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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레드햇6.0 (알짜리눅스)

2. 와우리눅스 파란

3. 한컴리눅스

4. 우분투

5. 리눅스 민트 , CentOS

6. 데비안

7. 페도라34 (설치후 5분 사용해보고 욕하면서 바로 삭제, 데비안으로 돌아감)

8. 아치리눅스

 

이중에서도 와우리눅스 파란 은 배포판 CD를 받기위해 본사에 직접 방문했던 기억이 있네요..

 

지금은 아치리눅스 쓰고 있습니다. 공부가 많이 되네요.. 데비안과는 다른 매력을 느끼고 있어요..

 

데비안에선 실패했던 롤 (리그오브레전드) 도 설치랑 실행까지 성공했네요..

 

아치에서 알게된걸 토대로 좀더 파보면 데비안에서도 실행시킬수 있을것 같은데 당분간은 아치리눅스에 머물러 있으려 합니다.

 

 

가장 오래사용하고 가장 만족한 배포판은 리눅스 민트와 데비안, 아치 이네요..

 

다른 배포판들은 사용기간이 위 셋에 비해 압도적으로 짧아요..

 

 

이렇게 나열해 놓고 보니 옛날에 CPU 클럭을 메인보드 점퍼 셋팅으로 일일히 손으로 하던때가 생각이 나네요..

 

지금은 캐쉬메모리가 CPU에 붙어있지만 옛날엔 메인보드에 붙어있었지요..

 

비싼메인보드는 캐쉬메모리 용량이 더 크고 점퍼스위치가 아닌 딥스위치가 붙어있고 그랬죠 ㅎㅎ

 

그냥 심심해서 잡담 적어봤습니다

 

다들 좋은하루 되시고 즐거운 리눅스 생활 되세요~

  • ?
    haseungwun 2021.09.25 20:36

    초기 레드햇이나 알짜 리눅스등에 관심을 가져보았으나 쌩날초보에겐 껌벅이는 터미널이 너무 생소하고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리눅스이길래 한컴리눅스를 잠깐 써보다가 포기했고

     

    사용환경이 많이 좋아진 이후로 최근에 우분투를 써보다가 하모니카를 알게되서 쓰고 더 나아가 민트 리눅스를 쓰면서

    세가지 리눅스를 각기 다른 컴퓨터에서 경험해보고 있습니다.

     

    한꿈리눅스는 한번 설치하고 로그인 번번히 하기 귀찮아서 지우고....물론 써볼만한 리눅스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치 리눅스는 써본 적이 없어서...

     

    얘기하신 것처럼 많은 리눅스를 써보셨는데..아치 리눅스를 고집하게 된 아치리눅스의 다른 장점은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시도해보고 싶기도 합니다.

     

     

  • ?
    K-Lint.net 2021.09.26 09:46

    댓글을 열심히 작성하고 있었는데 두번이나 날아갔네요 ㅠㅠ

     

    보통 아치리눅스 어렵다고 하는데 레드햇 6.0 시절에 비하면 많이 쉽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시절에도 그놈이나 KDE 같은 X윈도우를 이용할수 있는

    깜빡이는 터미널을 대신할 startx 추억의 명령어가 있었지요..

     

    물론 요즘처럼 부팅후 자동진입하게 해주려면 systemctl enable gdm 한줄로 끝나지 않습니다.

    수작업이 필요하고 그래픽카드 설정은 덤이죠..

     

    그리고 약간 오해가 있으신것 같으신데.. 저는 아치리눅스를 고집하지 않습니다.

     

    몇주전에도 아치리눅스를 설치하고 쌍욕을하며 데비안으로 돌아간 일이 있습니다.

     

    저는 데비안이야 말로 진정한 리눅스 라고 생각합니다.

     

    데비안은 정말 최고입니다.

     

    데비안의 경우 약점이 한가지 있다면 하드웨어에 대한 지원이 조금 약한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R7360 이라는 그래픽 카드를 쓰는데 이게 데비안 10 stable 에서는 제대로 지원이 되지 않아

    설치후 GUI 환경으로 진입이 되지를 않고

     

    데비안 11 에서는 GUI 는 진입이 되는데 contrib non-free 저장소에서 드라이버를 설치해야 하고

    vulkan 에서 llvm pipe 로 작동하는등 또 다른 문제들이 생겼습니다.

     

    우분투와 리눅스민트가 데비안의 이런 약점들 보완을 잘해서 인기있는 배포판이 된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치리눅스의 장점은 롤링릴리즈, 모든것이 사용자의 손을 거쳐야 하는 커스터마이즈, AUR 저장소, 아치 위키

    인것 같습니다.

     

    지금 아치리눅스를 사용하고 있는건 리눅스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를 더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점을 발견했고

     

    AUR 이 참 재밌습니다. 이게 다른 배포판에서는 볼수 없는 신기하고 진귀한것들이 많아서 쓰고있습니다..

     

    사실 데비안처럼 완성도가 높으면 위키나 AUR 같은것도 필요가 없지요..

     

    저는 다른 배포판을 경험해보면 해볼수록 데비안이 얼마나 위대한 배포판인지를 느낍니다.

     

  • ?
    K-Lint.net 2021.09.26 10:08

    댓글을 쓰다보니 문득 재밌는 생각이 들었는데.

     

    만약 카카오가 데비안 리눅스에 조금만 투자를 한다면 윈도우를 밟아버릴 운영체제가 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카오가 투자로 국내 온라인 게임들이 데비안 리눅스에서 접속 가능하도록 유도를 하면

    스팀이 윈도우 게임들 리눅스에서 돌아갈수 있도록 하는것 처럼요.

     

    카카오가 국내 게임 개발사들에 리눅스 플랫폼 견인차 역할을 하는거지요..

     

    그렇게만 되면 정말 안드로이드가 그랬던것 처럼 리눅스가 개인 PC 시장에서도 압도적인 점유율을 얻을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
    haseungwun 2021.09.27 04:10

    아네..그렇겠군요.

     

    아치리눅스가 리눅스 훈련을 강하게 할 수있다는 말씀으로 들립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예전에 맥킨토시 카피(클론)가 한참 유행일 때..삼성이 훈민정음 워드를 만들어서 자사 내 직원과 가족들에게 쓰기를 권장할 때..

    조언했었죠. 어차피 직원들이라는 유저수가 막강하니 이참에 사내 운영체계를 하나 만들어라.. 길게보면 이게 성공하는 지름길이다...

     

    그러나 그냥 스처 지나갔는데...만약 90년대 중반부터 자체 운영시스템을 돌리고 계속 보완 강화해나갔더라면..

    사실 삼성 휴대폰 신화는 모토로라가 시장 점유율 99%일 때 사실상 무모하게 덤빈건데...그 유명한 광고 '한국지형에 강하다' 는 광고멘트와

    택시기사들에게 무료로 휴대폰 공급하고 언제어디서나 잘 터지는 삼성 휴대폰 입소문을 내게 한게 벌판을 마련한거죠.

     

    만약 그 옛날 운영체제를 만들었다면 휴대폰 시대에 와서 안드로이드에게 막대한 로얄티를 지불할 일도 없고 오히려 세계 최강자가 될 수있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애플의 휴대폰이 한국의 PMP플레이어를 보고 거기다가 전화기 모듈을 집어넣은 게 아이폰이고..머 그런 일들도 몇가지 되기는 합니다.

     

    메신저 하나로 굴지의 재벌이 되었는데 사업 다각화를 말씀하신대로 카카오가 나섰으면 좋겠군요. 너무 공룡이 되는 건 좀 바람직하지 않기도 하긴 합니다..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 ?
    세벌 2021.09.28 03:47

    저는 슬랙웨어 좀 써 보다, 우분투도 좀 써 보다, GNOME Asia에서 운 좋게 당첨된 랩톱에 우분투 설치 안 되어서 데비안 설치.

    그게 인연이 되어 지금도 데비안 쓰고 있지요.

    OpenBSD도 잠깐 써 봤네요.

    하모니카 이벤트에서 받은 미니 PC에도 하모니카 아니고 데비안 설치.

    gentoo 도 잠깐 써 봤는데 저에겐 좀 어렵더군요.

     

    저는 데비안에 익숙해져서 다른 건 못 쓰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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