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인텔 아톰 프로세서에서 하모니카OS를 운용하는 것은 무리다."
제가 설치했던 기기는 윈도우태블릿인데요,
듣보중 듣보인 TG삼보의 TA102라는 윈도우 태블릿이었습니다.
그냥 약간 버벅거려도 윈도우로 쓸껄 괜히 하모니카 깔아서 멀쩡한 태블릿을 박살냈네요
설치까지는 순조롭게 진행하였습니다.
설치 이후부터가 문제였습니다.
1. 엄청 버벅거림 - 윈도우에서보다 10배는 심함
2. 한글 입력이 안됨. 사용자 가이드에서 시킨대로 해도 한글입력이 안되더군요.
3. 시스템 종료가 안됨. 다시시작만 됨 : 이거 진짜 충격적이더군요.
4. 충전이 안됨. 기기가 꺼져도 충전이 안됨. 그래서 지금 못쓰고 있음 ㅜㅜ
괜히 윈도우 밀고 엄한 하모니카 깔았다가 기기 하나 먹통으로 만들었습니다.
제자신을 탓해야겠지요......
하모니카를 쓰려면 최소한 인텔 i3급은 되어야 하겠더라구요.
그런 버벅거림은 본적이 없는 버벅거림이었습니다.
혹시라도 누군가가 기기를 켤수 있는 방법을 아신다면......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ㅜㅜ
웃긴건 태블릿 중 리눅스 지원이 제일 잘 되는 녀석이 Surface시리즈입니다. 이쪽은 전원설계가 멀티터치등의 일부기능 제외하면 잘 됩니다. 즉, 발로 설계한 하드웨어 탓인데 UEFI나 Bios가 어떻게 구성된건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아톰계열중에 GMA450을 쓰는 경우 리눅스 드라이버 자체가 없습니다. 이건 인텔이 만든것이 아니라서 드라이버를 인텔이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버벅거림의 원인은 이쪽같습니다.
우선 안켜지는 태블릿은 통수를 딴다음 직접 전원을 넣어서 켜야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분해했다가 일이 더 커질수 있으니 삼보센터가서 한번 이야기해보는게 어떨까요? 배터리를 우회해서 전원만 들어간다면 윈도우로 되돌리는게 가능할 수도 있겠습니다.