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모바일 시장과 PC 시장의 교차점을 찾기 위해서 기존에 널리 알려진 OS들 간의 상호 운용성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 중이기도 합니다. 쉽게 말해서 5대 운영체제의 모든 소프트웨어를 어느 OS를 사용하든 같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죠.


    또한 현재는 모바일 환경과 PC 환경이 전혀 다른 시장과 환경으로 분류되지만, 앞으로는 진화되면서 이를 좀합적으로 수용하는 새로운 환경이 탄생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그러기 위해서 다양한 OS 시도들이 필요합니다. 그렇다 보니 과거의 까마득하게 오래된 OS부터 최근에 뜨는 OS까지 다양한 시도들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OS의 춘추전국시대라고 정의할 수 있겠습니다.


    아무도 시장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진화할지 명확하게 모르기 때문에 더욱 다양한 시도들이 이뤄지고 있고 기존의 상식을 벗어던지는 기업들의 행보들이 이뤄지고 있는 것입니다. 다 먹고 살자는 일이죠. 시장이 있어야 일을 할 수 있고 일을 해야 먹고 살 수 있지 않겠습니까? 정말 중요한 미래 지향적인 얘기이기 때문에 더욱 고민이 많아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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