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카 묻고답하기
오픈소스 메인테이너는 당신에게 빚진 적 없다
Who's Ke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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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목마른자가 우물을 판다고 하지만 만약 우물을 누군가 파놓았다면 그 사람에게 감사하며 물을 마시면 된다는 의미군요. 남이 판 우물 마시면서 물맛이 어떻네 두레박이 썩었네 할거면 차라리 본인이 다른 우물을 파거나 두레박을 교체할수 있도록 기여(?)를 해야한다는 것이고요.
자칫 잘못 했다간 우물을 더 이상 파주는 사람이 없어질 수도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고요. -
이런 저런 것들을 떠나서 많은 사람들이 의외로 감사할 줄 모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픈 소스에 기여하는 많은 분들이 자신만의 시간을 쪼개서 투자해서 작업한 결과인데, 이를 보고 논설하듯 평가를 해서 마음 아프게 하거나, 프로젝트 진행에 방해되는 일을 한다면 반가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누군가의 고생과 정성 덕에 이렇게 만들어지고 공유되고 발전된다는 것 그것 자체에 감사해야 하고 또 이런 감사함을 표현할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이 쪽 세계에 오면 오픈 소스 기여자들에 대한 감사함과 그들의 내면의 소리를 듣기 보다는 프로그램이나 서비스에 대한 비판에 너무 치우쳐서 오픈 소스 기여자들을 너무 힘들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잘 진행하다 가도 그만 두거나, 또는 그만 두기에는 사명감이 있어서 다른 사람과 협력해서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하튼 이런 저런 것들을 떠나서 우린 실제적인 발전과 성장을 위해서 서로 협력해야 하는 관계임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대중들은 아무래도 맨 처음에는 오픈 소스와 리눅스 환경과 기술에 익숙하지 못하다 보니 관련된 내용의 글을 올리거나 의견을 제시하거나 또는 기타 다양한 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도 처음에는 유치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다른 사람에게 핀잔아닌 핀잔을 들을 수도 있겠지만 계속해서 눈팅만 하시지 마시고 관련된 의견도 남겨주고 글도 올려주고 무엇보다 의견도 제시하고 하면서 서로 성장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몇 개월 정도는 사는 것이 바뻐서 오픈 소스와 리눅스에 대해서 아는 것이 너무 없어서 눈팅으로 만족하며 지내실 수도 있지만 몇 년이 지났는데도 계속 그런다면 발전이 좀 더딜 것이라는 생각듭니다.
본인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조금이라도 적극적인 도전을 시도해 보실 것을 권유드립니다.
물론 보인 마음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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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카 프로젝트 2기'(!)를 맞이하며 정말 중요한 부분이네요.
기존 하모니카는 정부주도의 과제였습니다. 전형적인 탑다운 방식의 탁상행정 전시행정 일회성행정이 아니길 바랬던 유저들의 참여가 있었지만 충분치못해 사장된 프로젝트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착이 강했던 파워유저(메인테이너) 몇몇과 인베슘의 헌신및 하모니카를 통해 리눅스를 접한 초보유저들의 애정으로 여기까지 온것 같습니다.
현재 하모니카프로젝트는 정부의 재정지원이 끝난걸로 알고있습니다.
이제 끊어진 재정지원을 다시 받아내어 인베슘의 부담을 덜어주고, 단순한 오픈소스커뮤니티의 메인테이너로서가 아닌 정부과제를 수행하는 주체로서 영속적이고 확실한 책임감과 함께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주어야한다고 봅니다.
본문의 글은 커뮤니티의 공헌자들 파워유저 및 메인테이너에게 갖추어야 할 수혜자로서 일반유자들이 갖추어야 할 예의라고 이해했습니다.
그렇지만, 본프로젝트는 분명 대한민국의 예산으로 시작된 사업이니 만큼 사업의 지속성을 정부에 강하게 책임감을 물어야한다고 봅니다.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에게 사회공헌이라는 미명에 언제까지 희생을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운영주체로서 떳떳하게 정당한 보상을 받길 바랍니다.
*커뮤니티의 여론이 불어나 정부의 일회성행정을 지속적인 행정으로 바뀌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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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하모니카는 새로운 장을 열어만 놓고 관리가 엉망이었습니다. 그전 하모니카에 불만사항은 지키지도 못할 무리한 로드맵제시를 해놓고는 날짜가 지나 유저들이 문의를 해도 대답이없던 관리주체였습니다. 분명 정부예산을 받았슴에도 사후관리가 엉망이었습니다. 결과물은 만적스러우나 관리가 엉망이었습니다.
2기 하모니카는, 관리엉망이었던 프로젝트를 지원도 못받았으면서 이렇게 소통하고 관리하는게 너무나도 감사하고 미안하고 무언가 합당한 보상이 있길 바랍니다. -
옛적 일을 돌아봐서 새롭게 하는 것은 발전에 매우 도움됩니다.
맞습니다. 결과물은 어느 정도 만족스럽게 나왔지만, 관리와 회원들과의 소통은 엉망이었습니다.
이제 제2기는 투자도 잘 받아서 풍부한 재정 속에서 제대로 된 개발이 이뤄지고,
그 무엇보다 회원들과 의기투합해서 제대로 된 성숙된 모습을 보여주길 진심으로 고대합니다.
잘 하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물론 실제 적으로 운영하다 보면 이런 저런 많은 고민이 생길 것인데,
이런 부분을 기업과 커뮤니티가 서로 협력해서 발전적으로 나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봅니다.
정부는 정책과 방향을 잘 잡아주고 투자를 집중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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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나옹이님이 매우 잘 지적해 주셨네요.
기업은 종교단체나 사회봉사단체가 아닙니다.
너무나 잘 아시다시피 이익집단입니다.
이것은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또한 무엇이든지 어떤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면 그를 이끄는 주체가 반드시 필요하고 처음 생각한 큰 그림이 있을 것입니다. 그 큰 그림이 필요에 의해서 수정되고 투자의 대상이나 방법이 바뀔 수는 있지만, 그냥 일회성으로 나는 할 것 다했으니 리눅스에 관심있는 매니아들이 알아서 알 이끌어 나가라고 방치하는 것은 정말 아닌 생각입니다.
그래서 인벤슘과 같은 기업이 큰 마음 품고 2기를 시작했다고 보입니다.
인벤슘에서 하모니카 리눅스 프로젝트에 대한 재원 마련과 투자에 대한 큰 그림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잡고 계신지는 관계자가 아니라 잘 모르겠으나 노랑냐옹이님이 지적하듯이 정부에게 또는 관련 기관이나 기업에서 정정당당하게 투자 유치를 받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정부에서도 자꾸 습관처럼 일회성 프로젝트하고 끝내고 방치하는 습성을 좀 버리고 프로젝트를 끝까지 밀고 나가서 정착시키는 그런 습성을 좀 지녔으면 좋겠습니다. 굳이 K DOS, 부요 리눅스 뭐 이런 것들을 언급하지 않아도 이런 큰 그림을 보지 못하는 그리고 큰 그림은 그렸는지는 모르지만 실제적으로 꾸준하게 발전시키지 못하는 정책에 늘 안타까움을 금하지 못합니다.
이번 하모니카 프로젝트를 계기로 큰 그림을 잘 그릴 뿐 만 아니라, 그 큰 그림을 실현하고 국민들에게 실제적인 득이 되고 기업에겐 투자의 문을 열 수 있는 시장을 형성해 주는 그런 역할을 끊임없이 추구하여 정부의 역할을 제대로 해주었으면 하는 개인적 바램이 있습니다.
아주 잘 얘기해 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속이 다 후련합니다.
앞으로 오랜 기간 동안 어떻게 실제로 정책을 펴고 국민들에게 봉사하는지 잘 지켜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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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댓글 잘 봤습니다
댓글의 결론에 적잖게 동의하네요
구름인가요 무언가 보안을 강화시킨 프로젝트가 시작을 한거 보면 이런 공개 운영체제쪽에 관심있는 정부주체는 존재하는거 같습니다
정부에서 직접 하기 힘들어 민간 기업에게 맡긴 거라면 적은 지원이라도 계속 이어지면 좋겠네요
꼭 하모니카 커뮤니티가 아니라도
여러가지 공개 운영체제를 키워내려는 여럿 커뮤니티의 실태를 파악하고
통합하거나 실제로 각자 자생력이 생기게 지원을 하는 방법을 찾아야죠
앞으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은 커지기만 할테니 길게 보고 지원이 이어지면 좋겠네요
세상에 공짜는 없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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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은 기업용 비공개플젝이라든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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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관련 기사를 제가 오독한거 같더라구요
하모니카의 단점을 언급하면서 분명히게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로 적혀있었습니다
그런데 점유율을 높이는 데 일반사용자가 아니라 사업자용이라니... 헛발질을 했네요
사업체에서 하모니카를 쓰지 않는 게 문제라고 인식한 판단에 제가 토를 달지 않지만 하모니카의 단점이 점유율이라면 일반사용자용 프로젝트도 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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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프로젝트는 일단은 기업에 적용해 보고 더욱 개선되면 개인 사용자용을 보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 기업에도 잘 보급이 되고 있는지 알려진 정보가 너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이는 마치 티맥스 윈도우가 기업용을 발표하고 다음에 개인용 무료 버전을 공개한다고 했는데, 기업용 버전 조차도 제대로 보급이 되는지 깜깜 무소식이고 개인용의 실체는 도무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비슷한 것 같습니다.
너무 비공개적으로 모든 것이 운영되고 있어서 그것 자체가 참으로 마음에 와닿지 않습니다.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 사용자에게 유익한 영향을 끼칠려면 이런식의 접근 방법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보입니다.
그래도 한국을 대표하는 개방형 OS로 하모니카와 구름OS를 공식적으로 언급하는데 너무 알려진 것도 없고 정체를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일반 사용자들이 정체를 알아야지 건의도 하고 뭔가 접근도 하고 하는데, 접근 불가라고 이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것이라 보이네요.
참으로 이상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왜 그럴까요?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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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소개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고백합니다
저는 투덜이였습니다. 나름 열심히 찾아보고 고민을 하였지만
그건 제 사정일 뿐 누가봐도 충분하진 않았지요
그때 여기저기 물어보고 잘 안되면 푸념 아닌 승질 아닌 떼쓰기를 몸소 보여준거 같아요 ;;
운이 없진 않았는지 훗날 좋은 분들을 만나 점차 그런 행동을 줄여나갔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제 판단일뿐 아마 저도 모르고 계속 노력하기 보다는 대충~ 굴러다니기면서 연신 투덜됐던 거 같아요 ;;
크~ 혹 저나 저와 유사했던 그네들의 투덜에 송구함을 올립니다
사실 이건 리눅스만이 아니예요. 파이어폭스나 오페라(프레스토 오페라 브라우저), 세벌식 키보드, 윈도우즈 커뮤니티에 넓게 퍼져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술만 약간 배웠지
그것을 나누고 서로 소통하면서 키워나가는 커뮤니티 교육은 상실된 게 국내 공교육환경이지 않나 싶습니다
심지어 대학교나 대학원에서도 기술적인 면만 주구장창 강조하고 열심히 진도 나가고요
어쩌면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문화에 근본적으로 결핍된 부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이런 글이 널리 퍼져서 저도 그렇고 여기저기 곤란함을 안기는 풍토가 점차적으로 줄어들길 희망합니다
사실 소프트웨어 저작권에 대하여 더 깊이 따져봐야 하지만 그것은 본문에서 말하려고 하는 주제와 약간 결이 다르지요
덧)
본문에 소개된 것처럼
무언가 노력하는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서로 잘 지내는 경험이 점점 많아지길 희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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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이런 경험은 컴퓨터 분야만 그렇다고 볼 수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널리 알려진 공개된 설명서와 자료들을 참고하면 거의 모든 문제를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는데, 설명서를 읽지도 않고 그와 관련된 상식적인 정보도 모르면서 무척되고 열심히 질문을 퍼붙거나, 또는 자신이 얘기하려는 말이 무슨 말인지도 모르면서 무척되고 고쳐달라고 억지를 부리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서비스 받을 만한 사람이 억지를 부린다면 그나마 간절함을 봐서라도 고쳐주고 싶은 마음이 나고 고쳐줄 수도 있겠지만, 서비스 차원이 아닌 그냥 무료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나 오픈 소스 프로그램에 대해서 억지를 부리시는 분들이나 개발자는 언어로 구타하시는 억지 주장분들 때문에 얼마나 오픈 소스 개발자가 난감하고 고민이 많은지 들어 보셨다면 아마도 놀라 자빠질 것입니다.
종교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무조건 감사하세요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오픈 소스에 기여하는 사람들에게는 진심으로 감사해야합니다. 그들이 여러분들이 온갖 역경 속에 살아가듯이 똑같이 세상과 경쟁하면 살아가는 가운데에서 기간내고 자신의 재능을 투자해서 그런 오픈 소스 결과물을 낸 것입니다. 그런분들에게 이런 프로그램은 왜 만드느냐, 이것도 프로그램이냐, 소스를 왜 공개 안 하느냐, 소스의 질이 어떠니 어쩌구 저쩌구.... 이런식으로 마구 퍼부은 다면 과연 그 분은 힘이 날까요 절망감을 느낄까요. 아무리 인내심이 고도로 높은 사람도 정신적으로 버티기 힘들어 프로젝트를 그만 둘 것이 명약관화합니다.
우리 기술 문화에서는 일단은 기술적 내용을 둘 째 치고라고 상식부터, 타인에 대한 예의부터, 그리고 진심으로 기본을 지키는 아주 상식적인 표준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이것부터 정착이 되고나서 기술적인 얘기를 하고 개선해 나가야지 의미있는 기술로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참 얘기 잘 해주셨습니다.
앞으로 기술 문화가 더욱 성숙해지길 바라고,
특별히 오픈 소스 문화와 리눅스 사용자들이 선행을 통해서 기술 문화의 우위를 선점하고 본이 되길 바랍니다.
문화인이됩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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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잉님의 고해성사(?)에 감사합니다.
정부든 기업이든, 대중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공표했다면 그과정이 투명해야한다고 봅니다. 하모니카프로젝트의 경우에는 과거 '한국형'이라는 수많은 정부과제에 실망을 느꼈던 유저들이 만족할만한 결과물을 내놓고도, 제대로 관리유지를 못한게 큰 아쉬움이었습니다.
하모니카가 중국의 기린os같은 지속성을 가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가장큽니다.
프로젝트 네이밍.. 중국의 기린보다 하모니카가 더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의 오픈소스정책 및 한국형 OS정책은, 중국의 기린os를 모델로 삼아야 한다고 봅니다. 기린os가 우분투를 중국사정에 맞게 변형시킨것이지만, 나름의 독창성도 있어서 늘 전세계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듯이... 우리 하모니카프로젝트 또한, 유용하다는것을 활용하고 증명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좋겠습니다. -
무슨 일이든지 맥을 잘 잡고 주도적으로 끝까지 추구하면서 발전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특별히 기술 분야는 이것이 매우 중요한데, 대한민국 기술 투자에서 이런 부분이 솔직히 약합니다.
리눅스에 한정해서 얘기드리면 시대적 흐름과 인기도에 따라서 이것 저것 만들었다 포기하고 반복하는데, 이젠 이런 메비우스띠같은 무한루프 돌리지말고, 맥을 잘 잡고 쭈욱~~~ 제대로 이끌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멀리 찾지말고 우리가 도전한 하모니카 리눅스부터 끝임없이 이런 도전과 결과가 이어지길 지심으로 바랍니다.
1회성은 이제 영원히 안녕...
100년 기업이 있듯이 리눅스 프로젝트도 100년...
그 이상 계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면서 엄청난 프로젝트로 성장해 나가도록 합시다.
우리 같이 성장해 나가는 것입니다.
지금은 어린 아이지만 성장해 나가면서 성숙한 어른이 될 것이고
나중에는 장성하여 왕권을 잘 발휘하는 수준에 까지 이를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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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영화의 대사가 저절로 떠오릅니다.
"호의가 계속 되면 권리인줄 안다"라는 대사였는데요.
글 제목을 읽자 섬광처럼 뇌 속을 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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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세상에는 당연한 것은 절대로 하나도 없으며, 우리가 누리는 모든 권리는 사실 누군가의 희생으로 부터 파생된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런 사람들의 피. 땀, 눈물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는 그런 혜택을 누리지도 못하고 인식 조차도 못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역사를 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그 역사를 통해서 옛적 일을 기억하고 새롭게 하는 것은 세대가 변화함에 따라서 꼭 학습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일 중의 하나입니다.
여하튼 막연하게 "내 탓이요. 감사합니다."라고 외치는 종교적인 일종의 주술처럼 받아들이면 안 되고, 정확하게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런 사회적 합의와 결과물들이 어떻게 해서 만들어졌으며 우리 조상들의 어떤 피, 땀, 눈물의 결과인지를 알고 감사함으로 하루 하루를 개척해야 합니다. 이것이 인생에게 주어진 각자의 의무이자 권리입니다. 사람들은 머리 속으로는 이런 내용을 잘 알면서 실제적인 하루 하루의 삶 속에서는 망각하면서 살아갑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죠.
컴퓨터 업계도 마찬가지 입니다. 컴퓨터라는 말 자체가 왜 생겼는지 부터 생각해 보시면 이해가 쉬워질 것입니다. 컴퓨터라는 말 자체가 자동화 기계로 아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데 사실은 계산하는 (여자) 노동자를 의미합니다. 이 말은 왜 하냐하면은 모든 것에는 시초가 있고 기원이 있으면 뿌리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얘기죠. 컴퓨터라는 것이 왜 시작되었냐면 한마디로 말하면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한 일종의 운동으로서 시작한 것입니다. 산업 사회의 잔상이기도 하며 히피 문화의 영향이기도 합니다. 물론 기계의 자동화라는 매커리즘도 있지만 결국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사회적 합의를 통한 자동화된 안전한 세상, 누구나 평등한 세상을 만들자는 우리가 인식 못하는 운동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해커 문화도 이런 것에 많이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쓰는 언어부터 컴퓨터 분야까지 우리가 전혀 인식 조차도 못하고 사용하는 것들 누리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사람들은 미처 알지도 못하고, 더욱 황당한 것은 왜 그런지 잘 설명해 주면은 "그래서 어쩌라고?"라고 감사하다는 말보다는 조상들의 피, 땀, 눈물의 의미를 돌아보기 보다는 내가 누릴 권리에 어떤 영향을 끼치냐고 오히려 반문합니다. 이것이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흔히하는 말로 하면 교만의 극치죠? 그래도 사람들은 자신이 가장 겸손한 사람이라고 착각하면서 삽니다. 여하튼 세상이 그렇게 굴러갑니다.
컴퓨터 업계로 근본으로 다시 돌가가야 하는 시점이 온 것 같습니다.
요즈음 그것을 매우 많이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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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 테스트도 안한 버그에 화나는 것은 인지상정입니다.
프로그래머라면 버그를 부끄러워해야 하는겁니다.
오픈소스가 그런 직업 윤리가 없다고 말하는것 같아
아주 불쾌한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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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입장에선 최선을ㅈ다해야지만
유저입장에서 이런부분을 이해하고 있어야한다
그런 취지로보셔야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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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픈소스는 DIY 이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하여 취지를 이해하지만 오해의 소지 다분한 표현을 가진 글을
이곳 공지에서 인용을 하고 있으니
그저 울화통이 텨질뿐입니다.
일반 게시글이였다면 다향성 있는 사회이니 그러려니 하겠지만 거시기합니다.
당장 하모니카 올해 11월 큰 계획이 있으신것 같은데
제가 하모니카랑 경쟁 업체이면 이거 스샤 찍어 언플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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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기업이 아니고 개발커뮤니티입니다.
경쟁업체라고 하는것도 웃긴것이 기업처럼 금전적이득을 취하기도 어렵고 설사 금전적 이득을 얻는다고해도 여기는 아니라는 것이지요.
오픈소스는 DIY가 맞습니다. 그런데 github를 운영해보시면 알겠지만 소수의 메인테이너가 주도하고 사용자층 일부가 피드백을 하는 구조가 형성되어있지요. 그 일부도 소중한 하나하나의 좋은 의견들입니다. 하지만 일부 사용자들이 피드백이라고 하는것이 밑도 끝도 없이 그냥 영어라고 불만, 어떤 하드웨어인지도 알려주지 않고 그냥 튕겨요 한마디만 툭 던지기 등 상식을 벗어난 피드백이 자주 튀어나옵니다. (dmesg내용을 올려달라고 올려달라고 하는것도 github에서 자주 보이는 풍경이지요.) 이건 피드백도 아니고 그냥 개발의욕을 꺾는 짓일 뿐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이런 피드백은 자주 있습니다.
이곳을 개발커뮤니티로 취급하는 이유가 또 있는게 1기 하모니카는 정부지원금 냠냠이 끝나고 약속도 공지도 없이 한동안 정체상태로 방치되었습니다. 거의 1년이상 방치상태였지만 소수의 사람들이 어렵사리 활동을 하면서 산소호흡기를 다는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2기 하모니카가 다시 만들어지면서 그나마 다시 커뮤니티가 활성화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2기 하모니카는 그 어떤 누구도 금전적 이득을 전혀 취하지도 취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즉 이곳은 개발을 독려하는 곳이고 각종 오픈소스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어떤지 확인하는 수준인곳이지요. 그러니까 일종의 개발 독려차원에서 올린 글이란 것이 더 타당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곧 있으면 리눅스민트 타라도 나올 것이고 우분투18.04 기반의 이런저런 커뮤니티 버전이 쏟아질 것인데 이곳의 커뮤니티가 활성화 된지도 오래되지 않았으니 조금은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달라는 의미로 해석하면 안 될까요?
물론 말씀하신 의견은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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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글에서 인용한 글은 "버그를 만들었다고 미안해 하지 않는다" 는것이 메인테너의 올바른 혹은 이상적인 모습이라고 주장하는 글입니다.
제3자가 읽는다면 오픈 소스 개발자들은 보편적으로 모든 프로그램에 버그있다고 버그에 관대해도 된다는 보편적 정서를 갖고 있어 그러한 주장을 하는가 보다 할것입니다.
그 글 쓴자 평소 오픈 소스에 대해서 그렇게 생각해서 비꼬아서 글 쓴것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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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e McQuaid " 라는 분 "macOS 용 패키지 관리자" 인 Homebrew 오래동안 개발해왔던 분이군요. macOS 용 필수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하는 글이 있네요. 자신을 믿어주는 친구라고 대접한 음식인데 상한 음식이라 배탈났는데 모든 음식은 상할 수 있다고 말해주는것이 위로가 될까요? 아니면 이 음식을 먹어 탈나도 아무런 법적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라이센스와 그것을 공지했다고 위로가 될까요? 조금만 생각해 보면 알수있는 문제인데 안타깝네요. ------------------------------------------------------ Homebrew 이 맥os 개발시 필수라는 글 참고 주소 : https://xho95.github.io/macos/sierra/package/homebrew/issues/2017/01/13/Using-Homebrew-and-some-Issue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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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 를 조금 나쁘게 말하면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고 버튼 클릭 클릭입니다.
리눅스는 아직도 터미널 기반인데도 불구하고
그걸 잊고도 사용하는데 충분한 GUI 환경을 갖고 있습니다.
배포판들 대부분 GUI 가 기본이니 dmesg 없이 버그 보고하는 사람 누구 탓을 해야 할까요.
혹여 님께서 이곳 커뮤니티 장이 된다면 x-window 빼실 수 있으시나요?
제 대답은 아니요입니다.
이 질문에 아니요 라고 답하신다면 GUI 시대를 받아 들이고
DIY 를 반복하여 가르치며 전파하는 일을 감수해야지 어떠하겠습니까...
GUI 를 빼지 않는한 dmesg 없이 단답형으로 질문하는 풍토 없앨 수 없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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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모니카 커뮤니티 관리자 Kevin 입니다.답변이 늦었습니다. (와이프님이 시킨 쓰레기 분리수거 하고 사무실로 왔습니다. ㅎㅎ)일단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표현의 글을 공지에서 인용해서 쓰고 불쾌감을 유발한 점은 사과드립니다.공지에 등록된 글이기 때문에 이 커뮤니티가 가진 생각처럼 보일 수 있는 점을 생각하지 못했네요현재 하모니카 커뮤니티는 본문 글 상단에 표기한 것 처럼 써핑 중 읽어보면 좋은 글이나 내용들, 그리고 회원님들이 게시해주신 글 중 일부 글을 공지로 일정기간 노출하고 있습니다.아직 콘텐츠를 카테고리에 맞게 잘 분류하고 있지 못한 실정이라, 공지기능을 게시물 끌어올리기 처럼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죠.그리고 공유해주신 글도 좋은 내용이라고 판단되니 공지로 등록하도록 하겠습니다.제 개인적인 의견은 "프로그래머라면 버그를 부끄러워해야 한다"는 아리수진님의 의견과 일치합니다.저도 그러려고 노력하고 있구요~아리수진님도 오픈소스에 열정이 많은 분처럼 느껴지네요.앞으로 좋은 정보 나누면서 지내면 좋겠습니다.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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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을 상처 받아 정신 승리로 이기려 하는 "Mike McQuaid" 라는 사람한테 읽어 보라고 말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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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의미 있고 즐거운 개발" 참고 주소 : http://osdi.insightbook.co.kr/2013/10/24/01-tj.html
>> 막대한 양의 메일이 쏟아지는 리눅스 커널 메일링 리스트에서 살아남는 노하우가 있다면.
처음에는 상대방의 의견을 좀 들어야 합니다. 기분 나쁘게 표현했든 부드럽게 표현했든 간에 지적한 문제점들은 대체로 맞습니다. 물론 항상 맞지는 않지만 오래 활동하면서 쌓은 지식과 장기적인 계획에 따라 나온 의견이니 겉으로 드러난 표현과는 별개로 요점을 집어내고 확실하지 않은 부분은 다시 물어보고 받아들일 부분은 반영해 다시 보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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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링크 글 정말 재미있네요. 이런 추천 링크나 글을 공지가 아닌 추천게시판에 모으면 좋을것같습니다 케빈님.
그리고 인사이트북. 국내최초 non drm 전자책 출판사이트라고 한때 유명해서 기억나는데 반갑네요. -
Ohnine 님이 건의해주신 추천게시판 용도로 저번주에 오픈소스 이야기라는 게시판을 신설했습니다.
아직 컨텐츠를 필터링해서 이동하거나 정리하는 일은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구요
앞으로 하모니카 커뮤니티의 글들도 좋은 글이 많으니 시간날때마다 정리해서 다같이 읽어보면 좋은 글들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매우 중요한 포인트를 가장 적절하게 표현했습니다.
오픈 소스 세계에서 서로 간 지켜야할 일종의 예의와 약속에 대한 바른 생각이라 보입니다.
저도 이 글의 많은 부분에 100% 동의하는 바이고,
모든 분들이 이 글에서 언급한 것처럼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픈 소스 세계에서 놀아주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